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청주시의회사무국
2023년 8월 28일(월) 10시00분
-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 1.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 2.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 4.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 5.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
- 6. 휴회의 건
- 부의된 안건
- o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소개
- o 5분자유발언
- 1.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 2.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임정수 의원 대표발의)(임정수, 이한국, 박봉규, 김완식, 이인숙, 홍순철, 박승찬, 정재우, 한재학, 이우균, 남연심, 김영근, 김현기 의원 발의)
-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 o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인사
- 4.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 5.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박완희 의원 대표발의)(박완희, 허철, 김성택, 김기동, 송병호, 한재학, 박승찬, 신승호, 한동순, 정재우, 임은성, 변은영, 정연숙, 이영신, 신민수, 김은숙, 최재호, 남일현, 김영근 의원 발의)
-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임의 건(의장 제의)
-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15분 개의)
○의장 김병국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o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소개
○의장 김병국 회의 진행에 앞서 이범석 시장님으로부터 지난 7월 인사이동에 따른 승진 및 전보된 간부공무원 소개가 있겠습니다. 이범석 시장님 나오셔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김병국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 동안에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며 지난 7월에 승진 및 인사이동 한 청주시 간부공무원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입니다. 전용운 경제교통국장입니다.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입니다. 박봉규 신성장전략국장입니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입니다. 이진숙 서원보건소장입니다. 김연승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입니다. 조창현 푸른도시사업본부장입니다. 신승철 청원구청장입니다.
(관계공무원 인사)
이상으로 간부공무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병국 이범석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왕명순 의사팀장 왕명순입니다. 먼저 집회경위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에 따라 지난 8월 18일 임정수 의원 등 열네 분의 의원으로부터 집회 요구가 있어 8월 21일 집회공고를 거쳐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장으로부터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제의되었으며, 의원 발의 의안으로는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과 「청주시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집행기관 제출 의안으로는 「청주시 초정치유마을 관리ㆍ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10건, 호우피해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동의안 등 동의안 5건, 2023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청주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 등) 결정(변경)(안)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 2건,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모두 33건이 접수되어 이 중 29건의 안건을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원님들께 송부해 드렸습니다. 기타 사항으로 행정사무조사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 처리결과 등 4건이 접수되어 상임위원회로 송부해 드렸으며, 세부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기타사항은 끝에 실음)
o 5분자유발언
(10시21분)
○의장 김병국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의안 상정에 앞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다섯 분의 의원님께 발언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은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은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농업정책위원회 김은숙 의원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전 세계가 폭우, 폭염, 가뭄, 산불 등 계절이 지날 때마다 재난ㆍ재해 피해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16일까지의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는 초유의 강수량을 기록하였고 심각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극한 호우로 발생한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다른 재해와는 달리 근본적으로 미호강 신축 교량 공사 발주처인 행복청이 설치한 임시제방의 부실한 축조로 붕괴되어 하천물이 불과 이삼분 만에 유입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시민 14명의 목숨이 희생되고 10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로 이어졌으며 인명 피해, 산사태, 농축산물 침수 피해 등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무너졌습니다.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과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7월 19일 청주시는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응급대책 및 재난구조 복구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12개 분야 추가 지원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주시는 지난 7월 15일 폭우에 의한 미호강 수위 상승으로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구로 다량의 강물이 단시간에 역류하여 지하시설물이 침수되어 시설 가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침수 당시 미호천교 계획 홍수위 29.02m를 넘어선 최고수위 29.87m로 월류되었습니다. 청주시는 금강유역환경청 보고 후 하수처리시설 가동 중단 및 바이패스(bypass) 수로를 개방하였고 16일 침수시설 배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바이패스 수로는 과거 하수관로가 하수와 빗물이 함께 유입되는 합류식이었을 때 장마철을 대비해 하수의 일부를 정화하지 않고 배출하게 한 우회 수로를 지칭하는 것으로 청주시는 환경부와 협의하여 침수된 하수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설비 점검ㆍ수선 및 교체 등의 정비 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하수를 미호강으로 방출하고 있습니다.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92년 준공하여 매일 28만 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로 인해 추후 집중호우 등으로 미호강의 수위가 상승할 경우 최종 방류구 및 바이패스 방류구 등으로 강물이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수처리시설 침수 및 가동 중단에 따른 미호강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변 마을과 농경지 침수 피해 최소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해소방안으로 방류구 등에 역류차단시설의 조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노후화되어 가는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제한적인 개보수만으로 방류수의 수질기준 강화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기능 수행을 보장할 수 없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시급합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습니다. 