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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제90회 제1호 인사청문위원회(2024.10.2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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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인사청문위원회회의록
제 1 호

청주시의회사무국


2024년 10월 25일(금)


의사일정 (제1차 위원회)
1. (재)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


심사된 안건
1. (재)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시장 제출)


(10시01분 개의)

○위원장 남연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0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인사청문위원회 개회를 선포합니다. 오늘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 청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되어 인사청문위원회로 회부된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회의 진행 순서를 말씀드리면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을 들은 후 후보자에 대한 위원님들의 질의 답변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고 후보자의 마무리발언 후 인사청문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에 대한 위원 1인당 질의 시간은 답변 시간을 포함하여 10분으로 하고, 보충질의 후 다시 본질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황종대 후보자님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재)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시장 제출)


○위원장 남연심  그러면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재)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황종대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선서 요령을 말씀드리면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여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에 서명한 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황종대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선서! 본인은 (재)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임함에 있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4년 10월 25일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 종 대


○위원장 남연심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후보자의 모두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10분 이내로 모두발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안녕하십니까?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황종대입니다. 존경하는 남연심 청주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청주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님! 저는 오늘 새로 출범하는 청주시활성화재단의 대표이사 후보자로 한편으로는 벅찬 마음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큰 부담감으로 위대한 청주시민 앞에서 저의 자격을 검증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저의 이력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학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2002년 대한민국 국비유학생 시험에 합격하여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라빌레뜨(La Villette) 파리국립고등건축학교에서 건축학과 도시계획학을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프랑스 건축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건축사사무소와 건설회사에서 수년간 건축설계, 도시설계, 도시재생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도시재생의 아무런 기반이 없던 광명시에 임용되어 지금까지 7년간 도시재생 사업을 총괄하며 550억 원 이상의 국ㆍ도비를 확보하여 총 5,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추진한 사업은 너부대 도시재생 선도 사업, 광명3동 골목숲 소규모 재생 사업, 새터마을 도시재생 예비 사업, 광명3동 뉴딜 사업, 새터마을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 사업 그리고 소하2동 경기도형 더드림 도시재생 사업까지 총 6개의 사업을 직접 기획ㆍ실행해 왔습니다. 이 사업들을 운영하기 위해 4개의 현장지원센터를 직접 설치했고 총괄 운영을 담당했으며 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조직 지원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 집수리와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를 함께 지원하는 광명형 집수리를 추진했고,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과 공동주택의 재건축ㆍ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주택학교를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광명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두 차례의 행정안전부장관상, 한 차례의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022년 국토교통부장관상과 2020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저는 그간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청주시의 도농복합도시 정체성에 맞는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공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직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원도심의 매력을 높여 구심력을 강화시키고, 농촌에서도 도시적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원심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어려운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저는 이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네 가지 직무수행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를 총괄하는 거버넌스(governance)를 통해 청주시 특화형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유사한 사업들을 통합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적인 경영 방식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세 번째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청주형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주시의 도농복합적 특성을 활용하여 탄소중립과 도농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어서 청주시활성화재단의 조직 운영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융합형 중간 지원 조직으로 청주시 특화형 활성화 전략과 지속 가능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의 역할을 수행하여 창의적이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의 관점이 아닌 시민의 관점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여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가 활성화재단을 통해 통합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조직과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에서 추진하는 중앙정부 공모 사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재단의 자체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행정의 부서 간 칸막이로 인해 사각지대에 있는 공모 사업,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재단이 출범하는 내년/2025년에는 봉명동 혁신지구, 수동 우리 동네 살리기, 모충동 특화 재생 그리고 상당생활권의 농촌협약 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또한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특화브랜드 발굴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사업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활성화재단은 경영지원실, 재생성장부, 상생활력부, 역량강화부 1실 3부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그러나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를 재생성장부 하나의 부서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한 지금의 운영 방안은 향후 그 중요도와 사업의 확장성이 높은 상권 활성화 사업을 감안하여 도시재생부와 상권활성화부로 나누는 것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준공된 거점시설의 운영 업무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완료를 앞두고 있거나 완료된 사업지의 지속 가능한 재생을 위해 운영 주체의 발굴과 지원, 사후관리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어서 재단의 주요 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단의 주요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경영 및 조직 운영 부문입니다. 재단의 업무 기획을 총괄하고 인사/총무, 예산/회계, 인재 개발 등 재단의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재단의 사회적 공헌 활동을 포함해 홍보와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부문입니다. 재단은 시의 도시재생 계획 수립과 공모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지원센터 및 거점시설의 운영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시 활력과 연계된 지역상권의 특화를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상권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여 국가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농촌 활성화 부문입니다. 지농연도(知農蓮都) 플랫폼과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의 추진에 재단의 역량을 집중하고, 농촌협약 사업에 중간 지원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특히 기초생활 인프라와 어메니티(amenity)의 개선, 농가 소득 향상의 숙제를 안고 있는 농촌에 대해서는 도시에 비해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하고 도시와 연계하여 새로운 활력을 공급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ㆍ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역량 강화 사업 부문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소식지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역량의 강화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청주형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소규모 사업을 계획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어서 주민 상인들이 직접 계획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주민 상인 제안 공모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주민과 상인들은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이러한 동력을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사업의 계획, 협동조합의 설립, 행정기관 인증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어서 기관 운영 방침과 경영 혁신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단의 모든 사업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보고하겠습니다. 재단의 거버넌스 구조를 강화하고 투명한 사업의 추진과 관리를 위해 청주시활성화기획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시민, 전문가, 행정이 참여하는 기획단 운영을 통해 재단의 사업을 시민들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강화하여 시정방침 및 정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재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 부서, 개인 단위의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명확한 업무분장과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또한 조직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순환 보직 제도 등을 도입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재단의 예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중복 사업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필요시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사업과 조직을 조정하겠습니다.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재단의 사회적 공헌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덧붙여 조직 운영과 업무 추진 효율 증대, 시민 수요 예측을 위해 인공지능 도입과 전문적인 업무 툴(tool)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재단 경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명확하고 공정한 성과평가와 보상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저는 저의 재임기간 중 무엇보다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무엇보다 재단이 안정된 조직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계획된 사업을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조직이 아니라 시민의 필요와 변화하는 지역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사랑하고 애정하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행 조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저는 저에 대한 지역의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의 필요와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청주의 특성과 색깔을 듬뿍 입힌 활성화재단의 조직과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대표이사가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모두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은 끝에 실음)


○위원장 남연심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질의 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순 위원 거수)

김태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순 위원  김태순 위원입니다. 황종대 후보자님은 보니까 프랑스 유학까지 다녀오시고 또 거기서 석사 학위도 받고. 거의 프랑스에서 8년 동안 거주하면서 프랑스를 공부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광명시에서도 일을 열심히 하신 것 같고. 550억 원 재원 확보는 사실상 그건 크게 치적이라고 내세울 만한 건 아니거든요. 왜? 청주시 같은 데도 모충동 같은 데 200억, 제천시 같은 데 그런 거 토털(total) 하면 7년 동안 그 정도 금액은 되는 거거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황 대표님께서는 청주에 연고가 있습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현재 가족적인 연고는 없습니다. 저희 외가댁이 충청북도 출신이고 외삼촌께서 충청북도청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습니다.


