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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제23회 제1호 본회의(2016.11.28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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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본 회 의 회 의 록
제 1 호

청주시의회사무국


2016년 11월 28일(월) 10시00분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1.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3. 2017년도 시정연설(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


부의된 안건
o 의회사무국 간부공무원 소개
o 5분자유발언
1.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재길 의원 대표발의)(이재길, 이병복, 육미선, 임기중, 김기동, 남연심, 한병수, 김태수 의원 발의)
3. 2017년도 시정연설(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


(10시11분 개의)

○의장 황영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하겠습니다.


o 의회사무국 간부공무원 소개


○의장 황영호  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11월 인사이동에 따른 의회사무국 간부공무원에 대한 인사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오익 의정팀장입니다.

  (관계공무원 인사)

권오익 의정팀장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의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어서 의사팀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오병호  의사팀장 오병호입니다. 먼저 집회경위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4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4조, 「청주시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라 2016년 11월 22일 집회공고를 하고, 금일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장으로부터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이 제의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원 발의 의안입니다. 이재길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김성택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노학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청주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기동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태수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규식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7건의 안건이 접수되었습니다. 다음은 집행기관 제출 의안으로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 예산안 2건, 2016년도 제5차(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5건, 청주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안) 의견 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의 건 2건 등 모두 32건의 안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32건의 안건을 접수하여 30건의 안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원님들께 송부해 드렸습니다. 기타 접수사항으로 청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2015년도 청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가 접수되어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2015년도 청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는 별책부록으로 보관)


o 5분자유발언

(10시15분)