청주시는 도심 인구 증가로 인한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청주하수처리장 개량 및 증설 계획을 수립하고 1,500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 규모를 기존 28만 톤에서 32만 톤으로, 4만 톤 증설하는 공사를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치수는 예로부터 지도자가 필히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고대에도 가뭄과 홍수는 하늘의 경고로 여겼기에 백성을 지키는 치수는 곧 치세의 핵심이었습니다. 재해를 예측하고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집중호우에 하천의 범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천 준설에 적극 힘써 하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치수공간을 확보하고, 관내 지하차도 현황 일제조사 및 침수 역류 차단 차수막 설치 등 호우로 인한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치수로 시민의 행복한 치세를 이루는 청주시가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 김은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태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순 의원 존경하는 87만 청주시민 여러분! 재정경제위원회 김태순 의원입니다. 우선 5분발언 기회를 준 의장님과 동료의원,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청주시 무심천 정비 사업을 촉구하고자 5분발언에 나섰습니다. 이번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변은 어쩌면 예견된 사고였습니다. 4대강 사업이 끝나고 지류ㆍ지천 정비 사업까지 마무리했다면 이번 참사는 없었을 겁니다. 이제는 미호강 범람 등에 대비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충청북도는 2021년 9월 물이 살아 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발표해 미호강 지류 15곳의 오염퇴적토 제거, 가동보 개량 등을 담은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호강개발추진위 등 시민단체는 ‘준설을 통해 홍수 방어력을 키우고, 준설 토사와 모래는 건축자재로 활용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지역 환경단체에도 ‘배 띄우고 놀이공원 짓겠다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미호강 수질 개선 다음으로 추진할 것은 수량ㆍ친수공간 확보가 아니라 홍수 완화를 위한 저류 공간 확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변재일 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미호강 준설 작업을 해야 한다고 동조한 바 있습니다. 1962년 설치된 미호강 작천보는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 번도 준설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미호강 지류인 청주 무심천도 각종 퇴적물이 쌓여 갖고 하천 바닥이 1m 이상 높아진 상태입니다. 기다란 모래톱이 곳곳에 형성되어 있고, 섬처럼 자리 잡은 곳도 상당수 있습니다. 하상도로 옆에서 보면 거의 수평을 이뤄 갖고 퇴적층이 쌓여 있습니다. 이 같은 퇴적물은 하천 범람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만 되면 침수로 인해 교통 통제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폭우 때 무심천은 겨우 범람 위기를 넘겼습니다. 당시 홍수경보가 발령되었고 제방이 버틸 수 있는 한계 수위인 5.99m인데 약간 못 미치는 5m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범람에 대비할 유일한 해법은 무심천을 정비하여 물그릇을 키우는 겁니다. 지난해 김영환 지사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으로 프로젝트 명칭을 바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 때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으면 금강이 범람해 큰 사고가 났을 것이다.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ㆍ지천 정비 사업을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청주시도 이번 참사로 무심천 물길 확보에 나섰습니다. 청주시를 지나는 195곳 하천 중에 준설 대상지를 파악해 국가 및 지방하천을 관리하는 환경부, 충청북도에 준설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직접 관리하는 소하천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서 사업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시민 생명과 안전이 더 중요합니다. 더 이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두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사후약방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재난 대응은 안 됩니다.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청주시 재난 안전체계가 강화될 수 있게 무심천 정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촉구하며,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 김태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승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찬 의원 먼저 석판리 산사태와 오송 지하차도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참사로 희생당한 열다섯 분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김병국 의장님과 사랑하는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재정경제위원회 박승찬 의원입니다. First in, Last out.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 리더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입니다. 악몽과도 같았던 7월 15일 석판리에서는 아침 일찍 출근하던 20대 청년이 산사태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갑자기 들이닥친 시커먼 물속에서 14명의 시민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숨 막히고 급박했던 그 순간에도,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에게는 책임지는 리더가 없습니다. 여기 청주시장 이범석이 있습니다. 제81회 임시회를 맞아 청주시 행정수반으로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범석 시장은 86만 청주시민이 투표로 선출한 대표이자 4,370명의 청주시 공무원을 지휘ㆍ감독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청주시민과 청주시 공무원을 대표하는 청주시장 이범석이야말로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임 있는 리더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범석 시장은 참사 당일 지하차도 현장에 6시간이 지나서야 얼굴을 비췄습니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기리기 위한 시민분향소는 도저히 분향소라 불릴 수 없는 협소한 공간에 설치되었고 위패는 바닥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범석 시장은 아직도 유가족을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재이자 관재였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범석 시장은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으로 근무한 재난 전문가의 면모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범석 시장은 재난 상황에 대응할 컨트롤타워를 설치할 것을 수차례 지시하며 안전정책과와 기획행정실에 그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그러나 청주시의 재난 수습 관련 사항을 총괄ㆍ조정하는 기구는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그 본부장은 바로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컨트롤타워로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직원들을 진두지휘해야 할 시장이 공무원들 뒤에 숨는 비겁한 짓을 자행한다는 세간의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범석 시장은 인사권자로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습니다.