김태순 위원  네. 그러면 청주에서 강의라든지 무슨 경험이 있습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짧게 청주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김태순 위원  어느 정도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한 학기 했었습니다.


김태순 위원  한 학기 했었습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김태순 위원  글쎄요, 저희들이 걱정되는 건 광명은 베드타운이거든요. 위성도시고. 그런데 청주는 도농복합도시예요. 농촌 정서, 도시 정서를 아우를 수 있거든요. 그래야지만 되거든요. 그리고 세 가지 이슈 있는 건 도시재생이라든지 농촌ㆍ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세 가지 주요 임무가 있는데 광명시에서는 주로 도시재생을 하셨단 말이에요. 그런데 상권 활성화라든지 또는 농촌 활성화가 좀 걱정이 되거든요. 그런 게 조금 취약하지 않을까. 그리고 두 번째 말씀드리고 싶은 건 조직의 장악력이거든요. 출범하는 직원들이 스물댓 명 정도 되고 조직이 더 늘어날 수 있는데 조직 장악력, 소통 이런 게 걱정이 되거든요. 그 두 가지 우선 말씀해 주실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현재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 활성화 제도는 사실상 도시재생 사업을 많이 유사하게 따라가고 있는 성격이 강합니다. 농수산부라든가 지금 어촌 뉴딜을 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는 부분들과 유사하게 농촌 기본계획과 지역의 실행계획들을 수립하는 부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도시재생 사업을 중심적으로 했지만 다른/타 지역, 영주라든가 이런 지역에서의 농촌활성화 사업에 대한 제안서 평가라든가 혹은 현장 센터의 자문에 대한 부분들을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촌 사업에 이해가 그렇게 우려하시는 만큼 없지는 않다고 제가 생각하고 있고요. 동시에 기초생활 인프라에 대한 부분들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 농촌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균형발전을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이 도농복합도시에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제가 석사 학위 논문을 쓸 때 했던 프로젝트와 논문이 파리시 외곽에 있는 도농복합도시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가져야 되고 농촌은 어떻게 농촌다움을 가져야 되는 것인가에 대한 부분의 연구도 나름 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청주에서 하고 있는 지역의 부분들에 대한 이해는 제가 위원님만큼 잘 알고 있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원칙에 따라서 사업들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조직 장악력에 대한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청주시가 가지고 있는 도시재생이라든가 농촌 사업이 광명시가 가지고 있는 사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위원님의 우려에 대한 걸 잘 알고 있는데 제가 광명시에 오기 전에 대우건설에서 알제리 해외 건설 사업 프로젝트를 한 3년 정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외국인이긴 했지만 제가 데리고 있던 근로자들 한 500명 정도를 통솔했었고요. 그 안에서 그들을 데리고 사업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잘 이끌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의 장악이라든가 조직 운영에 대한 부분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순 위원  네. 추가 질의드리겠습니다. 청주ㆍ청원이 통합된 지가 10년이 넘었거든요. 그런데 농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한두 가지만 얘기해 줄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지금 하고 있는 농촌협약이 이번에 협약한 상당생활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거로 알고 있습니다. 미원면을 중심으로 해서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다음에 그 주변에 있는 다른 면 지역들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생활 수준을 높이는 사업들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저희가 농촌 활성화 사업을 할 때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에 대한 부분들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도시의 활성화 사업과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김태순 위원  제가 시간 때문에 그러는데 그런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농촌 활성화 관련된 무슨 프로젝트 구상한 게 있나 그걸 여쭤보는 거예요. 간단하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개인적으로는 도시와 농촌이 같이할 수 있는 사업 프로젝트로 워케이션(work vacation) 프로젝트에 대한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농촌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청주에서 했던 도시재생 사업의…….


김태순 위원  아니, 제가 말씀드리는 건 그런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무슨 프로젝트가 있는데 내 임기 동안 이런 걸 좀 구체화해 가지고 농촌 활성화를 위해 뭘 하겠다. 저는 그런 비전을 얘기하는 거지 그냥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거든요.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건 그런 원론적인 그게 아니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한두 가지만 있나. 아직 없으면 없다고 얘기하시고, 준비하겠다고 그러든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김태순 위원  도시 분야는 열심히 하신 거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농촌 분야에 대해서 무슨 프로젝트라든지 갖고 있는 구상이 있나 그걸 여쭤본 거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사실상…….


김태순 위원  없다고 하면 앞으로 준비하겠다고 그러든지.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제가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한 구상들을 머릿속에 하고 있는데 그중에 한 가지가 농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부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태순 위원  그건 원론적인 얘기고요. 결론적으로는 농촌 분야에 대해서는 좀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지금 농촌 출신도 아니잖아요, 그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맞습니다.


김태순 위원  그러니까 이해를 할 수가 있는데. 여하튼 시간상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김태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후보자님께 당부드리겠습니다. 답변은 좀 간략하게 위원님들이 원하는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병호 위원 거수)

네, 송병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병호 위원  송병호 위원입니다. 앞에서 존경하는 김태순 위원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언론이나 저희한테 낸 자료 외에 저희는 겉 포장지를 뜯어낸 속 알맹이를 알고 싶은 거예요. 그런 부분을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아까 모두발언 부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청주에 연고도 별로 없으시고 생활한 것도 없는 상태에서 여기 임기가 몇 년인지는 아시는 거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2년 임기로 알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네, 2년이에요. 2년이라는 시간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시간인데 청주에 대해서 조금 파악이라도 하시고 여기에 응시하셨는지?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청주의 재생 사업과 농촌협약 사업에 대한 부분들은 기본적으로 파악을 하고 들어왔고요.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청주시의 현황이라든가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 공부하고 들어왔습니다.


