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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제8회 제2차 본회의(2015.05.2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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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정에 관한 질문

(10시04분)

김태수 의원  안녕하십니까? 영운동, 용암1ㆍ2동 김태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병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3,300여 공무원의 위민봉사에도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 의회를 찾아 주신 청주시 학교학부모연합회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열렬히 환영합니다. 5월은 가족의 달이고 어린이의 달이기도 합니다. 가족들의 나들이가 활발한 시기이며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계절이고 이승훈 시장님도 가정의 달 5월에는 일을 줄이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듯이 산으로 들로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청주에서는 시민들이 주로 찾는 곳이 명암유원지 일원과 상당산성 그리고 문암생태공원 정도일 것입니다. 특히나 문암생태공원은 쓰레기매립장이라는 혐오시설에서 친환경적인 시민들의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한 청주의 대표적인 공원이라 하겠습니다. 문암생태공원은 부지 21만 제곱미터에 총사업비 151억 원을 들여 가족공원, 웰빙공원, 생태공원 등으로 꾸며지고 2009년 11월 19일 개장했습니다. 이곳의 면적은 상당공원의 20배에 달할 정도로 넓으며 개장 초부터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특히, 가족들이 많이 찾는 청주의 대표적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 4월에 찾은 문암생태공원은 준공 5년 만에 누더기 공원, 만신창이 공원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생태습지원은 개장 후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잘되어서 변화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개장 때부터 제대로 준비된 것도 없고, 추가로 보강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보여줄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습지원이라고 이름만 존재할 뿐 습지도, 관찰할 습지생물도 없었고 다만 쓰레기와 썩은 물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공원의 안내판을 보면 야생원, 수목원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생태공원은 고사하고 황폐한 들녘을 보는 느낌이랄까! 길은 분명 포장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삭은 것인지 벗겨진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흉한 모습을 드러내 놓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는 곳에 달아 놓은 명판은 낡고 칠이 벗겨진 채 너덜거리거나 아예 바닥에 처박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이 황량해서 시민이 찾지 않는지 시민들이 잘 찾지 않아서 방관한 채 돌보지 않고 무신경으로 일관하여 황량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공원은 황폐화되어 가고 시민들은 외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공원 내에서 외면 받는 변방의 공원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쭉 걷다 보니 나오는 곳이 청주시에서 마련한 기념식수동산입니다. 이곳은 청주시민들이 입학, 졸업, 환갑 등 각종 기념일이나 추억할 일이 있을 때 기념식수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곳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처음 조성할 당시의 뜻은 어디 가고 마치 농사를 짓다 버려둔 땅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가다 보면 또 ‘큰산어린이집, 가족공원,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심기’라고 쓴 표지판도 보입니다. 이곳 역시 앞에서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심은 나무, 시민들이 하나하나 정성 들여 심은 나무들을 보는 순간 더 기막힌 현실을 만나게 됩니다. ‘행복한 우리 가족 아빠 누구, 엄마 누구, 아들 누구’, ‘별님2반 나무, 교사 아무개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 이름’, ‘아무개 유치원’, ‘아무개 어린이집’ 나뒹구는 명판들입니다. 관리를 포기하면서 생긴 상처 자국들입니다. 어린이들의 동심은 처참히 내동댕이쳐지고, 화목한 가정의 꿈은 산산이 부서지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정성을 담아 기부하고 심은 나무들이 누구의 보살핌도 없이 버려지고 있는 모습에 놀라울 뿐입니다. 문암생태공원을 보면서 느낀 점은 이곳은 눈에 보이는 아니, 관리사무실을 중심으로 일정구역만 관리하고 나머지는 전혀 관리가 되어 있지 않고 관리를 하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현장을 찾았다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합니다. 15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시민 공원이 공원정책의 실종으로 제대로 관리조차 되지 못한다면 이를 어찌 행정이라 하겠습니까?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으로 유명세를 날렸던 공원이 이제는 누구에게 보여 주기도 민망할 정도의 공원으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토록 엉망인지 모를 일입니다. 공원관리사업소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문암생태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하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아울러 이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ㆍ보강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이런 와중에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체험놀이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님들이 그나마 웃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설도 장소는 협소하고 시설의 종류도 단조롭기 그지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를 좀 더 확대하고 시설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지와 가족 단위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시설 개선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주말이면 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넘쳐납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가 필요하며 공원 내에 운행되는 어린이용 모터카(motorcar)에 대한 안전 또한 요망된다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청주만의 특성을 살린 공원의 모습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예산만 있다면 시내 곳곳에도 넓고 좋은 공원을 많이 조성하면 좋겠지만 이 또한 재정적 부담이 따르는 일이기에 기존의 공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문암생태공원만 해도 드넓은 넓이에 비해 콘텐츠는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썩은 물만 있고 관리가 전혀 안 되는 습지원을 활성화하여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청주만의 특성을 살린 공원을 조성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공원 속의 공원을 조성하여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만들어 친시민적 공원으로 변신을 꾀할 용의는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의 문제입니다. 