○의장 황영호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안 상정에 앞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세 분의 의원님께 발언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맹순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맹순자 의원  안녕하십니까? 재정경제위원장 맹순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황영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일등 경제 으뜸 청주”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이승훈 시장님과 3,500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신설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충청북도와 청주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역 간 첨예한 관심을 갖고 있어 이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충북도와 청주시 발전에 어떻게 하는 것이 이익인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에서 광역권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제1구간은 서울∼성남 간, 제2구간은 성남∼안성 간, 제3구간은 안성∼세종 간으로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제3구간의 경유지를 보면 안성∼천안∼서세종 노선으로 되어 있어 충북지역인 청주가 배제되어 있는바 충북 장래의 발전이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이 제안서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는 안성을 거쳐 서세종에 이르고 대전∼당진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충북은 세종시의 전동 분기점에서 오송으로 빠져나오는 지선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설계되어 있어 이는 충북을 소외시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고속도로는 중요한 국가기간망 도로 시설로 한 번 건설하면 영원한 시설이 되어 지역의 생활, 경제,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시설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신설에 대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이 고속도로가 청주 오송을 경유하도록 한목소리를 내야 함에도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종착점을 오송을 경유한 동세종 남이 분기점으로 한다면 당진∼공주∼청주∼상주로 통하는 동서 고속도로와 연결할 수 있어 케이티엑스 오송역은 물론 청주공항도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이미 건설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장하는 것은 다음 기회에 추진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청주를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이 확정되도록 온 힘을 쏟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보면 이 고속도로 건설로 인하여 2026년이 되면 중부고속도로 교통량의 22%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의 13%가 이 고속도로로 흡수되고 중부고속도로 혼잡구간이 60% 감소하며, 통행속도는 시간당 1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진천, 음성, 증평 등 직접영향권 지역에도 교통혼잡이 완화되어 중부고속도로를 지금보다 훨씬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여건이 조성되고 시기가 되면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계획에 지금 청주가 포함되지 아니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고 충북이 목표하고 있는 4프로대 경제성장도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충북도민, 청주시민 그리고 우리들의 후손들이 두고두고 원망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때를 놓치면 안 되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에 청주시 경유를 강력히 주장하며, 이에 정치력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매진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우선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고 되돌릴 수 없는 어리석음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황영호  맹순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재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길 의원  농업정책위원회 이재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황영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승훈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또한,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언론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청주시가 각종 관변단체나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에 대하여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고 무분별하게 지원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청주시에서 관변단체와 민간단체에 집행한 지원비 및 보조금은 매년 수억 원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은 민간단체는 법적 근거를 자료로 하는 활동이나 실적을 갖추지도 않고 보조금 수령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나 실적을 만들고 있어 ‘보조금은 눈먼 돈으로 먼저 빼먹는 사람이 임자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말까지 항간에 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 같은 성격의 대회를 개최한다거나 실속 없이 ‘전국대회’라는 이름을 달고 보조금을 증액하여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시의 예산이 누수되는 문제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청주시의 각 지역별 사회활동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사회를 이끌면서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청주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일부의 사람들이 허울뿐인 보조금 지원 민간단체를 만든다거나 한 사람을 여러 단체에 가입시켜 활동한 것으로 자료를 만들어 수백만 원의 보조금을 수령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는 본 의원이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듯이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단체가 생겨나고 명목뿐인 각종 체육대회를 매년 이름만 바꿔 개최하며 보조금을 수령하는 것만 봐도 명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청주시가 집행한 보조금에 대하여 정산을 철저히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조금을 지원하기 전에 보조금을 요청한 단체에 대한 사전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10월 언론에 노출된 바와 같이 ‘모 봉사대 간부가 수억 원의 보조금을 빼돌리고도 별다른 범죄의식 없이 관행적으로 보조금을 유용했다.’ 