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어 재난 발생이 눈앞에 닥친 순간에 이범석 시장은 7월 16일 자로 부서의 핵심 역할을 하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인사를 감행했습니다. 공무원들은 인수인계는커녕 내부 전산시스템에 로그인조차 할 수 없었고 급박했던 순간에 행정은 마비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는 것은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범석 시장은 현장에는 가장 나중에 들어가고 수사나 책임질 일에 있어서는 가장 먼저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공직사회는 책임지지 않는 리더를 따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옵니다. 이범석 시장은 리더로서 시민과 공무원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십시오. 시장님! 부탁드립니다. 지금 유가족이 원하는 진상규명을 약속하십시오. 유가족에게 참사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를 전하십시오. 이것이 시장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이자 기본입니다. 시장님! 청주시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십시오.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장을 둔 죄로 밤낮없이 일한 공무원들이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켜 주십시오. 시장님!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살피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십시오. 청주시는 눈, 비만 오면 마비되는 곳입니까? 무능력한 행정이 초래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다짐하십시오. 이것이 시장의 할 일입니다. 오늘 저의 발언을 통해 이범석 시장이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진정한 리더’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들과 피해ㆍ생존자들의 편에 서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 박승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완복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완복 의원 안녕하십니까? 행정문화위원회 이완복 의원입니다. 먼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겪으신 모든 시민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본 의원은 오늘 청주시의 민ㆍ관 재난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올해 장마철 단시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는 청주시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습니다. 29명의 사상자와 64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그 밖에 총 4,281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것은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열네 분이 고귀한 생명을 잃은 것입니다. 본 의원은 초동 대처의 부실함을 여실히 보여준 이번 사태를 보며 촘촘하고 조직적인 재난대응체계 부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는 변칙적 자연재난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 주도의 획일적인 매뉴얼에 의존하는 현 재난대응 체계로는 87만 청주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에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시에 적합한 새로운 방재 기준과 안전 정책이 필요합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응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조와 제5조에서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국민 모두가 재난관리의 주체이자 의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 지역의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민들과의 협력으로 탄탄한 안전망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재난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ㆍ관 재난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읍ㆍ면ㆍ동 이ㆍ통ㆍ반장과 활동성ㆍ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이뤄진 948명의 지역자율방재단, 1,643명의 자율방범대, 910명의 의용소방대, 56명의 안전보안관, 기타 직능단체 등 가용할 수 있는 충분한 민간자원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려면 초동 현장의 상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이에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민간단체를 조직화ㆍ체계화하여 예찰 활동 임무를 부여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유사시에는 현장형 재난대응 전환을 위해 온라인 대화방 활용, 예찰 활동과 보고, 신속한 대처 등으로 재난이 재앙이 되지 않는 민ㆍ관 협력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기능 확대 및 활성화를 해야 합니다. 우리 시에는 안전과 관련된 위원회가 7개 정도 있습니다. 이 중에 유관기관ㆍ단체ㆍ협회 등이 참여하는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가 2018년에 개설되었지만 최근 3년간 위원회를 개최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 위원회의 기능 확대와 운영의 실효성을 위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재난 및 안전관리 전문가들로 구성해 평시에도 재난안전 민ㆍ관 협력 활동, 위해요소 상시 모니터링과 제보,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효과적인 방재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제는 재난대응의 주체도 관에서 민간부문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예방과 대비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민간의 자발적 참여형의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해야 합니다. 큰 아픔으로 다가왔던 오송 지하차도 사고는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사전 대비를 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참사였습니다. 이를 반성하며 안전도시 청주로 가는 발걸음에 우리 지역은 반드시 우리가 지킨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시민들이 동참한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시의 새로운 민ㆍ관 협력 대응 시스템이 대한민국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 이완복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일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일현 의원 안녕하십니까? 