주차공간의 부족에 따른 문제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도로변은 이미 주차장화되어 있으며 많이 찾는 시즌의 혼란은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물론 하반기에 주차장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줄 알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청주시의 주차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조성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이유와 과연 2016년 3월까지 완료가 가능한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1,004만 그루 나무심기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004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2011년 4월 5일 ‘생명수 녹색수도 청주 만들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매년 1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4만이라는 숫자는 꼭 1,004만 그루를 심는다는 의미보다 부르기 좋도록 네이밍(naming)을 한 상징적인 숫자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성과 내지는 숫자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우선 1,004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면서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나무가 아닌 꽃 종류를 대거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바라기, 봉선화, 잔디, 국화, 코스모스, 팬지, 나팔꽃, 맨드라미, 봉숭아 등이 나무는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건물을 신축하게 되면 법적으로 반드시 화단을 조성하는 등 나무를 식재하여야 합니다. 특히, 아파트 신축의 경우 그 식재량이 꽤 많겠지요. 그런데 아파트 신축 등을 하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마저 청주시의 실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너무 지나친 자기 포장이 아니겠습니까? 이뿐이 아닙니다.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성과를 보면 2011년 124만여 그루, 2012년 109만여 그루, 2013년 159만여 그루, 2014년 159만여 그루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4년 추진실적에는 남모르는 함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주시에서 추진한 것이 아니라 구 청원군에서 추진한 2014년 조림사업 실적 116만 2,480그루를 슬쩍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 사업은 통합 전인 2014년 3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진하여 완료한 사업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허위와 과장으로 일관한 전시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은 10년간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추진의욕이 상당히 떨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겠습니다. 1사 1공원 가꾸기를 하고 있는데 2011년 33개 단체를 시작으로 2012년 22개, 2013년 10개, 2014년에는 달랑 3개 단체만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기탁 현황을 보면 2011년 2억 1,758만 8,000원, 2012년 3억 2,500만 원, 2013년 1,000만 원 그리고 2014년은 1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 기탁금의 사용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탁금은 나무 구입 등에 쓰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용내역을 보니 하이트진로에서 2011년 5월에 500만 원어치의 홍보물품을 지원했는데도 불구하고 8월에 홍보물 제작에 770만 원을 사용했고, 2012년에는 나무 천사 발대식에 770만 원, 나무심기 홈페이지 제작에 440만 원을, 2013년에는 다시 저금통 및 홍보단체복 제작에 649만 원을 사용하고 손바닥공원 만들기 발대식에 488만여 원, 2014년에는 손바닥공원 모니터링 용역에 1,763만여 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문하겠습니다. 나무심기는 어떤 형태든 지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004만 그루 나무심기는 지속되는 것입니까? 분명한 향후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2014년 조림사업 성과를 1,004만 그루 나무심기에 포함시킨 이유와 타당성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추진실적에 꽃 종류까지 굳이 포함시켜서 성과를 과대 포장하지 않으면 애초에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인지 아니면 꽃 종류를 성과에 넣지 않아도 목표 달성이 가능한 것인지. 불가능하다면 사업 방향과 목표를 수정할 용의는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기탁금의 사용에 관해서는 가장 투명하고 가장 바람직한 사용만이 시민들에 대한 예의이고 성실한 청주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사용에 대한 견해와 앞으로의 사용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본 의원이 돌아본 10여 곳의 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도 고사목을 제거하고 보식을 하지 않은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고사목을 제거하고 보식을 하지 않은 이유와 향후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당산성 옛길 조성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옛길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떤 특색도, 옛 정취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주제도 없고, 이 길을 만든 명분도 없고, 진짜 있어야 할 옛길도 없었습니다. 본 의원이 보고 느낀 산성 옛길 사업은 ‘단지 폐쇄되는 도로에 색만 덧칠한 사업이다.’ 이렇게 평하고 싶습니다. 