하였고 결국 법정에서 구속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또한, 생활체육과 관련하여 한 생활체육연합회장은 대회를 치르며 수년에 걸쳐 수천만 원의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을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청주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결코 눈먼 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 시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며 피땀 흘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극히 일부의 사람들로 인해 이렇게 애쓴 노력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청주시는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하여 지원단체의 임직원이나 단체의 활동능력도 고려하지 않은 채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는 정산마저 대강 넘어가는 식으로 보조금을 관리하다 보니 앞서 언급한 ‘보조금은 빼먹는 사람이 임자다.’라는 말이 항간에 돌고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보조금 지원 단체와 액수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체의 임직원이나 활동능력을 검증하여 그 능력이 부족한 단체는 존립할 수 없도록 지원을 중단하고 정리해 나가야 할 것이며, 유사한 단체나 대회를 개최할 수 없도록 사전에 검증하고 끝까지 추적하는 식으로 정산을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원리ㆍ원칙이 존중되며 모든 분야에서 공명정대함이 실천되는 원숙한 사회 분위기가 정착돼야 할 시기입니다. 일부 사람들로 인해 국민 모두가 자괴감에 빠져 허탈해 하고 있을 때 우리 청주시에서만이라도 정도(正道)가 통하고 원리ㆍ원칙과 공명정대가 사회의 기반으로 자리할 때 상생의 도리와 화합이 살아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승훈 시장님께서는 우리 청주시의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단 한 푼의 혈세라도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것으로 본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황영호  이재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금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금순 의원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황영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시건설위원회 박금순 의원입니다.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다음 달 9일 공식 개통됨에 따라 고속철도 분기역인 케이티엑스 오송역의 위상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역 신설 등 케이티엑스 오송역 위상의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제2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복합환승센터 개발실시계획 수립지침」을 제정 발표하였습니다. 신수도권의 관문역은 물론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광역적 연계 확립을 위하여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굵직한 현안들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가 케이티엑스 오송역의 위상을 지키고 활성화하는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대응이라고도 봅니다. 제2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지침이 발표되었지만 청주시는 시ㆍ도지사가 수립권자라는 이유로 케이티엑스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검토에 손발을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검토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필요한 이해 당사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입니다. 본 의원은 2014년 12월 서면질문을 통하여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여 당시 창조담당관 소속에서 2015년 2월 업무보고서를 통하여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협의체 구성도 못 하고 업무 인수인계도 없이 창조담당관을 개편하였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제1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에서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지자체와 사전협의를 거쳐 복합환승센터 개발ㆍ지원ㆍ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고 있습니다. 제2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지침에 보면 케이티엑스 연계 복합환승센터 구축 계획에 세종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철도 경부ㆍ호남선의 분기역인 오송역 복합환승센터도 추진 가능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복합환승센터 개발 방식은 고시사업, 공모사업, 제안사업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49조에 따라 청주시도 사업시행자의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제1차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광주송정역은 부지 문제로 3년의 시간을 소모하였습니다. 광주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과 부지의 사용 및 점용 허가 등 협의를 통한 실무협의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청주시는 사전협의를 통하여 발 벗고 나서서 케이티엑스 오송역 광역센터 개발사업 검토 요청을 강력히 촉구해야 합니다. 둘째, 오송 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에 따른 오송 발전 과제이행입니다. 2015년 8월에 보고된 오송 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은 비법정계획으로 도시관리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시 기존 계획이나 관리계획 등 법정 도시계획의 반영을 전제로 하는 실현 가능한 계획이 되어야 합니다. 전략사업의 일부분인 오송 복합비즈니스타운(town)을 조속히 이행하여야 합니다. 최근 도와 시에서 추진 예정인 오송 복합비즈니스타운 부지가 일부 민간이 도시개발 사업을 한다는 사유로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어 주민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장님은 지난달 ‘오송역이 활성화돼 세종역 신설 주장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오송 발전을 우선 과제로 제시하였습니다. 오송 복합비즈니스타운을 조속히 이행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현재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접수되어 협의 중에 있습니다. 협의 진행이 순탄치 않습니다. 민간 개발에 행정기관이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방치해서도 안 됩니다. 오송역세권은 복합환승센터 개발 가능한 대중교통 결절점으로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케이티엑스, BRT(Bus Rapid Transit) 중심으로 대전ㆍ청주ㆍ청주공항과 연계한 시외ㆍ광역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조속한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요청과 오송 복합비즈니스타운 그리고 도시개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32분)