송병호 위원  그러면 여기 자료 부분에도 보면 청주 특화형, 청주 맞춤형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내셨는데 청주 특화형은 뭐고 맞춤형은 뭐라고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의 정확한 답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청주시 특화형이라고 한다면 도시재생 분야에 있어서는 재생 사업이 굉장히 다양하게 진행되었고 종합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타 지역에 대비해서 굉장히 차별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농촌에 대해서도 지농연도라고 하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도시의 매력을 농촌으로 끌고 들어갈 수 있는 전략에 대한 부분들도 어느 정도 좋은 전략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저희가 도농복합지역으로서는 성공한 지역이라는 평을 듣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라든가 경기 침체라든가 이런 농촌지역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해도 올리기가 힘들었고. 저희 가장 큰 문제로 원도심 활성화라든가 지역상권 부분도 있는데 현재 여기 계시는 분들도 고민을 해도 잘 안 살아나는 부분인데 2년이라는 시간 안에 그걸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지. 혹시 파악만 하시다가 가시는 건 아닌지라는 우려가 생기거든요. 이 부분은…….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청주는 성장하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청주가 가지고 있는 성장의 잠재력이 굉장히 무궁무진합니다. 지금 청주가 전국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몇 안 되는 대도시이기도 하고. 그리고 흥덕구를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의 성장 잠재력은 청주가 가질 수 있는 인구 유입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봉명동의 혁신지구 사업 같은 경우 외부에서 봤을 때에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느껴지는 게 산업단지에 있는 성장 동력을 구도심으로 끌고 들어올 수 있는 접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이거든요. 이러한 방식의 성장 동력들을 지속적으로 취약지구로 계속해서 이끌어 낼 수 있는 접점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청주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여기가 이번에 승격이 되는 거잖아요. 직원 인원도 늘어나면서. 그러면서 중간자 역할로서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중간자 역할이라는 게 참 애매모호하게 표현돼 있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모든 사업을 하고 국비를 따오고 여러 가지를 하는데 이게 일회성이 아니라 하시는 분들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이끌어 나가는 게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그 부분만 좀 말씀해 주시고 저는 이상 마치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사실 자생력을 이끌어 내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도 그 부분을 자신 있게 성공했다고 이야기하는 지역이 없다고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저는 이렇게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 그 안에서 상권 활성화에 대한 부분들을 우리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집객시설 그리고 그 지역에 파급 효과 있는, 집객 효과가 있는 사업들이 있을 때에는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되어지는 부분들이 최근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활성화재단의 역할은 선택과 집중을 해서 그 지역에 어떤 방식으로 집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들이 바로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아무튼 기존 충북이나 청주에 계시는 분이 아닌 타 지역에서 오시는 분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텐데요. 어쩌면 다른 시각으로 여기 충북이나 청주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도 생길 수 있다는 게 생기거든요. 하여튼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송병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최재호 위원 거수)

네, 최재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재호 위원  후보자께서는 도시재생이나 전략계획 그런 분야에서는 광명시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사실상 청주시활성화재단에서는 주요 사업이 농촌협약 사업이라든가 친환경 프로젝트 사업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있어서 도시와 농촌의 교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역할을 하셔야 될 부분이거든요. 소프트웨어 쪽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서 농업인분들과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이 사실상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농업인들이 불편해하고 힘들어하는 부분, 지금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그 성향과 색깔을 파악하셔야 되는데 지금 여기 함께하고 계신 위원님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농업에 대한 경험이라든가 농업을 접하지 못하셨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 앞으로 이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농업인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가실 건지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말씀하신 우려에 대한 부분들을 저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까도 송병호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중간자 역할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재단은 주민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야 됩니다. 그분들과 함께 호흡해야 되고. 어쩌면 그분들이 식사하는 거, 그분들이 가정에서 어떤 구성원들과 함께 놀고 있는가 그다음에 지역에서 어떤 공동체가 있는가에 대한 부분들을 자세하게 파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들은 활성화재단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그 안에서 어려움들을 같이 이야기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최재호 위원  지금 후보자님께서는 농업ㆍ농촌의 농업인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일단 도시 대비해서 열악한 환경들, 도시 인프라에 비해 부족한 부분들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농가소득의 향상이라고 하는 어려운 부분도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 인구가 쇠퇴하고 노령화되면서 그 지역에 대한 관리나 운영에 대한 어려운 부분도 알고 있습니다.


최재호 위원  지금 농업ㆍ농촌에서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 기후변화에 따라서 전의 농업 방식이 많이 변화가 됐고. 또 하나는 농자재값 상승 그리고 농산물값 불안정, 또한 사실상 모든 지역이 이삼십 년 된 기반시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시설에서 농업 활동을 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방식으로 농업인들과 협의해서 갈 것인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농촌에 있는 그런 어려움들 그러니까 기후위기에 대한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농가의 생산방식들을, 아니면 실제로 생산되는 업종을 바꿔야 되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로서 기후위기라고 하는 것은 저희가 예측할 수 없음에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데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을 하고 지역 주민들이 어떤 부분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활성화재단이 밀착해서 이 부분들을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어야만 그 부분에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재호 위원  소프트웨어 쪽 역량 강화 쪽에만 치우쳐서는 농업 현실하고 안 맞는 부분이거든요. 기반시설에 대한 부분, 예를 들자면 청주시 같은 경우는 농산물에 대해서 물하고 밀접성이 상당히 많거든요. 물을 제때 공급을 안 해주게 되면 수확량에 많은 영향도 생기고. 또 현재 물을 공급하고 있는 건 대청댐하고 마을에 있는 저수지에서 공급하고 있지마는 100% 물을 내려보냈을 때 농가에 실질적으로 전달되는 물 양은 70%밖에 안 돼요. 나머지 30%는 기반시설이 침하되거나 부서져서 다른 데로 빠져나가고. 물을 받는 상황에서 상류에 계신 분들은 일부 받을 수가 있지만 하류에 계신 분들은 물이 점점 달리다 보니까, 물이 없다 보니까 펌프를 두세 개씩 연결해서 물을 받는 현실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농가 개선이 안 된다 그러면 소프트웨어 쪽에서 역량 강화 쪽만 농가에 주입시킨다 그래서 그게 개선이 될 수 있는 건 아닌 거거든요. 그런 부분은 어떤 방식으로 끌고 가실 건지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말씀하신 부분은 활성화재단 홀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반시설에 대한 공급과 관리, 기초생활 인프라에 대한 공급과 관리는 시 집행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기반시설 공급에 대한 막대한 예산이 드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원론적인 얘기를 드릴 수밖에 없지만 농촌협약이라든가 이런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농촌에 실제로 필요한 기반시설의 양, 기반시설이 가지고 있는 종류에 대한 부분들을 시 집행기관과 저희가 면밀하게 상의하고. 지금 신활력추진단 같은 거버넌스에서 단순히 역량 강화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농촌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반시설들에 대한 부분들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모니터링해서 이 부분들이 농촌협약 계획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재호 위원  읍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서 하드웨어 쪽의 다양한 건축물이라든가 그런 부분이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서 지역 농업ㆍ농촌에 맞는 하드웨어 쪽 건물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맞게끔 지어져야 되는데 지역하고 좀 안 맞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는 거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거든요. 후보자께서는 그런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 건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농촌 인구 대비 그리고 농촌이 가지고 있는 실제 현황 대비해서 거점시설이라든가 기반시설에 대한 부분의 설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 있습니다. 이것은 중앙정부에서 설정한 예산에 따라서 사업을 계획하다 보니 실제 예산에 맞추다 보니까 계속 오버(over)해서 과하게 계획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계획 그리고 필요한 만큼의 계획들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저희가 중앙정부에 오히려 그 사업비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다른 사업들에 대해서 주민들과 많이 만들어 내서 제안할 수 있는 방안들로 한번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재호 위원  본 위원이 질의를 통해서……. 존경하는 김태순 위원님이나 송병호 위원님, 여기 함께하시는 분들 모두 지금 제일 걱정하는 농업ㆍ농촌 부분에 대해서 후보자께서 사실 경험이라든가 그런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저도 염려가 좀 되거든요. 그 부분을 극복하시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하셔야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후보자가 되신다면 적극적인 역할을 농업의 어떤 방식을 통해서 하실 건지 간단하게 한마디만 해주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우선 제가 지금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우려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말씀하신 지역의 현안에 대한 부분들 다시 한번 면밀하게 배우면서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농촌에 대한 부분들을 제가 돌아다니면서 그 안에서 실제 필요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파악도록 하겠습니다.