잠시나마 도시생활에 찌든 심신을 자연으로 치유하는 그런 산책길을 소망했으나 차가 다니던 아스팔트 길이 이제는 사람만 다니는 아스팔트 길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또한, 보행자 중심의 꽃길을 표방하며 조성했지만 아스팔트 산책길이 웬 말이고 꽃길 조성이 오히려 주변 풍경을 가리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듭니다. ‘아스팔트 길에 인위적인 꽃길을 조성하는 것보다 주변과 우암산에 어울리며 많이 자생하는 꽃들을 산자락에 조성하여 우암산 풍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길 곳곳에는 설화 푯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곳 도로 또는 우암산, 상당산성에 관한 설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명암약수 설화만 관련이 있고 나머지 11개는 청주시 각 마을의 설화에 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밤고개 설화, 중고개 설화, 호무골 설화를 왜 산성길에서 봐야 합니까? 상당산성 옛길 등은 청주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막대한 예산을 들여 쉽지 않은 일이긴 하겠지만 본래의 옛길을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건강과 추억을 돌려주고 청주의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기막힌 제보를 받고 상당공원을 찾아간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에이, 설마……. 그럴 리가…….’ 하며 찾아가 본 순간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기막힘을 넘어 황당함 그 자체였습니다. 청주시가 2013년에 상당공원을 새 단장하고 그 기념으로 조각 작품을 설치한 일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목 녹색수도 청주의 꿈, 설치 날짜 2013년 9월 7일, 설치자 청주시장 한범덕’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끝나고 말았으면 좋았는데 그 작품 뒤에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공미술프로젝트 중원의 꿈, 2007년 박정수’라고 기록된 명판이 숨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중원의 꿈’이 ‘녹색수도 청주의 꿈’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시공간을 뛰어넘어 2007년이 2013년이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금 세기의 마술을 보고 있는 것입니까? 간단히 말해서 남의 작품을 자신의 작품인 양 둔갑시키고 그것을 시민들 모두가 볼 수 있는 공원 한복판에 설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런 행정을 무슨 행정이라 해야 합니까? 남의 멀쩡한 작품을 새로운 작품인 양한 것을 표절 행정, 아니죠. 표절은 일부를 자신의 것인 양하는 것이지만 이는 전체를 가져온 것이니 도용 행정이라고 해야 합니까, 순식간에 제목을 바꾸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술 행정이라 해야 합니까? 담당부서의 해명도 들었고 작가와의 전화 통화도 했습니다만 본 의원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 해도 도저히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기념식수를 하고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면 될 일을 남의 작품까지 갖다 제막식을 하고 가짜 명판을 새로 만들어 설치해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명판의 위치를 보면 명백히 시민들을 상대로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 이런 일을 자행한 것은 부도덕의 극치요 뻔뻔함의 극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청주시에는 법도 양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밖에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한범덕 전 시장님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아니, 그냥 몰랐을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어떻게 알고도 이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날 청주시의 행정이 이런 식이었다면, 이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면 정말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공원관리사업소장님은 이에 대한 사건의 전말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매우 위중한 범죄행위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단지 행정착오로 치부하기에는 매우 위중한 사안이라고 보입니다. 원래의 작가는 물론 시민들에게 정중한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소장님의 견해를 부탁드리며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는 것 또한 용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청주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그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청주의 한자 이름 그대로 맑은 고을이 되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특별한 정책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시민들을 위해 필요한 것을 새로 만드는 것 중요합니다. 시민들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니, 어찌 보면 만드는 일보다 이를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책임 행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global) 청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덕적으로 당당한 행정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시작과 끝이 같은, 시민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 행정을 소망합니다. 청주시 전역에 걸친 공원 실태를 조사하시고 보수와 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공원재생계획의 수립을 촉구하면서 청주시의 공원정책은 창조와 책임을 함께하는 선진 행정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  김태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이승훈 시장님 나오셔서 박금순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수 의원  공원관리사업소장님, 반갑습니다. 소장님께서 주신 답변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돼서 보충질문 나왔습니다. 소장님께서 아시는 대로, 생각하신 그대로 진솔하게 답변에 임해 주시길 바라고. 먼저 상당공원에 설치된 작품에 대한 질문부터 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 사항이 행정적인 것보다는 공원관리 사업이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현장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진을 좀 사용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영상자료 제시)