농업정책위원회 남일현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병국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범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 여름은 긴 장마와 폭염ㆍ수해로 인해 청주시민은 유난히 힘든 시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백서란 지자체가 정치, 외교, 경제, 재난 등의 각 분야에 대하여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여 그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만든 보고서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시민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은 2017년 수해 이후 ‘청주시 재난백서 발간을 요구하며’라는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었습니다. 백서를 통한 원인 분석과 향후 대안의 중요성을 5분발언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매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청주시는 2017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아픔을 겪었고, 수해의 원인을 짚어보고 대책 마련을 위해 당시 이범석 시장대행께서는 2017년 본예산에 3,800만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2018년 수해백서를 발간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6년 뒤인 올해도 청주시는 수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수해백서 내에 원인은 알았으나 대책을 완벽하게 실행하는 데는 실패한 것입니다. 똑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고 유사 재난 시 대응을 위해 발간하는 백서의 의미는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백서라는 말 그대로 하얀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자인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청주시 안전도시 조례」 제1조는 “시민의 안전증진 및 안전문화 형성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제고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청주시는 안전도시일까요? 다행히 미원면은 7월 14일 달천 용수교 천경대, 어암리 방마루교를 사전에 통행 제한했습니다. 당시 청주시 비상 2단계였습니다. 15일 새벽 4시, 청주 호우경보 및 홍수경보 발령 후 미호강은 범람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청주시 전 직원 비상 소집명령은 오후 2시 45분에 발령하게 됩니다. 괴산군은 15일 새벽 3시, 전 직원 비상령을 내리고 읍ㆍ면 재량으로 비상근무를 하며 대응하는 면 지역도 있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미원면과 남일면은 전 직원이 비상대기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수해백서를 살펴보면 새로운 강한 강우가 기후변화로 인해 2배 정도 증가되어 도시 보호를 위한 획기적인 정책으로의 변화가 시급하며, 중요지역 방재시설 설치 기준 강화를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준은 아직도 충족한 곳은 없습니다. 또한,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기후변화 특성, 재해 특성 등이 반드시 고려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본 의원이 강조했던 백서를 홍보용이 아닌 재난 대비용으로 청주시 홈페이지나 내부 전산망에 게재하고, 주기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재난 시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제안한 부분은 반영이 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재난이 발생할 때 백서를 통해 교훈만 얻었더라도 참사를 막았거나 희생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현재까지 발간된 백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수해백서에는 답이 있었습니다. 이번 수해를 반면교사 삼아 재난 대비용 백서 발간을 철저히 당부드리며 더 이상의 유사 재난이 없기를 바라고 안전한 도시 청주가 되기를 바라며,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49분)
○의장 김병국 남일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고 다음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바와 같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은 끝에 실음
2.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임정수 의원 대표 발의)(임정수, 이한국, 박봉규, 김완식, 이인숙, 홍순철, 박승찬, 정재우, 한재학, 이우균, 남연심, 김영근, 김현기 의원 발의)
○의장 김병국 의사일정 제2항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9월 7일 시정질문을 위한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으로 전자회의시스템 자료 내용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은 끝에 실음
다음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선임의 건을 상정하기 전에 잠시 의견 조율을 위해서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11시 10분까지 정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50분 회의중지)
(11시12분 계속개의)
○의장 김병국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속개를 선포합니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의장 김병국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청주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12조에 따라 의장이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의 비율과 상임위원회 위원 수의 비율을 고려하여 추천 후 본회의에서 선임하는 것으로 임기는 2023년 8월 28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로 하고, 위원은 정재우 의원, 김완식 의원, 박근영 의원, 신승호 의원, 이화정 의원, 한동순 의원, 이인숙 의원, 남일현 의원, 박봉규 의원, 허철 의원, 이상조 의원, 김현기 의원, 변은영 의원, 이상 열세 분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전자회의시스템상의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표결은 「지방자치법」 제74조제7호 및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 제47조제1항에 따라 무기명 전자투표로 가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무기명 전자투표이므로 좌석 오른쪽 하단에 있는 투표기기만으로 투표가 가능하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투표기기 이상 시에는 뒤편에 직원이 대기 중이니 손을 들어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표결하겠습니다.
(전자투표시스템을 가르키며)
이 밑에서 하세요, 무기명이기 때문에. 의원 여러분, 좌석 오른쪽 하단 투표기기를 통해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기명 전자투표)
투표 다 하셨습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투표 종료를 하겠습니다.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의원 41명 중 찬성 33명, 반대 7명, 기권 1명으로 의사일정 제3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끝에 실음
그러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을 위하여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11시 50분까지 정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18분 회의중지)
(14시07분 계속개의)
○의장 김병국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 속개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o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인사
○의장 김병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선출된 위원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봉규 의원님이 선출되셨습니다. 선출되신 박봉규 의원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박봉규 위원장님의 인사가 있겠습니다.