최재호 위원  그게 뭐 짧은 시간에 될 수는 없습니다.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최재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한국 위원 거수)

네, 이한국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한국 위원  안녕하세요? 이한국입니다. 서면질의 보내 드리고 서류 작성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활성화재단, 활성화. 청주시를 활성화한다.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자료 주신 거 보니까 제가 볼 때는 이걸 하신다면 시장에 출마를 하셔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만큼 활성화시키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응모 동기나 서면질의 답변서를 저희가 봤을 때 솔직히 걱정되는 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저는 들어요. 그리고 또 많은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연고에 대한 말씀을 계속하고 계시잖아요. 저희가 텃새를 부리는 것은 아니고 활성화재단이 원래 도시재생센터에서 기반을 잡고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그리고 상권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하는 재단이 될 텐데 도시재생센터만 하더라도 저는 할 게 굉장히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 세 가지를 다 한다는 것은 ‘임기 2년 동안 가능할까? 그리고 연고가 없으신데 청주시를 잘 파악하고 계신가?’에 대해서 아마 걱정들을 하시는 걸 거예요. 그래서 계속 연고에 대한 질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광명시에서는 어느 정도 계셨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7년 있었습니다.


이한국 위원  7년요? 그러면 그때 광명시에서 하셨던 주요 사업들은 어떤 건가요?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광명시의 주요 사업들은 도시재생 사업이 주거지 위주로 조성된 지역이다 보니 주거지의 재생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했었고. 주거환경 개선과 이와 함께 주거에 면해 있는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사업들에 대한 부분들을 주로 했었습니다.


이한국 위원  예. 후보자님께서 응모한 동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원도심의 독특한 특성을 보게 되었고, 지역의 활성화 정책은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보다는 지역의 특성과 물리적ㆍ사회적 특성을 반영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러면 후보자께서는 청주 원도심을 예로 들었을 때 독특한 특성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또 지역의 특성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한번 먼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청주시 원도심은 역사가 깊습니다. 역사문화 도심에 대한 부분도 있고. 그리고 제가 위원님만큼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건축물 역시도 상당히 독특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부에서의 평가는 약간 색깔이 없다는 느낌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생각보다 지금까지 가지고 온 다양한 내용들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평가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원도심에 대한 각각의 특색들이 약간 파편화되어 있다는 느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지역들이 각각의 색깔을 조금씩 갖고 있긴 한데 이것들이 하나로 연결되어서 청주의 특색을 형성하는 부분들에 있어서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이것은 도시재생 사업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한국 위원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답변이나 서류를 봤을 때는 약간 좀……. 그러니까 딥(deep)한 대답을 원하거든요. 근데 그렇지 못해서 저도 조금 구체적으로 질의를 드리면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해 보고 싶은 사업 중에 청주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핫스폿(hot spot), 명소를 한다고 하셨고. 또 청주 워케이션 사업, 투어(tour) 프로그램 등을 수시로 강조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원도심 내 투어 프로그램에 대해서 특히 후보자께서는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참가자가 참가를 했을 때 무료로 운영할 건지, 유료로 운영할 건지. 그리고 어떤 운영을 해서 참가자를 모집할 건지. 솔직히 ‘원도심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자가 모일까?’라는 생각에서 질의를 드립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도시재생 투어 프로그램은 각 사업지별로 사업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사업들로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그런 투어 프로그램은 아까 말씀드렸던 도시를 연계하는 특성을 조금 더 살리고 싶다는 생각들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계획한 부분은 아닙니다.


이한국 위원  솔직히 어려운 문제라고 전 생각이 들거든요. 고민을 많이 하셔도 2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많은 활동을 하셨고 외곽지역에서 도농 쪽으로 연구도 하셨다고 하는데 그쪽으로는 분명히 전문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논문을 쓰셨으니까요. 근데 파리하고 청주는 다르잖아요. 청주의 전문가가 되시기를 계속 부탁드리고 있고. 혹시 답변에서 청주의 시정방침에 입각해 가지고 활동을 하신다고 게재하셨는데 방침을 숙지하셨거나 준비해 오신 자료는 좀 있으실까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방침에 대해서는 지금…….


이한국 위원  모르셔도 되는데요. 저도 외우지는 못합니다. 외우지는 못하는데…….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바로 생각이 안 나 가지고…….


이한국 위원  그럼 준비해 오신 자료는 있으신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제가 청주시 현황 브로슈어를 보고 그걸 가지고 공부를 했습니다.


이한국 위원  예, 그 방침에 따라서 운영하신다고 그래서 한번 여쭤본 건데 이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위원장을 향해)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위원장 남연심  예.


이한국 위원  청주시활성화재단의 주요 목표와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에 대한 질의에서 후보자께서는 ‘사업 운영의 관점이 아닌 시민 관점과 입장에서 도시ㆍ농촌 상권에 관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어제 한 기사에서 우리 청주 도시재생 사업 거점시설 활용 점수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혹시 보셨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언뜻 본 것 같습니다.