지금 보시는 사진이 2013년 9월 7일 제막식 현장 사진입니다. 제막식의 사전적 용어를 찾아보니까 ‘동상, 기념비 따위를 새로 세운 후 가렸던 막을 걷고 축하하는 의식’ 이렇게 돼 있습니다. 소장님, 저 행사에 참석하셨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참석하였습니다.


김태수 의원  저 작품이 처음 설치된 게 언제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2007년 국제공예비엔날레가 끝나고 설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예. 그럼 저 작품의 소유권은 어디에 있습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현재 청주시로 되어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전시관리 책임부서는 어디예요?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아마 공예비엔날레 추진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그럼 지금 답변 내용에 보면 작가와 협의를 했다고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작가와 협의는 누가 하신 겁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그 당시 추진하던 담당과장이 협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제가 그 부분을 작가와 통화하고 할 때는 비엔날레 담당부서에서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부분은 잠시 뒤에 한 번 더 확인해 보고요. 협조 요청은 문서로 한 건 아니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구두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예, 구두로. 그러면 지금 비엔날레 프로젝트 작품이 꽤 여러 개 있는데 혹시 이 작품 말고 다른 쪽에서도 이런 형태의 작품이 설치된 게 또 있습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제가 그거까지는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지금 제가 자료를 받아본 바로는 아마 다른 작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이 부분은 조금 더 짚고 넘어가고요. 그러면 2007년도 공공프로젝트 공모 작품이라는 것을 그때/2013년 제막식 당시에 한범덕 전 시장님은 알고 계셨습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그때 제가 담당과장이나 국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아마 상당공원 새 단장 기념으로 2007년도 국제공예비엔날레 그 조형물을 제막식 하는 걸로 알고 계셨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글쎄, 제가 좀 의문이 가는 거는 본인 명의로 명판을 제작하고 제막식 행사를 하고 그랬으면 행사가 끝난 다음이라도 이 작품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 작품의 제목이 ‘녹색수도 청주의 꿈’이면 이 작품의 의미라든가 이런 거 정도는 최소한 참석자들이나 이런 분들한테 이야기를 하든지 평가는 해주셨어야 되는데 몰랐다는 부분도 책임에서는 회피가 될 수 없다고 생각되고요. 그리고 나름대로 ‘정말 도덕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음, 문제의 명판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영상자료 제시)

지금 보시는 사진이 정면하고 측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면 사진이 보시는 바 좌측에 있고 우측 상단에 측면 사진이 있고 하단 부분에 조그만 사진이 제막식 당시의 사진입니다. 제막식 당시에는 ‘녹색수도 청주의 꿈’ 명판 하나만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우측 상단의 측면 사진을 보면 좌측에 나와 있는 부분이 2013년도에 설치된 명판이고 뒤쪽에, 저건 잔디밭으로 들어가야만 박정수 원 작가의 ‘중원의 꿈’이라는 명판을 볼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소장님, 답변 중에서 ‘새 단장 기념식을 하면서 당시 추진하던 녹색수도 청주의 이미지와 비슷하여 작가와 협의하여 표지석을 설치하게 되었다.’ 이렇게 답변 주셨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그렇습니다.


김태수 의원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십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제가 그 당시에 추진했던 담당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건 제 생각은 아니고 그 당시 추진했던 담당실무자들의 의견을 거기에 피력한 것입니다.