○김성택 의원(의석에서) 의장님! 인사 말씀하시기 전에 의사진행발언 좀 하겠습니다.
○의장 김병국 예, 그래요. 김성택 의원님 의사진행발언 받아들일게요.
○김성택 의원 김성택입니다. 오랜만에 본회의장 앞에 섰습니다. 좋은 일로 서야 되는데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의회에 이상한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청원 출신이 아닌 통합 당시 약속했던 그 합의를 파기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저는 그냥 일축해버렸습니다.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지켜야 되는 것이고 지켜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오늘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고 나다 보니 통합 당시에 통합의 책임을 가지고 있는 의원으로서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2013년 통합 과정에서 청주시청과 청원군청은 인사 명부를 8년간 유지하기로 합의를 했지요. 그러나 청원군의회에서는 청주시의회에 요구하기를 12년간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부의장은 청원군 출신으로 하고 예결위원장, 농업정책위원장 하기로 하자. 농업에 관련된 상임위원회를 만들자고 해서 그것이 잘 이행돼 왔었습니다. 이것은 청원군의회의 중요한 강조사항이었기 때문에 청주시의회에서 그것을 수용해서 12년으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 당시 현장에 계셨던 분들 여기에 제가 생각해 보면 네 분 계십니다. 김기동 의원님, 박정희 의원님, 김영근 의원님 그리고 저. 통합 당시에 통합에 도장을 찍은 의원들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통합의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 9년째 통합청주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의 과실을 가장 혜택을 많이 보신 분은 누구일까요? 말씀드리지 않아도 여러분 다 아실 것입니다. 약속은 이행이 되어야 됩니다. 숫자를 가지고 하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복거일 수밖에 없습니다. 원칙과 명분을 져버린 민주주의는 존립할 근거가 없습니다. 만약 이러한 원칙이 무너진다면 후대에 시민들께, 구 청원군민들께 무어라 답을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제3대 통합청주시의회는 원칙과 약속을 깬 의회로서의 오명이 남을 것이 분명합니다.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역사는 분명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됩니다. 흑역사의 화살을 맞지 않으시려면 원칙과 명분을 지키는 그러한 떳떳한 청주시의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김병국 김성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봉규 위원장님 나오셔서…….
○남일현 의원(의석에서) 의장님! 신상발언…….
○의장 김병국 안 주겠습니다. 박봉규 의원님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신 의원(의석에서) 발언 기회 주셔야죠.
○의장 김병국 의장이 안 줘요.
○이영신 의원(의석에서) 신상발언…….
○의장 김병국 이미 위원장은 다 의결했습니다.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민주당 의원님 다 나오세요.
(일부 의원 퇴장)
○예산결산특위위원장 박봉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봉규입니다.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 김은숙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과분한 직책을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면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고 시민의 복리가 향상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심사를 실시하겠으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수해복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14시11분)
○의장 김병국 박봉규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신병대 부시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시장 신병대 부시장 신병대입니다. 민선 8기 시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 주시고 특히, 7월 15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김병국 의장님과 김은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부터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금번 추가경정 예산은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신속한 수해 복구 및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예산 규모입니다. 2회 추경의 총규모는 기정예산액보다 1,210억 원이 증액된 3조 6,858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990억 원이 증액된 3조 2,035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20억 원이 증액된 4,823억 원입니다. 다음은 세입예산 편성 내역입니다. 일반회계는 지방세수입 80억 원, 세외수입 115억 원, 지방교부세 61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662억 원,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108억 원을 각각 증액하였으며, 취득세 등 도세 징수 감소로 도 내시 변경에 따라 조정교부금 36억 원은 감액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세외수입 161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42억 원,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17억 원을 각각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 주요 사업 내역입니다. 