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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제82회 제2호 본회의(2023.10.2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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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청주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제 2 호

청주시의회사무국


2023년 10월 26일(목) 10시00분

의사일정 (제2차 본회의)
1.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


부의된 안건
o 5분자유발언
1.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


(10시02분 개의)

○의장 김병국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82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o 5분자유발언


○의장 김병국먼저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박정희 의원님께 발언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의원  안녕하십니까!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오창 지역구 의원인 박정희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발언 기회를 주신 김병국 의장님과 김은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범석 시장님을 비롯한 청주시 모든 공직자 여러분, 언론사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13년 넘게 의원 생활을 하며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지 못한 송구함을 이 자리에서 촉구ㆍ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원오창, 오창1산단, 오창2산단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용역 사업에 반영하여 조속히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첫째, 원오창에 있는 오창복지관의 정상화 운영입니다. 현재는 1층 부분만 경로당과 오창노인회 분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에 사용했던 2층과 3층은 지역아동센터 폐쇄, 도서관 이전 등으로 사용 안 한 지 8년이 넘어 현재는 우범지대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 기계실도 침수로 인한 안전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어서 조속한 철거 및 신축을 당부드립니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포함되었다가 제외되면서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되었습니다. 직선거리 80m 안에는 어르신들이 컨테이너박스에 모이셔서 여름에는 무더위와 겨울에는 추위와 싸우고 계십니다. 화장실도 없어 주변 주민들과의 갈등도 잦은 편입니다. 1층은 창리할머니경로당과 오창할아버지경로당으로, 2층은 오창노인회 분회 사무실과 회의실로, 3층은 다목적 프로그램실, 바둑ㆍ장기ㆍ탁구ㆍ당구장 등 어르신 놀이터로 조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오창2산단 정주여건 개선 사업 관련입니다. 오창2산단은 LG에너지 솔루션 신축공사 완공으로 공장이 가동되면서 인구 유입이 증가됨에 따라 공공시설을 비롯한 교육 및 기타 생활시설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중 인구분포상 젊은 층이 많이 살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학교 문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체육시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지난 7월 오창2산단 경관녹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 이전 주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오창중 이전에 대하여 70%가 넘는 많은 주민들이 찬성하였고 체육시설에 대한 요구도 많은 부분들을 차지하였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주택 건립은 LH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현재 답보상태이고 교육청의 안일한 정책으로 오창중 이전 문제도 진척되는 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청주시에서 교육청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협의ㆍ진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창2산단 경관녹지에 오창중 이전과 공공체육시설이 설치된다면 오창2산단 주민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화학물질사고와 고층아파트 화재 진압에 최적합한 전문 청주북부소방서 설치를 촉구합니다. 청주시 북부지역에는 산업단지와 고층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산업단지가 많다 보니 화학물질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고 고층아파트 화재 발생 시 인력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화학물질사고 처리나 화재진압에 필수입니다. 때마침 오창1산단 재생 용역을 하는 과정에 옥산면 남촌리 1122번지의 도 소유 도로부지와 1116-2번지 일원의 시 소유 공원부지인 엘지교차로 인근 지역 약 2만 300㎡를 적절히 포함시켜 소방서 부지로 선정하여 충북소방본부에 소방서 설치를 건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8년 전 이승훈 전 시장 재임 시에도 소방서 부지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매립장 부지로 추천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매립장 주변이라 악취 문제와 접근성 부족으로 충북소방본부가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옥산산업단지, 국사산업단지에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고 지웰시티, 센트럴파크, 롯데캐슬, 더샵 등 50층이 가까운 고층아파트의 접근성도 최고인 이곳에 소방서가 신설된다면 화학물질사고나 고층아파트 화재사고에 골든타임(golden time)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고의 사업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

(10시08분)