김태수 의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답변 내용에 빠른 시일 내에 원상 조치한다고 했는데 원상 조치한다는 건 어떤 걸 의미하시는 거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어차피 지금 문제가 됐으니까 그 표지석을 철거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수 의원  어떤 표지석이요?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새로 설치된……. 원래 작가의 표지석은 남겨 놓고 새로 설치된 표지석은 철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의원  저는 그 답변 내용 자체도 상당히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단지 행정적인 착오로 잘못된 걸 그냥 원상 복구하면 된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좀 더 근본적으로 이 상황은 매우 위중한……. 제가 질문서에도 얘기했지만 법적으로는 모르지만 도덕적으로는 분명히 타격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범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그거까지는 생각을 못 해봤습니다.


김태수 의원  ‘작가하고 모든 것이 원만히 해결됐다.’ 이 말을 들으면 모든 의원들이나 지금 듣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작가하고 협의가 됐는데……. 그러면 한 작품에 제목이 두 개가 달릴 수 있습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그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의원  그렇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김태수 의원  제가 작가하고 전화 통화를 두 번 해본 결과 작가는 제목이 바뀌는 건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단지, 2013년도 9월에 전화가 와서 ‘상당공원 새 단장 기념식을 하는데 재정적으로 여러 가지 어렵고 하니까 작품을 좀 쓰겠다.’ 이 정도, 그러니까 이거를 핑계 대는 게 혹시라도 차후에 이런 문제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서 도피용, 면피용으로 집행기관에서 형식적으로 전화만 한 번 한 겁니다. 맞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글쎄, 제가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담당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지금 청주시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도 선정이 돼 있습니다. 그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그렇습니다.


김태수 의원  도덕적인 면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거고, 작가는 물론 85만 청주시민들에게도 정말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사진 한번 보시죠.

  (영상자료 제시)

지금 사진은 문암생태공원입니다. 답변해 주셨다시피 습지원 관찰데크입니다. 저게 올 3월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도색공사를 한 현장입니다. 제가 다섯 번을, 4월 9일에 처음 방문을 했습니다. 그걸 떠나서 일단 경고문이 아직도 200국의 전화가 붙어 있고 공원녹지과가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공사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사를 했으면 그 현장의 관리ㆍ감독은 전혀 안 합니까?

  (영상자료를 가리키며)

옆에 지금 붙어 있는 저쪽 좌측 상단에 저게 보안등입니다. 저게 처음에 갔을 때 도색 튀지 말라고 비닐로 2m 정도 씌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걸 사람이 뗀 건 전혀 아닙니다. 바람에 의해서 다 날아가고 지금 저 사진은 하단부에 남아 있고 지난 주말에 갔을 때 비가 와서 그 빗물이 고여서 누렇게 물하고 같이 고여 있는 사진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글쎄, 이번에 다시 확인해 가지고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그리고 자꾸 질문을 하면 지난번에 캠프장도, 지금 ‘문암생태공원이 폐기물시설이다.’ 이런 쪽에 있어서 자꾸 대답을 회피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 문암생태공원은 공원이 아닙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불법 시설은 아니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그렇습니다.


김태수 의원  그러면 도시계획 변경되기 전에는 공원시설의 변경이나 보강ㆍ보수 이런 거는 전혀 못 합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아니, 할 수가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할 수 있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김태수 의원  그렇게 하고 ‘습지원’ 하면 소장님은 가장 생각나는 게 뭐예요?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습지에 수생식물을 심는 게…….


김태수 의원  그렇죠. 그런데 습지원이라고는 있는데 거기에 물이 없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그게 밑에 쓰레기를 매립한 데다 복토하고 그걸 조성하다 보니까 아마 방수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김태수 의원  제가 여섯 번을 가본 중에서 정말 거기를 잘 활용하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공원 속의 공원, 청주시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내서 하면 정말 멋있는 굉장한 공원이 될 것 같고 자랑거리가 될 만한 자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검토하실 수 있나요?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앞으로 그걸 보완하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그리고 청원경찰이 4명 배치되어 있다고 아까 답변 주셨는데 별도의 제복을 입고 다니시나요?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현재는 제복을 안 입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글쎄요, 제가 현장에 가 보았을 때는 청원경찰인지, 제복이 없다니까 이해를 하겠지만 공무원 아니면 청원경찰이라는 느낌을 받은 분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정말 청원경찰이 있다면 제복 정도 아니면 호루라기라도 찰 수 있는 그런 제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앞으로 시정하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다음 사진 주시죠.