이한국 위원  예, 점수가 굉장히 싸늘한 평가가 있었습니다. 기사를 인용하자면 ‘F학점이다.’라고 하는데 이런 거에 대해서 이쪽으로는 전문가시니까 어떤 식으로 풀 수 있으실지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거점시설의 운영에 대한 부분들은 사실상 주민조직에 대한 지원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것은 어떻게 보면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거점시설이 활용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사항인 거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거점시설의 운영에 대한 부분들은 말씀하신 대로……. 그러니까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함께 운영에 대한 방안을 만들어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게 원론적으로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한국 위원  아니, 그 답변 원하는 답변이었습니다. 시민들 관점에서 하신다고 말씀하셨고 시민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기사에 추가적으로 나온 내용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하는데 주변 상권에 대한 협의나 이런 것도 없이 진행되니까 소음이나 분진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주변 분들이 굉장히 날카롭게 지적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거부터 하나하나 챙겨야 되지 않나. 제가 좀 딥하게 말씀드린 게 있는데 청주에 연고가 없으시다 보니까 청주를 빨리 파악하기 바란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일단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이한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신민수 위원 거수)

네, 신민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민수 위원  신민수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2025년 활성화재단 인력운용계획안을 보면 지금 정원 20명 중에 13명을 현재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고용 승계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법적이나 아니면 절차적인 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이 했었고 그간 집행기관과의 이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법률이나 대법원 판례, 고용노동부 지침 등을 근거로 얘기했었고, 물론 담당부서에서 또 그에 따른 반박 근거들을 제시하셨지만 제 스스로는 사실 납득은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2조(직원의 채용) 부분 보면 “출자ㆍ출연 기관은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보다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하여 공개경쟁시험으로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관련해서 서면질의를 드렸고요. 물론 후보자께서 이 고용 승계에 결정권이 있는 건 아니나 저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청주시 집행기관의 검토에 따라서 절차적 하자와 법적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답변하셨는데 이에 대해서 따로 검토하시거나 고민해 보신 적이 있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좀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사실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한 부분들을 듣고 이제 막 한 부분이어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하기는 사실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업의 양도라든가 이런 부분들의 판례가 있는 거로 알고 있긴 한데 저 역시도 이 부분들에 대한 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결정된 사항에 따라가는 거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신민수 위원  그렇다면 광명시도시재생센터장으로 오랜 시간 근무하셨는데 센터장으로 근무하시던 입장에서 센터의 직원들 열세 분이 그대로 고용 승계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법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그간의 경험이라든가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우선은 지금 위원님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은 아마도 능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자격이 안 되는 직원들이 있을 경우에 고용하는 부분들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거로 보이는데 일단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기존에 수고했던 직원들에 대한 부분들, 고생했던 직원들 혹은 성과를 냈던 직원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거기에 대한 마땅한 대우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실제로 고용 승계에 대한 부분들은 제가 법적인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도 직원들에 대한 평가는 명확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민수 위원  그렇다면 말씀하신 거에 좀 이어서 어쨌든 지금 활성화재단이 만들어지면 고용 승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도시재생센터가 사무국 밑에 4개 팀이 되어 있어요. 3개 부로 재단이 편성되는 것인데 저희가 또 하나 우려하는 점은 고용 승계의 절차적인 문제도 있지만 고용 승계가 된 이후에 예를 들면 4개 팀에 각 팀장님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팀장님들이 3개 부의 부장이 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신규로 오시는 전문가들은 팀원이 되어야 된다는 말이에요. 그런 고용 승계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 저는 좀 걱정이 되고. 후보자께서는 체계적인 검토를 통해 각 직원의 능력과 직무 적성에 맞는 직위와 보직을 부여하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가 궁금합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기계적으로 승계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보직 부여에 있어서도 평가를 통해서 하겠습니다. 인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실제로 그분을 평가하고 거기에 따라서 공정하게 보직을 부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후보자님께서 대표이사가 되셔서 그렇게 해주신다면 감사드릴 것 같은데 제가 여러 군데에서 듣는 이야기라든가 감지되는 분위기로는 그렇게 될 것 같지가 않아요. 결국은 지금 있는 보직이 승계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그 부분은 대표이사가 되신다면 확실하게 매듭지어 주실 수 있을까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저 역시도 성과를 내야 되고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직원들이 일을 해야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책임지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지만 팀장이라고 무조건 부장이 되고 이런 식의 고용 승계는 옳지 않다고 보여요. 왜냐하면 활성화재단은 활성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이 있는 것이고. 기존성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거든요. 조직 구성에 대해서 그 부분은 꼭 좀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네, 알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그리고 조직 구성 관련해서 하나만 더 질의를 드릴게요. 2018년에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이 해산됐어요. 혹시 알고 계신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언론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신민수 위원  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비리라든가 폭언, 퇴사 강요 등등의 의혹들이 나왔고. 아마 지금도 각종 기사가 검색하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산이 됐는데 이런 유사한 사건들을 막기 위한 방안과 이런 게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실 건지 말씀해 주실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우선 직원들에게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시청에서 하고 있는 교육에 준해서 직원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셨던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사위원회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위원회를 상시로 구성해서 실제로 이런 문제들을 필터링(filtering) 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분명히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예, 답변 감사합니다. 추후에 추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신민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휴식을 위하여 잠시 정회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11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53분 회의중지)

(11시01분 계속개의)

○위원장 남연심  계속해서 질의 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준석 위원 거수)