○의장 김병국박정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한 분으로 이종민 의원님께서 이범석 시장님께 신청하셨습니다. 참고로 본질문은 일괄질문ㆍ일괄답변, 보충질문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하고, 질문시간은 각각 20분이며 답변시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종민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민 의원  안녕하십니까? 도시건설위원회 이종민 의원입니다.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과 동료 및 선배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범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본 의원은 청주시 공공체육시설의 시설 개선과 확충방안에 대하여 이범석 시장님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공체육시설은 시민 모두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의 자원으로 건립, 운영ㆍ관리되는 공공재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공공체육시설의 균형배치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의 목표 면적 기준을 5.73㎡로 설정하였습니다. 2021년 청주시 공공체육시설 적정 수요조사 및 중장기계획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인구 1명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2.40㎡ 수준으로 전국 주요 도시 평균인 3.84㎡보다 낮았고 충북 평균 3.82㎡보다는 약 1.4㎡ 낮은 수준입니다. 공공체육시설의 현황을 보면 2023년 1월 기준 체육관 15곳, 축구장 5곳, 야구장 2곳, 테니스장 4곳, 게이트볼장 12곳, 수영장 6곳 등 모두 61곳입니다. 이는 인접 도시인 세종시 77곳보다, 유사 도시인 창원시 109개보다 한참 부족한 수치로, 청주시 공공체육시설의 열악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주시 대표 공공체육시설인 청주종합운동장, 청주야구장, 청주실내체육관 등 대부분은 1970년대에 준공되어 노후화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종합운동장의 경우 1979년에 준공된 이후 1990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설 보강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군데군데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2015년 통합청주시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제54회 충북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2013년 78억 원의 막대한 예산으로 육상 2종 공인인증을 받았지만 그 후 불과 5년 만인 2018년 공인인증에서 탈락했고 이때부터 공인인증이 취소돼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생활체육시설로 전락했습니다. 충북의 중심 도시인 청주에는 공인인증을 받은 육상경기장이 없어 육상 전국대회는 고사하고 충북도민체전, 충북소년체전 등 도내대회조차 열릴 수 없는 실정입니다.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내ㆍ외 경기대회의 개최와 선수 훈련 등에 필요한 운동장이나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설치ㆍ운영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같은 법 시행규칙 제2조 별표1에는 전문체육시설의 설치 기준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운동장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시설관계공인규정에 따른 1종 공인경기장을 운영하여야 하고 인구 15만 명 이상인 기초자치단체는 제2종 공인경기장을 운영해야 합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1979년 준공된 청주종합운동장 등 공공체육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으로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청주 공공체육시설의 현주소에 대해 시장님은 인지하고 계신지요? 또한, 그에 대한 대책을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청주시의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관리ㆍ운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주야구장은 1979년 준공되어 2010년 이후 아홉 차례 시설 개선 사업에 100억 원 넘는 비용을 투입하였습니다. 지난 2013년에 42억 원을 들여 인조잔디를 깔고 관중석도 7,400여 석에서 1만 500석으로 늘렸습니다. 올해도 18억 8,600만 원을 들여서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업 이후 한국야구위원회 기준을 통과한다면 2024년 한화이글스 경기를 여섯 경기 정도 배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청주야구장에서 연간 개최된 프로야구 경기는 2012년 열두 경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다섯 경기, 2016년부터 2017년 여섯 경기, 2018년부터 2019년 일곱 경기가 전부였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올해에도 한화 경기는 단 한 경기도 배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시설 개선 사업 진행에도 불구하고 청주야구장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며 선수들은 부상 우려로 가장 기피하는 야구장이라고 합니다. 청주종합운동장은 각종 체육대회 유치 이외에도 충북청주FC 홈구장이지만 잔디 보호를 이유로 선수들은 이곳에서 매일 훈련을 못 하고 비가 오면 배수가 양호하지 않아 훈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 시설 개선 사업으로 벽면의 도색작업, 관중석 테이블 설치, 선수단 라커룸(locker room), 샤워실 등이 진행되었지만 경기가 있는 날은 주차장 및 매점 등 편의시설의 부족으로 경기 관람을 위해 오는 시민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매점 확보가 어려워 푸드트럭을 섭외해 운영하고 있지만 보고, 먹고, 즐기는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질문하겠습니다. 경기장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없이 대회 개최 및 경기 진행을 위한 시설 보강 작업으로는 적정 수준의 경기장 품질 유지는 어렵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ㆍ운영 방안과 중장기 대책인 체육시설관리 종합계획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체육시설관리 종합계획에 대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청주시 주요 공공체육시설은 건립 당시 전국적으로 앞서가는 선진 시설을 갖추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어 왔지만 40여 년이 지난 현재는 시설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활용은 잘되지 않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청주체육관은 외면을 받고, 충북도 내 최대 규모의 실내체육관인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은 지역 내 대형 공연과 규모가 큰 행사 개최지로 최적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고 청주에서는 체조, 양궁 등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충북에 신축 체육관은 체조 경기가 열리는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이 유일합니다.