먼저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63억 원, 석화2배수장 수해복구 공사 57억 원, 수석소하천 수해복구 사업 24억 원, 외천천 수해복구 사업 19억 원, 등동천 수해복구 사업 13억 원, 기암소하천 수해복구 사업 10억 원, 대청지구 수해복구 공사 10억 원, 낭성205호선 수해복구 공사 7억 원, 월운천 수해복구 사업 7억 원, 청미 본간선 수해복구 공사 6억 원, 무심천 수해복구 사업 6억 원, 구룡천 수해복구 사업 5억 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다음으로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사업 72억 원,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bio)가스화시설 민간투자 사업 26억 원, 스마트(smart) 관광도시 조성 사업 13억 원, 탄소 저감을 위한 반도체융합부품 기술 지원 사업 7억 원, 모충교 환경 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5억 원, 목재친화도시 조성 5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복지ㆍ문화 등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45억 원, 청주 배드민턴체육관 건립 사업 37억 원, 어린이집 무료급식 지원 28억 원, 북이면 장양지구 농촌공간 정비 사업 18억 원,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 사업 16억 원, 문화와 테마가 있는 명암유원지 조성 사업 15억 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15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안전ㆍ환경 및 에스오시 확충을 위해 대성로 확장공사 45억 원, 청주하이패스(Hi-Pass)전용 나들목 설치 32억 원, 광역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설치 29억 원,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사업 20억 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1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 주요 사업 내역입니다. SK하이닉스 신규공장 공업용수 공급 사업 50억 원, 정봉동ㆍ율량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 사업 26억 원, 사직ㆍ운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사업 16억 원,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10억 원, 급수구역 확대 사업 7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어서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총 18개 기금의 수입액은 1,339억 원, 지출액은 1,636억 원으로 금년 말 조성액은 작년 말 대비 297억 원이 감액된 5,448억 원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140억 원, 장기미집행 공원녹지 조성 25억 원,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13억 원, 집중호우 응급복구 사업 5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번 추가경정 예산은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및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예산만을 담아서 편성하였습니다. 의원님들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로 우리 시에서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ㆍ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박완희 의원 대표발의)(박완희, 허철, 김성택, 김기동, 송병호, 한재학, 박승찬, 신승호, 한동순, 정재우, 임은성, 변은영, 정연숙, 이영신, 신민수, 김은숙, 최재호, 남일현, 김영근 의원 발의)
(14시17분)
○의장 김병국 신병대 부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박완희 의원님 등 19명의 연서로 발의되었습니다. 대표 발의하신 박완희 의원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제안설명은 전자회의시스템 자료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5항에 대하여 질의나 토론 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질의나 토론 하실 의원이 계시지 않으므로 의사일정 제5항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을 표결하겠습니다. 표결은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 제47조제1항에 따라 기명 전자투표로 가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의원 입장)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제안설명을 들어주십시오!
○의장 김병국 여러 의원님들, 컴퓨터 화면을 통해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제안설명 하겠습니다!
○의장 김병국 아니, 어디 갔다 오세요? 의회가 지금 장난하는 데예요, 마음대로 나갔다 들어왔다?
○송병호 의원(의석에서) 장난하는 거 아니니까 이렇게 하는 거죠.
○의장 김병국 장난하는 거 아니면 가만히 있어야지, 왜 박완희 의원이 의원들 다 데리고 나가요?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제안설명 하겠습니다!
○의장 김병국 지금 의원님들 다 모시고 나간 거에 대해서 사과하세요! 그러고 와서 제안설명 하세요.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청주ㆍ청원 통합에 따른 청원군 출신의 예결위원장이 통합 3대까지 진행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그거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하십시오.
○의장 김병국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그리고요. 아까 1시 40분에 예결위원회 회의를 속개하셨는데 국민의힘도 1시 10분부터 의원 총회를 하셨고, 저희 민주당도 1시 15분부터 의원 총회를 했습니다. 의원 총회가 끝나는 걸 기다려 주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1시 40분에 방송 한 번 띡 하시고 예결위원회를 속개하십니까?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아무도 없습니까? 의장님께서 그러면 예결위원들은 오셔서 회의를 시작할 테니 그것에 대해서 오라고 통보를 하시든가요.
○의장 김병국 지금 다 사표 냈어요. 사표 처리 다 할 거예요, 지금.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사표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한 것은 1시 40분 예결위원회 속개 이후에 제출했습니다.
○의장 김병국 이미 사표는…….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이후에 제출했습니다.
○의장 김병국 그 이전에 전부 다 제출하셨고…….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서류를 제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시 받아서.
○의장 김병국 자! 앉으세요.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제안설명 하겠습니다!