김준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준석 위원  안녕하십니까? 김준석 위원입니다. 이미 저는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셔 갖고 후보자에 대한 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으니까 당부 차원에서 몇 가지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기업이나 기관들의 올바른 자세는 시민들에게 기업 문화의 모범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혹시 후보자님은 동의를 하십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공기업은 준공무원에 해당하는 공직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지켜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준석 위원  그런데 우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부속기관인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제가 볼 때 고용 안정성의 보장이라는 의미가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사업지의 사업만큼 계약을 하거나 1년 이상 2년 이하 사업 계약에서는 1년에서 남은 개월 수에 대해 재계약을 하고 있어요. 이런 모습이 과연 시의 기관으로서 모범이 되는 자세인지 좀 궁금하고요. 후보자께서 이런 사항을 꼭 짚어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저 역시 광명시에서 현장지원센터 직원들을 채용하면서 비정규적으로 채용하는 경우들이 꽤 있었습니다. 문제는 어쩔 수 없이 「근로기준법」에 의한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최대한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그중에서 역량 있는 직원들을 정규직화 할 수 있는 방안/부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석 위원  그리고 저는 이 현장지원센터가 구색 맞추기식이 아닌가 좀 의문이 들거든요. 직원들을 살펴보면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직원들이 현장지원센터장과 직원으로 올라가 있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김준석 위원  그래서 심지어 모충동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무실도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했었거든요. 제 생각에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결과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 사업의 유지를 위해서 하지 않았나 저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제가 지금 현재 모충동의 인력에 대한 부분들을 정확히 알지는 못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적어도 현장지원센터와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조금 더 역량을 가지고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석 위원  그래서 제가 현장지원센터에 대해서 더 추가 질의를 할 텐데요. 거점시설에 대한 사업 연계가 목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마을협동조합에서 수익 모델을 찾아내는 것도 그 중요한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복합문화공간, 주차장, 공동시설, 식당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지역사회의 이익을 창출하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아보니까 좀 이상하게 집착적인 부분이 있어요. 특히 식당을 예를 들면요. 운천동의 구루물 식당 말고는 현재까지 거의 다 폐업 수준으로 영업을 안 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리고 우암동의 거점시설로 건물에 대한 임대 수익이 있어서 그걸 좀 유지한다고 하지만 아무튼 아까 말씀드린 다른 지역 같은 경우는 식당에 대한 건 여러 번 실패를 했어요. 근데 매번 실패를 하는 경험은 왜 자꾸 식당에 대한 콘텐츠를 저희가 주장하는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던가 아니면 잘못된 컨설팅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님께서도 이런 거에 대해서 계속 그걸 유지하실지 아니면 부서를 개편해서라도 이걸 좀 개선하실지 그거에 대해서 한번 질의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저 역시도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식당이라든가 카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그러니까 제일 쉽게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가장 많이 폐업을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들 면밀히 검토해서 실제 지속 가능한 사업들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준석 위원  컨설팅을 받으시든 그래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셔서 식당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많이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알겠습니다.


김준석 위원  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김준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허철 위원 거수)

네, 허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허철 위원  허철 위원입니다. 황종대 후보님, 청주 언제 오셨어요? 어제 오셨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오늘 새벽에 왔습니다.


허철 위원  오늘 새벽에 오셨어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허철 위원  많이 피곤하시고 할 텐데 가끔 물도 한 잔씩 드시고 편안하게 답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감사합니다.


허철 위원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수탁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십여 년간 위탁을 줬어요. 작은 성과부터 평가 내용을 보셨습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성과 평가한 부분들은 확인을 했습니다.


허철 위원  보시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제가 사실 깊숙한 내용들을 정확히 다 알지는 못하지만 외부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많은 사업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그리고 해외에서 했던 사업들을 이것저것 상당히 많이 조합해서 성공적으로 한 사업들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단 개별 사업들을 봤을 때에는 사업의 내용들이 좀 많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보다 단순화시키고 사업의 목표를 명확하게 만드는 부분들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허철 위원  어쨌든 같은 맥락의 활성화재단이라는 큰 목적을 두고 이 활성화재단을 어떻게 활용해서 청주시 100년 미래를 바라보는 전체적인 걸 목표로 두고 있단 말이죠. 근대 이후에 우리 도시가 근거리 아닌 외곽지역에 모든 도시가 활성화되고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장단점도 있습니다마는 외곽도시들이 도시와 농촌의 애매모호한 경계선을 가지고 있단 말이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거기에 따른 토속성, 지역성, 정체성 여러 가지로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로 사업이 활발하게 움직여지고 그런 가독성 부분에 있어서 지역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활성화되지 않나라고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활성화재단이 가지고 가야 될 농촌과 도시와의 또 외곽지역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가지고 갈 건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해 줘 보시겠어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외곽지역에 대한 정체성이나 이런 문제들은 사실 어느 지역이나 어느 나라나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곽지역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도시와 농촌이 접점을 이루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도시적 삶을 꿈꾸고 있는 농촌과 목가적 삶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들의 그런 수요가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지역민들의 수요를 파악해서 그 안에서 그것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만들어 낸다고 하면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이 지역의 정체성으로 녹아 들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철 위원  기존 도시에 워낙 강한 의존성이라든가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공적 공간이라든가 공동체 형성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현실화되지를 않아요. 생각했던 거보다 많이 원활하지도 않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도시와 농촌 간 연결고리인 외곽지역의 경계선에 있는 비도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활성화해 가지고 청주시를 하나로 엮어가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도시가 활성화돼야 되는 건데. 본 위원도 여기 출신이에요.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다 여기서 나오고 성장하면서 지금까지 청주시 지역 활성화 과정을 바라봤을 때 문제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 후보께서 어쨌든 선택을 받으시게 된다고 하면 여러 가지 조직적인 문제, 청주시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 이런 부분들이 녹록지는 않을 거예요. 왜 그러느냐 하면 청주라는 도시에 대해서 생활도 안 해보셨고 또 지역 주민들 간의 여러 가지 문제점 등등 해서 쉽지는 않을 겁니다. 중요한 건 처음 인사 말씀 중에서 조직의 활성화, 조직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 대표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란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까지 전반기에도 활성화재단에 대해서 문제점들이 많았어요. 과정 과정을 겪어서 지금 이 자리에 오늘 후보자까지 오고 있는 건데. 후보자께서는 첫 번째 대표가 된다고 하면 첫 번째 가장 먼저 하셔야 될 일이 뭐가 있으실까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저에게 주어진 책임은 우선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조직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철 위원  그 부분이 녹록지가 않을 거예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부분은 다른 위원님들께서도 좀 더 질의를 드리겠지만 그런 부분들이 녹록지가 않을 겁니다. 뭔가 확고한 신념이라든가 이런 저기가 없으시면 대표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 중요한 건 도시 공간을 어떻게 활성화하느냐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인 건데 조금 전에 답변을 들었으니까 제가 좀 더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보고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허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여 주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상조 위원 거수)