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은 흥덕구청 옆 석소동에 연면적 약 1만 9,000여 제곱미터이고 지하 1층ㆍ지상 3층, 관람석 7,400여 석으로 기존 사직동 청주체육관의 2배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세부계획이 확정되면서 이와 연계된 문제로 기존 사직동 일원의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의 이전과 활용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약 30년 전부터 청주종합운동장 이전 및 현대화 사업의 요구가 이어졌지만 사업에 대한 진척은 없었습니다. 2013년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을 명분 삼아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해 국비 지원 등 약 9,000억 원을 들여 스포츠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당시 충주시가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동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 종합스포츠콤플렉스 타당성조사 및 기본 계획 연구를 통해 종합스포츠콤플렉스 계획을 수립하였고 개발 입지 및 개발 방식, 사업자 선정 및 타당성조사까지 마쳤지만 약 6,300억 원의 예상 건립비용의 벽에 부딪혀 멈춰 있습니다. 2021년에는 청주 공공체육시설 적정 수요조사 및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의 확충 계획을 제시하였고 민간 자본을 유치해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ㆍ내수 지역이나 오창 가곡리 지역에 대형 스포츠콤플렉스를 유치하고, 사직동에는 체육시설과 공원, 상업시설 등이 복합된 전반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복합테마형 스포츠콤플렉스 조성과 기존 시설 보완, 효율적인 시설 관리ㆍ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현재 답보상태입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2022년 12월 청주종합운동장 일원 시설 개선 사업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사직동 일원 공공체육시설의 리모델링 계획, 복합스포츠 문화ㆍ여가 콘텐츠 확충 방안, 체험형 숙박시설 조성 방안 등 종합 사업계획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의 경우 이미 적극적으로 종합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이나 노후 공공체육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잠실에 돔구장을 포함해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ㆍ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잠실야구장 리모델링과 한강, 탄천을 연계해 이 일대를 수변생태ㆍ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현재 돔구장 건립을 구체화 중이며,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 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을 2026년 착공하여 2031년 말 준공할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2019년 7월 기존 한밭운동장 부지에 야구장을 건립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새 야구장 건립을 본격화하였으며, 2020년 11월 행정절차를 완료하였고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하여 문화ㆍ예술ㆍ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콤플렉스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충주시는 앞서 말씀드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충북지역에서 유일한 공인 1종 육상경기장인 충주종합경기장을 건립하였습니다. 이후 각종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 및 세계 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도 13만 인구의 소도시이지만 2000년 초반 12개의 체육시설이 모여 있는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을 건립해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활용 중에 있습니다. 인근 천안시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개최도시로 확정되어 전국에 자랑할 만한 규모의 메인스타디움을 건립했습니다. 이제 청주시도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아무 활용 없이 방치하기보다 미래지향적 개발계획을 수립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심 외곽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청주시 사직동 일원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청주시 종합체육시설타운 조성안과 도시 외곽지역에 사업성ㆍ접근성이 우수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신규 조성안에 대해 시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엘리트 및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되도록 해야 합니다.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스포츠클럽을 설립하여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엘리트 선수 양성의 시스템 구축, 지역 생활체육 핵심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프로스포츠 구단의 수익 창출 및 공익 추구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지방정부의 예산만으로 투입하여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곧 지역의 다른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의 기회비용을 잃는 것이고 체육 이외의 다른 분야의 예산들이 삭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적극적인 민간투자를 유치하여야 할 것이며, 특히 기업들은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으로써 공공체육시설 건립에 따른 자발적인 기부와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스포츠가 주는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는 기업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특히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지원은 