  (영상자료 제시)

역시 문암생태공원인데요. 아까 안전요원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린 걸 소장님이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터카만이 아닙니다. 지금 인공폭포수입니다. 저 위에 아이들 보이죠? 주말에 갔더니 저 위에서 애들이 놀고 있어요. 물은 흐르고. 물론 안전펜스가 설치는 돼 있더라고요. 설치는 되어 있는데 초등학교 1ㆍ2학년도 거길 다 넘어 다녀요. 물론 공원에 지저분하게, 이상하게 이렇게 해놓으면 미관상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건 어차피 집행기관에서 방법을 모색할 일이고. 지금 현장이 저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안전요원을 이야기한 거고. 아래쪽 놀이터를 보면 와이어놀이터가 굉장히 높습니다. 애들이 저길 올라가서 하는데 밑에 안전시설도 없고 그래서 좀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안전요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모터카 부분도 주말 아침 9시쯤이면 트럭 2대가 정문에 딱 파킹(parking)을 합니다. 입장하는데 보기도 별로 안 좋고. 정말 그게 필요하다면 공원관리사업소나 이런 쪽에서 공식적인 관리를 하든지 해야 될 것 같고. 또 하나는 그 요금도 상당히 비쌉니다. 1시간에 1만 2,000원입니다. 땡볕에서 30분을 타고 반납을 해도 1만 2,000원입니다. 그러니까 그런저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하실 수 있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마지막 사진 하나 남았나요?

  (영상자료 제시)

이건 아까 시정질문에 나왔다시피 시민들이 결혼, 환갑, 회갑 및 각종 단체, 어린이집에서 나무를 심고 명찰을 달아 놓은 표식입니다. 저렇게 바닥에 다 떨어져 나뒹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조금 있으면 에코콤플렉스를 짓는다고 저 나무들을 다 이식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 이름표도 없는데 과연 그분들이 심은 나무는 다음에 어디 가서 찾을지 궁금합니다. 소장님, 말씀해 주시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이번에 김태수 의원님이 지적하셔 가지고 관리 상태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어떤 분이 어떤 나무를 기념식수로 하였나 그 목록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 소유자를 찾아서 이번에 에코콤플렉스 조성 후에 다시 조성할 때는 최대한도로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예. 지금 에코콤플렉스 사업 지정이 건물 신축하는 곳은 공원 내는 내겠지만 약간 외부 쪽이고요. 그죠?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그렇습니다.


김태수 의원  캠핑장 옆쪽에.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예.


김태수 의원  그리고 야생원 들어서는 곳은 3년 동안 관리가 거의 안 돼 있어요. 그죠? 저는 그걸 이렇게 평하고 싶습니다. ‘생일상 받자고 3년 동안 밥을 굶은 꼴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에코콤플렉스 조성부지가 아마 2012년도에 그쪽으로 확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수 의원  예. 그러니까 제가 3년이란 표현을 하는 겁니다.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그렇습니다.


김태수 의원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나 소장님께서 하실 말씀 좀 있으십니까?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진규  이번에 김태수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이 다른 공원에도 혹시 이런 유사 사례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서 앞으로 공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김태수 의원 예.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의장 김병국 김태수 의원님과 김진규 공원관리사업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태수 의원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고 가겠습니다. 85만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좋은 모습, 밝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부족하고 미진한 것만 보여 드린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 또한 청주시의 발전과정에서 하나의 진통이라고 생각하고 오늘의 성찰을 자양분 삼아 더 나은 청주시 발전, 청주시 공원정책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국 김태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 하실 다른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없으므로 김태수 의원님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위해 수고해 주신 박금순 의원님과 김태수 의원님 그리고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이승훈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제시된 의견이나 대안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3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부의된 안건을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8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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