이상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조 위원  이상조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아침에 들어오시는 모습 보고 좀 편안했습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또 여러 가지 포부 밝히시는 모습 보면서 ‘잘하실 수 있을 거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인상을 보는 것은 그 사람이 그동안 살아온 것들이 얼굴에 다 남겨져 있기 때문에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잖아요. 마찬가지로 청주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청주란 도시에서 사람들이 살아왔던 흔적이 도시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원도심이라고 해서 원도심이 옛날의 활기를 잃어가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활성화재단의 설립 목적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활성화재단의 설립 목적은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농촌 그다음에 상권에 대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시켜 나가기 위해서 만들어진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조 위원  이걸 다 외워서 답변하라고 제가 요구한 건 아니고요.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게 목적이더라고요. 그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건 뭘까요? 원도심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거.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내가 여기 살고 있는 것이 참 즐겁다.’ 이런 느낌을 갖는 거죠. 그리고 원도심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들도 ‘거기 가니까 볼 만하더라. 거기 아주 괜찮던데? 매력적이던데?’ 이렇게 생각하는 게 활성화잖아요. 도시재생이고. 단순하게 얘기하면 그런 겁니다. 이게 너무 도시재생이나 활성화 이런 거에 대해서 목적이 뚜렷하게 구체적으로 딱 어려운 단어로 풀어서 있는 거보다는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해 보고 싶은 사업 답변하신 거에 보면 도시재생 핫스폿 만들 기 그리고 그걸 연계해서 방문자들이 오고 싶어 하는 거리를 만든다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도 답변을 해주셨잖아요, 그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이상조 위원  결국은 원도심 또 시장에 있는 사람들도 ‘오늘 하루가 참 즐겁다.’ 거기 사는 사람들부터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에너지가 넘치고 이 장소가 마음에 들고. 그리고 외지인들도 그곳에 가고 싶어 하고 그곳에 갔을 때 자기 거주지와는 다른 뭔가 새로운……. 원도심이라는 게 주로 상업지역이 많고 시장이 있고 그 주변으로 아파트들이 개발된 거 아닙니까. 땅값이 그때는 쌌었으니까. 원도심에 와서 문화를 즐기고 장을 보고 쇼핑을 하고 이런 공간이 되는 걸 우리가 추구하는 거잖아요. 시장님의 방침에도 원도심 활성화가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원도심, 농촌에 대해서는 아까 많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도시재생, 상권 활성화 이게 결국 원도심 활성화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핫스폿 포인트들 아니면 새로 만들 수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연계해서 가깝게는 청주의 다른 지역에 있는, 원도심 이외에 거주하고 있는 더 많은 시민들이 오고 싶어 하는 곳 또 나중에는 타 지역에서도 한번 방문하고 싶어 하는 이런 곳을 만들기 위한 구상이나 생각들을 좀 말씀해 주십시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지금 핫스폿을 만들거나 이런 부분들은 사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 빈집이라든가 공실을 가지고 활용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재단에서 이런 부분들을 공모 사업을 통해서 상인들이나 주민들의 공모를 받아 볼 생각이고요. 아이디어를 통해서 지역의 스폿들을 다양한 실험을 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조 위원  예. 그리고 광명시에서도 주거지역 활성화 관련 사업을 하셨었는데 결국은 똑같은 얘기거든요. 주거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일단 즐거워야 되고, 행복해야 되고 ‘전보다 더 나아져서 좋다.’ 이런 느낌 받아야 되는 거고 그곳이 또 매력적인 공간이 돼서 다른 사람들도 ‘거기 요새 핫해. 한 번 가보고 싶어.’ 이렇게 해서 사람들 왕래가 더 많아지고 이렇게 되는 게 목적이잖아요. 그렇게 되는 게 우리 목표잖아요. 그런데 청주는 광명시와는 다르게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 왔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요. 원도심에는 그런 역사ㆍ문화적인 유산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거와 관련해서도 도시재생ㆍ활성화할 때 연계해서 구상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후보자님이 대표이사가 되신다면 존경하는 신민수 위원님께서 우려를 표시한 거와 같이 기존 도시재생활성화재단 직원들이 새로 채용하는 직원보다 훨씬 더 많은 거잖아요. 그래서 저도 조직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우려되는 게 약간 파벌이랄까 이런 게 생길 수도 있고요. 또 도시재생센터 직원들이 현재 팀장이 4명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가서 다시 팀원으로 갈 수도 있는 건지? 어떻게 결정됐는지 제가 모르지만 그런 거로 인한 문제가 또 있을 수 있고. 이분들이 다 부장이 됐을 때 그럼 신규로 전문가를 초빙해서 팀원으로만 다 있어야 되는 건지? 저도 직장생활 해봤기 때문에 이런 거에 대한 우려가 있거든요. 지금 후보자께서 답변하기는 굉장히 어려우실 거로 예상이 됩니다만 그런 것들이 잘 정리가 돼야 후보자님이 대표이사가 됐을 때 하고자 하는 일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런 거와 관련해서도 지금 답변 안 하셔도 좋습니다. 어떻게 잘 정리가 되기를 기원하고요. 해당 부서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우리가 이렇게 청문회에서 문제 제기를 여러 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들이 나중에 그런 것들이 문제가 돼서 시끄럽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알겠습니다.


이상조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이상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태순 위원 거수)

김태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순 위원  김태순 위원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금 우려되는 건 농촌 문제가 좀 취약하지 않나. 두 번째, 조직을 추스를 수가 있나. 조직 장악력이라 그럴까요? 출발할 때 조직개편을 해야 되거든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활성화재단에 많은 문제가 있어요. 특정인을 거명하지는 못하겠지마는 갑질이라든지 활성화재단 문을 닫게 된 결정적인 그런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 다시 팀장이 된다든지 이런 걸 우려하는 거거든요. 조직개편 할 의향 있습니까? 간단하게 얘기해 주세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사실 고용 승계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내부에서 논의된 부분들을 제가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제 인사 원칙은 그렇습니다.


김태순 위원  두루뭉술하게 하지 말고 ‘예.’ 답변이나 해주실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관리자에 대해서는 공모 절차를 거치겠습니다.


김태순 위원  아니, 조직개편을 하겠느냐 얘기죠. 기존 조직을 안 끌어가고. 그게 팩트(fact)거든요. 조직개편을 하실 겁니까, 안 할 겁니까? 그거만 답변해 주세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직위를 승계하지는 않겠습니다.


김태순 위원  직위를 승계하지 않고 군살 빼기를 하겠다는 얘기입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고용 승계에 대한 부분은 전체 직원들을 다 받아야 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거 외에는 직위를 부여하거나 직책을 부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서 공정하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순 위원  아니, 본인이, 대표이사가 2년 동안 소신껏 하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흠결이 있는 사람은 배제시켜도 되거든요. 그런 걸 과감히 할 의향이 있느냐 그걸 물어보는 거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인사위원회를 통해서 그 부분이 나온다고 하면 그 부분은 과감하게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순 위원  인사위원회를 거쳐서 하겠다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거쳐서 하겠습니다.


김태순 위원  하나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 말씀드리고 싶은 건요. 광명시에서 한 7년 동안, 7년인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7년 맞습니다.