지역과 하나 되는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그리고 지원의 혜택으로 해당 기업 직원과 가족들이 저렴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방정부는 공공체육시설에 후원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과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체육시설 운영에 있어서 공공성과 수익성에 대한 균형적 접근을 통해 지방정부의 직접 운영과 민간 전문업체를 통한 간접 운영 방식을 구분하여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해당 지역의 소득, 가족 구성, 경제발전 정도 등을 고려하여 공공성이 우선인 지역시설은 직접 운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은 민간업체의 위탁 운영을 통해 수익도 창출하게 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전략 포트폴리오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지방정부는 공공스포츠콤플렉스 조성 사업에 있어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건립 후 일정기간 동안 운영권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매우 전향적인 사례로 향후 공공체육시설의 건립과 운영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이종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이범석 시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시민의 행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청주시 전 직원들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존경하는 이종민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하신 청주의 공공체육시설의 현주소 및 그에 대한 대책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타 지역 주요 도시에 비해 우리 청주시 관내 공공체육시설의 부족과 기존 주요시설 노후화에 대하여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청주시에서는 체육시설 부족 해소 및 시민 체육 활성화 증진을 위하여 오송ㆍ가경ㆍ복대ㆍ산남ㆍ오창ㆍ서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2023년 문체부 공모 사업에 어린이 국민체육센터가 선정되어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양한 체육시설을 통해 청주시민의 여가활동 조성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ㆍ운영 방안과 중장기적인 대책인 체육시설 관리 종합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기존 노후된 체육시설은 상ㆍ하반기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설 개보수 등 개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경기장으로 사용될 체육관이 2027년에 조성되면 실내체육관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의 재정적 여건을 고려하고 체육인 및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 시설 개보수, 적정 지역에 건립 또는 이전하는 방안 등 효율적인 관리ㆍ운영 방안과 장기적인 계획 마련을 검토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하신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청주시 종합체육시설타운 조성안과 도시 외곽지역에 스포츠콤플렉스 신규 조성안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현 사직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은 그 시설 규모도 작고 공인인증도 갖추지 못한 상태인지라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있어서 제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현재로는 위치나 방법을 확정 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 시의 공공스포츠 시설 확충 및 체육의 저변 확대를 고려하여 종합적ㆍ장기적으로 타당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종민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병국이범석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종민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보충질문을 하실 다른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질문하실 의원이 계시지 않으므로 이종민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위하여 수고해 주신 이종민 의원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이범석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조례안 등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82회 청주시의회(임시회) 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1분 산회)


○출석 의원(41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김영근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

남연심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박정희

이영신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

송병호


○개의 시 재석 의원(41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김영근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

남연심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박정희

이영신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

송병호


○산회 시 재석 의원(40명)

김병국남일현김성택박봉규이상조김완식신승호이화정박완희안성현

임은성김기동김태순이완복김영근신민수홍성각김현기박노학허철

남연심이우균한동순유광욱김은숙정연숙홍순철정영석최재호이영신

정재우임정수정태훈변은영이한국박근영박승찬이인숙이종민송병호


○출석 의회사무국 공무원

의회사무국장 손민우

의사팀장 왕명순


○출석 공무원

시장 이범석

부시장 신병대

경제교통국장 전용운

복지국장 박찬길

문화체육관광국장 허복순

농업정책국장 김종관

신성장전략국장 박봉규

주택토지국장 백두흠

상당보건소장 김현숙

서원보건소장 이진숙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민재

환경관리본부장 장우원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김연승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차영호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조창현

상당구청장 신학휴

서원구청장 김응오

흥덕구청장 박원식

청원구청장 신승철


○기록 담당 공무원

조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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