○의장 황영호  박금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고 계속해서 의사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정례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22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은 끝에 실음

기타 세부적인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재길 의원 대표발의)(이재길, 이병복, 육미선, 임기중, 김기동, 남연심, 한병수, 김태수 의원 발의)


○의장 황영호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11월 30일 시정질문을 위한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으로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안건의 내용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은 끝에 실음


3. 2017년도 시정연설(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

(10시34분)

○의장 황영호  이어서 의사일정 제3항 2017년도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승훈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승훈  사랑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를 맞아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그 심의를 정중하게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일등 경제 으뜸 청주”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혜를 모아 주신 85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민선 6기 통합청주 시정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같이 모이는 것은 시작을 의미하고 같이 협력해서 일하는 것은 성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시 3,500여 공직자는 시민 행복의 조력자로서 늘 시의회와 함께 논의하고 머리를 맞대어 고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일등 경제 으뜸 청주” 실현을 위해 매진해 온 민선 6기 시정이 어느덧 중반을 돌아서서 2년 반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바로 1년 전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의 시정방향으로 청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시정의 여러 분야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지자체 생산성 대상 시 단위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3위, 지역문화지수 7위 등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의 문턱을 낮추는 데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결실들은 어렵고 힘든 고비 때마다 85만 시민과 의원님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시 3,500여 공직자는 100만 도시의 희망찬 내일과 100년 미래의 든든한 터전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먼저 지역 발전의 대동맥이 될 제3차 우회도로의 전면 개통으로 30분 생활권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해 4월 케이티엑스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전국 유일의 케이티엑스 분기역인 오송역이 전국 어디든지 10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대한민국 반나절 생활권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청주국제공항 또한 국내선 여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고요한 창공에 분주한 하늘길을 수놓으며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31일은 휴암∼오동 전 구간 개통으로 청주 전역 30분대 생활권을 만들어 가며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연결되는 빠르고 편리한 생활은 우리 시만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자 경쟁력입니다. 이제 청주는 사실상 대한민국 교통물류와 생활혁명의 요충지로 신수도권 관문 도시와 경제 허브의 중심도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시 미래 발전의 원천이 될 사상 최대의 종잣돈을 알뜰살뜰 모아 경제규모를 키워 왔습니다. 중ㆍ장기적인 세수 증대와 기업 유치의 노력으로 사상 처음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고 전국 네 번째 규모의 재정능력을 갖춘 대규모 도시를 탄생시켰습니다. 아울러 임기 동안 매년 5,000억 원 이상의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물꼬를 트는 등 알차고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SK하이닉스의 15조 5,000억 원의 투자유치 등 2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신기록 행진은 기업인 예우와 각종 기업 지원 시책으로 기업체와 투자자본 모셔 오기에 사활을 걸고 발품을 팔았던 성과라 하겠습니다. 이는 가계소득 증대, 소비 촉진,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 형성으로 우리 지역 경제의 기초 체질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상 처음으로 법인 지방소득세가 1,000억 원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시의 살림살이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셋째, 양질의 일자리는 늘리고 서민 가계 부담은 줄이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안정한 고용시장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5개 시ㆍ군을 묶어 광역 단위로 일자리중심 허브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매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취임 이후 4만 9,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고용률은 61.9%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한,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확대, 고령자 친화기업 육성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에도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과 지역산업진흥 유공 주민행복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전국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우수상, 노인일자리사업 대상 수상 등 그 어느 해보다 또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일자리가 풍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넷째, 1,500년 역사ㆍ문화의 터전에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브랜드 가치를 심었습니다.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6. 직지! KOREA’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는 문화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며 청주를 한류문화의 새 진원지로 우뚝 서게 해주는 기폭제가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문화도시 청주의 풍미를 더해 주는 전국 행사로 충북 연극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문화ㆍ예술의 폭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여 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는 문화 재생의 아이콘으로 탈바꿈시켜 시민 문화공간으로 되돌려 드리는 한편, 충북 지역 최대 규모인 오창호수도서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을 개관해 지식 충전과 감성 자극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시켜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생태교육 시설로 건립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생명문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켜 줄 것이며, 옥화자연휴양림 내에 조성한 산림휴양관, 국민여가캠핑장은 시민의 지친 일상을 달래 주는 힐링(healing) 1번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건강 100세 시대에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자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쓰는 한편, 사회적 약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해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을 건립했습니다. 이 밖에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연ㆍ경기 관람을 위해 청주체육관․종합운동장․예술의전당 시설 개선사업 등 구석구석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시설물 개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섯째, 맞춤형 생활복지 서비스로 구석구석 사회적 아픔을 보듬었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청주시만의 긴급지원 복지 서비스인 ‘365! 두드림 통합 복지 포털(portal)’을 구축 운영해서 1만 8,000여 명의 시민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또한, 실버행복드리미, 게이트키퍼(gatekeeper) 양성 등 생명 존중을 위한 노인 자살예방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노인 자살률을 31% 낮추는 한편, 고령화 사회에 인생 제2막 행복설계를 위해 어르신 5,20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 우리 시 합계 출산율은 1.44명으로 전국 평균 1.24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100만 대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시민 생활안전을 살피고 균형과 편리를 담은 조화로운 도시 건설에 힘써 왔습니다. 