○의장 김병국 예, 알겠습니다. 예, 앉으세요. 아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이 계실 때 가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1대, 2대 때는 청주ㆍ청원 해 가지고 일단 청원군 출신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 지금 3대에 들어와서 지금 전부 선거구가 다 바뀌었다. 다 바뀌어 가지고 지금 청주ㆍ청원이라는 개념이 없어졌다. 실질적으로 청원군이라고 하는 선거구는 단 한 군데, 오창밖에 없다. 그러니까 이 문제는 그렇게 해서 좀 도와달라.’ 남일현 의원이 있는 데서 그랬어요. ‘지금 선거구가 어디에요?’ ‘용암2동.’ ‘그러니까 우리 지금 다 없어진 것 아니야.’ 이 이야기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비례대표는 청원군 출신 아닙니다. 청주시 비례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충분히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고. 좋아요. 박완희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완희 의원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과 그리고 동료ㆍ선배의원 여러분! 환경위원회 박완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을 포함하여 19명의 동료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안설명 전에 과연 청주시의회가 어디까지 이렇게 가야 할 것인가. 정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너무 속상하고 비통한 마음이 앞을 가립니다. 의회가 의회다워야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이 다수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10분, 20분 회의 시간조차 보장해 주지 못하는 의회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안타까운 마음을 먼저 전하고요. 본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1조,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발의하고자 합니다. 청주시에서는 2017년 7월 16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8년 수해백서를 발간하여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수해백서 발간 5년이 지난 2023년 7월 수해로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초유의 대홍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수해 대책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에 대한 행정을 규명하고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조사 범위로는 2017년 7월 16일 집중호우 수해백서의 종합대책 추진 현황 조사, 2023년도 청주시 집중호우 피해 현황 조사, 수해 당시 하천 수리 수문 운영 현황 조사, 수해 당시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이행 여부 조사, 2023년도 청주시 수해 보상 방안 조사 등이며, 조사 실시 위원회는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시행하고 구성 인원은 11명 이내로 하며, 활동기간은 본회의 의결일로부터 2023년 11월 20일까지로 하고, 위원 선임은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청주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모두의 마음처럼 본 의원 또한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무분별한 정쟁으로 흐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찰수사 중인 오송 지하차도 참사 문제는 행정사무조사 범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기상학자들은 이미 대한민국은 기후재난국가가 되었고 향후 더 많은 집중호우, 극한호우가 발생할 것이며 더 강력한 슈퍼태풍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수해 피해는 더 많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전에 대비를 잘하고 시스템을 잘 구축한다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2017년 가장 많은 침수 피해를 당했던 하복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침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서청주교와 석남초교 교량을 개선하였고, 가경동과 비하동 일원을 석남천 분구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우수관로 8.71㎞와 빗물펌프장 3곳을 설치하여 올해는 침수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내덕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반면에 최근 8월 23일 오후 3시쯤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남2사거리, 개신오거리 등 청주 40여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해서 강수량 자료를 살펴보니 청주기상청은 23일 하루 동안 26.4㎜가 내렸고, 당일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니 금천동은 12㎜, 복대동은 10.3㎜였습니다. 그리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음에도 낙엽, 쓰레기 등 빗물받이, 배수구가 막혀 침수가 발생하였습니다. 도로 빗물받이만 제대로 청소ㆍ관리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침수입니다. 지난 7월 수해를 경험한 많은 시민들은 적은 비에 도로가 침수되니 근심ㆍ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수해는 오송읍과 강내면, 오창읍, 내수읍 등 미호강 인접 지역을 비롯하여 신대동 하수처리장 일원 침수 문제, 모충동 운호고 일원 배수펌프장 고장으로 인한 침수 문제, 운천ㆍ신봉동ㆍ분평동 등 상습 침수 피해지역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국비ㆍ도비 지원이 있어야 하며, 많은 자체 예산도 필요합니다. 또한, 이번 수해 피해 과정에서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운영, 재난정보시스템 가동,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이행, 장마철 인사발령 문제 등이 제대로 이행된 것인지 많은 시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수해 대응 업무분장에 대한 우려 또한 많습니다. 재난ㆍ재해 총괄 업무는 안전정책과에서 담당하고 지방하천과 국가하천 유지ㆍ관리 및 배수문ㆍ배수장 관리,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의 일환인 우수저류시설은 하천과에서 담당하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도시 침수 예방 사업 및 빗물이용시설 등 물순환 사업, 도로 빗물받이 총괄 관리는 하수정책과에서 담당하고, 빗물받이 유지ㆍ관리는 4개 구청 건설과 하수팀에서 담당합니다. 산업단지의 완충저류시설 설치 관련 업무와 각종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정책과에서 담당하며, 농업용 저수지와 배수장은 농업정책과와 농업기반공사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문제는 산림과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 사업에서 도시의 보습력을 높이기 위한 빗물침투시설, 생태면적률 도입 등은 신성장계획과와 기반성장과에서 관여해야 할 사업입니다. 수해를 비롯한 재난ㆍ재해 대비를 위해 방재시설의 계획ㆍ설치, 관리ㆍ운영과 비상시 재난 상황 대응이 여러 부서로 분장되어 있어 평상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지 않는다면 대책이 마련된다고 한들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거기에다 전문가들은 향후 더 강해지는 수해를 막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기후재난 대응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온실가스를 감축해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까지 우리는 대비해야 합니다. 