지난 5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청주365민원콜센터가 하루 평균 1,300여 건의 생활 안전 신고와 민원상담 처리로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시민들이 24시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능형 시시티브이를 생활 현장 곳곳에 설치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구축한 교차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으로 시민의 교통안전을 구석구석 살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역 살인사건과 같은 여성범죄가 우리 시에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 여성공중화장실 비명 감지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여성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질 것입니다. 또한, 안전한 시민 생활 속에 도시의 균형과 편리를 더하고자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서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첨단 교통정보시스템, 거미줄 도로망 구축 등 미래 100만 광역도시를 대비한 도시 인프라 건설에 힘써 왔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결실은 시정의 주인이신 시민 여러분의 참여 그리고 시의회의 배려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최근의 국내외 정세는 북핵문제의 갈등과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분열, 보호무역의 대두로 강대국과 약소국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세계경제도 글로벌(global) 금융위기 이후 3퍼센트대 초반을 유지하던 세계 경제성장률이 2퍼센트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도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소비 수요와 주택경기가 위축되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욱이 수도권 규제완화와 복지수요의 증가, 국고보조사업의 대응 부담비 증가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우리 청주시민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자신감이 있습니다. 고용률, 경제활동 참가율, 기업체감도 향상 등 우리 시 경제지표는 장기침체의 그늘 속에서도 전국 상위권의 호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 청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는 청주시민의 자랑이자 지역경제의 희망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는 85만 청주시민과 우리 시 3,500여 공직자의 열정과 땀으로 시정의 역사를 새로 쓰고 시의 품격을 날로 높여 나가고 있는 도전과 보람의 연속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일등 경제 으뜸 청주” 실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하면서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행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청주의 앞날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생명문화도시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변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애향심이 살아 숨 쉬는 청주, 자긍심이 넘쳐 나는 청주,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선진 시민의식,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함께하겠습니다. 따라서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첫째, 활력이 넘쳐나는 생명경제 창조 둘째, 생명을 존중하는 복지문화 정착 셋째, 행복을 열어주는 안심생활 구현 넷째, 도농이 조화로운 균형도시 건설 다섯째, 자연을 생각하는 생태환경 조성 여섯째, 누구나 공감하는 체감행정 실현’으로 정하고 저를 비롯한 3,500여 공직자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자세로 “품격 있는 생명문화도시, 함께하는 100만 행복시민의 꿈”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첫째,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경제규모를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청년실업 해결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청년 창업ㆍ창직 지원 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확대 운영 등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취업 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 중ㆍ장년층과 취약계층의 고용을 늘려나가겠습니다. 또한, 고용시장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원하겠으며,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융합산업, 바이오(bio) 의약, 화장품ㆍ뷰티 등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 특화 주력산업을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저는 경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던 10조 원의 투자유치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임기 중반 이미 2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실적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투자유치 촉진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 등 투자환경 개선과 전략적 투자유치로 우리 시 경제규모를 더욱 키워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와 중소기업 해외통상 지원을 통해 내수에 강하고 수출에 유연한 내강외유형의 히든(hidden) 챔피언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신ㆍ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서민 가계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특성화ㆍ시설현대화 사업,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영세 가게에 훈훈한 고객몰이로 골목상권에 훈풍을 불어넣겠습니다. 저는 생명경제의 근간은 비옥한 토지에서 영그는 우리 농민의 땀과 보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 육성으로 농산물 개방화 시대의 위기를 돈 버는 농업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읍ㆍ면 소재지 종합정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으로 귀농ㆍ귀촌 인구를 늘리는 한편, 올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한 중국과 호주에 이어 우리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전국 방방곡곡에 유통판매망 확보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도 힘쓰겠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부터 새내기 귀농인까지 최신 영농기술 지원과 농기계 대여 서비스 확대로 농사의 수고로움은 덜어 드리고 부농의 꿈은 실현시켜 드릴 것입니다. 이 밖에 로컬푸드(local food) 시스템 강화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농산물이 학교급식을 통해 그리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거쳐 우리 시민과 아이들의 밥상으로 올라갑니다. 지역의 자원이 선순환하면서 농촌경제는 더욱 튼튼해지고 도시민의 먹거리는 더욱 안전해지고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으로 농업의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식량작물 신기술 보급, 곤충산업 육성 등을 통해 청주를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생명 존중과 사람 중심의 맞춤형 복지문화로 삶이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 양극화와 빈부의 격차로 말 못 할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현미경 복지로 서민 생활고 해소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읍ㆍ면ㆍ동 복지 허브화 사업과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긴급지원으로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에 힘쓰는 한편,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 등 맞춤형 복지급여 사업을 확대하여 복지서비스의 질은 더욱 높이고 사회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엮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또 다른 만득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운영, 지적장애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을 모아 나가겠으며, 내년에는 서원노인복지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서 고령화 사회의 복지 수요를 슬기롭게 대처할 것입니다.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도시의 꿈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드리겠습니다. 가정방문 보육 바우처(voucher) 사업, 365일 주야간 보육 지원 서비스 확대 등 맞벌이와 경력 단절 여성의 육아 고민을 해결해 드릴 것입니다. 민간ㆍ가정어린이집 보육료 차액 전액 지원으로 완전한 무상보육을 실시해서 부모님들의 육아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보육교직원 안전교육 강화 및 근무환경 개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어린이 상상나라 조성, 장난감 대여센터․아이사랑놀이터 운영으로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 것입니다. 도시의 경제적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도시의 매력을 증진시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금천도서관 건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전체 도서관 장서를 1인 1.2권에서 1.5권으로 늘려 전국 최고 수준의 지식ㆍ문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습니다. 이 밖에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운영으로 365일 문화ㆍ예술 향연의 장을 연출하는 한편, 부모산성 성벽 발굴과 상당산성 수문 및 성곽 복원으로 1,500년 역사ㆍ문화의 전통과 문화도시의 맥을 함께 이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전용구장,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체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으며, 각종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와 다채로운 생활체육행사 개최로 시민 여러분의 평범한 일상 속에 아주 특별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셋째,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도로ㆍ보행 환경개선 사업으로 교통 안전사고를 줄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생활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식 개선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어린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안전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하는 등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ㆍ경찰ㆍ소방서 간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고 재난 문자알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취약지역 초동제설체계 구축으로 사계절 전천후 자연재해에 강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모든 시민의 밤길 안전 귀가를 책임질 생활안전지킴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으며,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밖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부정ㆍ불량 식품 제조 및 유통 근절 등 생활 속 위해요소 차단과 안전한 먹거리 지키기에도 각별히 힘쓰겠습니다. 넷째, 100만 대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균형과 편리를 담은 생활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간교통망과 연결되는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합니다. 3차 우회도로 북일∼남일 구간 조기 건설과 무심동로∼오창아이시 도로 개설 착수로 지역 발전의 바로미터인 도로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또한, 오랜 도심 교통난의 숙제였던 청주대사거리∼내덕삼거리 간 도로를 확장하고 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간 도로개설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겠으며, 공포의 도로로 불리며 불명예를 얻은 산성도로와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서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농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도농 간 연결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남이면 석실∼석판 도로 개설, 미원면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케케묵은 미해결 주민숙원사업들도 하나하나 마무리해 나갈 것입니다. 오래되고 낡은 주거공간은 친환경적인 택지개발과 도시개발로 도시공간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생활공간의 편리함을 담아 나가겠습니다. 올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근로자들에게 저렴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활력을 잃은 구도심에는 문화와 창조적 재생을 융합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내년에는 중앙동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남주ㆍ남문로 웨딩(wedding)테마거리 조성사업으로 해제된 정비구역의 상권 회복에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구 KT&G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으로 맑고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되살려 나가겠습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지원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상쾌하고 숨 쉬기 편한 청주를 만들겠으며,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수질오염 총량관리와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읍ㆍ면 지역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 등으로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민간 공원개발 사업과 상당산성 옛길 조성 사업, 복대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깨끗한 생활환경은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리뉴얼아트센터(renewal art center) 신축 사업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와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에 힘쓰는 한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사업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3대 시민운동 즉, 도덕성 회복과 아이도(AIDO) 청결운동, 교통사고 줄이기를 시민 자율로 참여하고 시민 스스로 확산해서 살기 좋은 청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더 깊고 넓은 참여시정과 시민의 공감을 도시발전의 가장 큰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민선 6기 청주시정의 최고의 지향점은 시민이며, 최선의 지향점은 소통입니다.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성인재 디비 구축, 상상발전 시민검증단 운영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시정을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청주시 홍보대사 운영,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 운영 활성화 등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민의 중언을 모아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시민 우선의 시정 기조로 공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중앙부처․타 지자체 정책 모니터링, 전국 주요 도시 통계 분석으로 시정의 역량은 채워 나가고 도시의 경쟁력은 강화해 나가겠으며, 토요데이트, 게릴라 현장방문 등 시민과의 360° 전 방향 입체적인 소통 채널 확대로 모든 시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7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오늘 제출한 우리 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12.1% 증가한 총 2조 741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8,004억 원, 특별회계 2,737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지방채 조기 상환 등 재정건전성 유지에 힘쓰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100만 인구 도약의 투자 역량을 집중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온 시민이 함께 잘사는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시 전체 예산 규모의 31.8%인 6,585억 원을 배분했습니다. 또한, 환경보호 분야 3,020억 원, 산업ㆍ교통 분야 2,087억 원, 농업 분야 1,183억 원, 문화ㆍ체육 분야 963억 원 등을 책정했습니다. 모쪼록 내년도 계획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황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청주는 바다가 없는 내륙의 변방에서 대한민국 IT(information technology)ㆍBT(bio technology)의 경제 1번지로 동아시아 문화의 발원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과 끝이 보이지 않는 장기 침체의 불황 속에서 우리 시는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의 현실에 결코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까지의 결실을 바탕으로 꼭 성취해야 할 원대한 꿈이 있습니다.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우리 힘으로 꼭 성취하는 꿈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두터운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로 더 큰 청주의 미래와 새 역사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황영호  이승훈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방금 시장님께서 보고하신 것처럼 2017년도 시정이 원만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1월 29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공보관 등 각 부서에 대한 2017년도 시정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3회 청주시의회(2016년도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07분 산회)


○출석의원(37명)

임기중정태훈황영호김성택박현순한병수김태수최충진김기동이완복

홍순평안성현육미선김용규이병복안흥수이재길김현기박상돈서지한

남연심유재곤김병국남일현맹순자박노학하재성변종오전규식박정희

신언식이우균김은숙박금순변창수윤인자이유자


○출석공무원

시장 이승훈

부시장 윤재길

경제투자국장 신동오

행정지원국장 반재홍

복지교육국장 박철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남기상

농업정책국장 조광수

안전도시주택국장 연제수

상당보건소장 노용호

서원보건소장 홍순후

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

건설교통본부장 신철연

환경관리본부장 나기수

상수도사업본부장 이중훈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서강덕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신흥식

도시개발사업단장 안성기

상당구청장 남상국

서원구청장 이철희

흥덕구청장 박노문

청원구청장 남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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