기후대기과를 중심으로 에너지, 교통, 산업, 건축, 농업에 이르는 전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기계획과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그 대책의 시작은 제대로 된 수해 원인 규명이며 이번 수해를 반면교사 삼아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국ㆍ도비 예산만으로 어렵다면 과감하게 청주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근본 대책을 세우는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청사 건립만큼이나 침수예방 사업과 수해 피해보상 또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과 많은 자원봉사자가 애써 주신 노력으로 수해 복구와 일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수해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집행기관에게만 묻고자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청주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여기에 계신 청주시 의원 모두의 책임입니다. 우리 청주시 의원 모두는 2017년 대홍수 이후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돌아보고 반성하며 숙고해야 합니다. 수해로부터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은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당연히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부디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청주시에 수해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하여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가결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3차 우회도로 매몰 참사가 발생한 지 45일째입니다. 여러분들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15명의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가족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또한, 피해ㆍ생존자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도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 박완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박완희 의원님께서 제안설명 하신 안건에 대하여 질의나 토론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질의나 토론 하실 의원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의사일정 제5항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을 표결하겠습니다. 표결은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 제47조제1항에 따라 기명 전자투표로 가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컴퓨터 화면을 통해 투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명 전자투표)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7명, 반대 23명, 기권 0명으로 의사일정 제5항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은 끝에 실음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 곤란)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반대 23명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의장 김병국 네? 17명, 23명. 반대 17명, 다시 띄워 봐요. 반대 23명, 찬성 17명.
○박완희 의원(의석에서) 네.
○의장 김병국 맞아요? 예, 예.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임의 건(의장 제의)
(14시36분)
○의장 김병국 의사일정 제6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정회 중 정재우 의원, 신승호 의원, 한동순 의원, 남일현 의원, 허철 의원, 변은영 의원으로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임서가 제출되었습니다. 이에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 제17조에 의거 금일 의사일정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임의 건을 추가하였습니다. 표결은 「지방자치법」 제74조제7호 및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 제47조제1항에 따라 무기명 전자투표로 가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무기명 전자투표이므로 좌석 오른쪽 하단에 있는 투표기기로만 투표가 가능하오니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의사일정 제6항을 표결하겠습니다. 표결은 밑에 무기명 비밀투표입니다.
(무기명 전자투표)
투표 다 하셨습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29명, 반대 7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임의 건은 끝에 실음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4시40분)
○의장 김병국 의사일정 제7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부된 안건 심사를 위한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휴회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성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이렇게 해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7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41분 산회)
【이의 유무 찬성 의원 성명】
○ 제8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찬성 의원(41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김영근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
남연심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박정희
이영신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
송병호
○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찬성 의원(41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김영근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
남연심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박정희
이영신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
송병호
○ 휴회의 건
찬성 의원(41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김영근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
남연심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박정희
이영신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
송병호
【전자투표 찬반 의원 성명】
○ 2023년도 청주시 수해 피해 대응 행정사무조사의 건
투표 의원(40명)
찬성 의원(17명)
남일현김성택신승호박완희임은성김기동신민수허철한동순김은숙
정연숙최재호이영신정재우변은영박승찬송병호
반대 의원(23명)
김병국박봉규이상조김완식이화정안성현김태순이완복홍성각김현기
박노학남연심이우균유광욱홍순철정영석박정희임정수정태훈이한국
박근영이인숙이종민
○출석 의원(41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김영근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
남연심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박정희
이영신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
송병호
○청가 의원(1명)
한재학
○산회 시 재석 의원(40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남연심
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박정희이영신
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송병호
○출석 의회사무국 공무원
의회사무국장 손민우
의사팀장 왕명순
○출석 공무원
시장 이범석
부시장 신병대
기획행정실장 이상률
경제교통국장 전용운
복지국장 박찬길
문화체육관광국장 허복순
농업정책국장 김종관
신성장전략국장 박봉규
주택토지국장 백두흠
상당보건소장 김현숙
서원보건소장 이진숙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민재
도로사업본부장 최주원
환경관리본부장 장우원
상수도사업본부장 강호경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김연승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차영호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조창현
상당구청장 신학휴
서원구청장 김응오
흥덕구청장 박원식
청원구청장 신승철
○기록 담당 공무원
조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