김태순 위원  예.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물론 건축직이고 특채 형태로 갔기 때문에 직급은 시설주사로 근무하셨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맞습니다.


김태순 위원  시설주사의 의미를 아시죠? 몇 급인지 알고 계시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6급입니다.


김태순 위원  예, 6급으로 센터장을 7년 동안 하시다가 여기 청주시 같은 경우에 유사 이런 도시재생단체 같은 데서는 이사장이 시장이고 다른 데는 사무국장, 우리 대표이사 제도가 다른 지역에는 거의 없어요. 수원시 같은 데서도 2014년도에 했지만 사무처장이라고 하고, 평창 같은 데는 사무국장이라고 하고. 그래서 도시국장이 겸직을 하고 있는데. 근데 갑자기 주사에서 국장 아니면 이런 처우 때문에 오신 겁니까? 그렇지 않으면 솔직한 오게 된 동기가요. 광명시를……. 물론 자기 신분 상승도 할 겸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응모를 통해서 오셨지만 만약에 우리가 주사 직급을 준다고 했으면 아마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여기서 결정할 일이겠지만 신분 상승 때문에 올 수도 있거든요. 그 점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주실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말씀하신 대로 제 개인적으로 욕심이 있고 야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욕심과 야망이 재단이나 사업을 성공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광명시에서 그런 직급에 있었지만 임기제공무원으로서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지고 사업을 수행했었습니다. 제가 가졌던 조직들도 지금의 청주시도시재생센터 조직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일을 해왔습니다.


김태순 위원  저는 신분 상승 그걸 물어본 거예요. 그 점에 대해서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남자라면…….


김태순 위원  그럼요. 진솔한…….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대신 그만큼의 성과를 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순 위원  마지막 질의드리고 싶은 건요. 농촌 분야의 비전, 뭔가 어젠다(agenda)가 있는 줄 알았어요. 우리 청주가 청주ㆍ청원 통합도시기 때문에 청원생명쌀 축제도 하고 지금 상당히 브랜드화돼 갖고 전국적으로 많이 홍보가 돼 있거든요. 그랬을 때 농촌 관련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충주 같은 데는 소쿠리 사업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 그런 아이템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구체적인 농촌 활성화 아이템 정도는 갖고 왔는 줄 알았어요. 저는 그런 걸 여쭤본 거예요. 무슨 프로젝트가 있나. 그런 거 있습니까?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부분들을 제가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김태순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그런 거예요. ‘이런 걸 준비해서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농촌 활성화 관련된 프로젝트를 갖고 최소한 비전을 제시하고 농촌 활성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청원생명쌀 좋다. 수도권과 연계해서 자매결연을 통해서 아파트 간 자매결연 이런 걸 활성화한다든지, 그래 갖고 생명쌀 촉진을 한다든지. 또는 빈집이 많기 때문에 빈집을 어떤 형태로, 농촌 관광을 한다든지 이런 구체적인 비전 제시 그걸 얘기한 거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아직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지 이런 거 하려고 하면 최소한 도심 활성화, 상권 활성화, 농촌 활성화 관련된 구체적인 아이템, 나는 뭐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런 걸 바라는 거거든요. 시민들도, 저희들도요. 근데 이렇게 추상적인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거기에 대해서 한두 가지가 있으면 얘기해 주실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사실은 활성화재단에서 농촌 사업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인 아이템으로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거기까지는 고민을 못 했습니다.


김태순 위원  글쎄요. 최소한 그런 거 정도는 구상하고 와 갖고 후보 검증하는 과정에 ‘이분이 준비됐구나.’ 그런 대답을 듣고 싶었던 거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지금 농촌협약 사업에 대한 부분을 가장 크게 보고 있고요. 그 협약 사업이 상당생활권으로 하고 있는데 저희 관심은 이걸 어떻게 흥덕구로 그다음에 다른, 서원구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들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김태순 위원  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김태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송병호 위원 거수)

네, 송병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병호 위원  송병호 위원입니다. 후보자님의 업적에 보면 광명시에 계실 때 도시재생지원센터로 해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2020년, 2021년에 수상하셨고요. 그다음에 국토교통부장관상도 수상했고. 또 개인적으로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22년에 수상하셨고 이렇게 큰 수상을 하셨단 말이에요. 여기 보면 주택의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를 지원하는 그린집수리 사업 그다음에 공동주택 재건축ㆍ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주택학교 이런 것들로 인해서 수상을 하셨는데요. 보내신 답변에도 보면 탄소중립을 위한 주거지 재생과 집수리, 제로베이스 실험 사업 등을 발굴ㆍ추진하겠다는……. 답변서에서요. 저희 청주시 같은 경우에는 대기 정체 현상으로 인해서 특히 동절기가 되면 미세먼지가 잦아서 엄청 힘든 지역이기도 하거든요. 여기 주거 현황에도 보면 퍼센티지를 다 말씀드리기보다도 충북 내에서 청주시가 1위란 말이에요. 앞으로 리모델링해야 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농촌이나 상권에 대해서는 김태순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구체적인 걸 얘기해 주세요.’ 해도 답변을 못 하시는데 이 부분에는 좀 자신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제가 현황을 잠깐 봤더니 2019년 기준이긴 한데 청주시의 주택 유형에서 아파트가 57%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단독주택이 37% 정도가 됩니다. 단독주택 현황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좀 많은 상황에 있습니다. 이 얘기는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거고요. 동시에 농가주택 같은 경우는 더 열악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청주시가 제가 조사한 바로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가 있습니다. 아마 유명무실할 겁니다. 그게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5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한데 행정의 입장에서는 기반시설을 공급하고 그다음에 기반시설의 질을 높이는 게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체감에 가장 와닿는 건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주택이 어떻게 잘 개선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얘기해야 되는데 청주시 같은 경우도 이런 조례를 활용해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활성화 지역뿐 아니라 노후한 단독주택, 노후한 저층 주거지 그다음에 농촌 주택까지 확대하게 된다면 이 부분은 지역 주민들에 상당히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고 주택이 젊었을 때 지어진 주택인 거잖아요. 앞으로 리모델링을 하게 될 경우에는 노인 인구에 맞는 그런 게 필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여기 보면 청주형 15분 도시와 연계한 자율상권구역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시는데 이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지?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청주형 15분 도시에 대한 부분 내용들을 찾아 봤는데 잘 나와 있지가 않아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어쨌든 제일 중요한 것은 기초생활 인프라는 도보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15분 도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율상권구역이 15분 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조성하는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부분을 검토해서 자율상권구역 지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실효성 있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송병호 위원  이게 15분이 가능하실 거라고 생각하세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원도심 내에서는……. 원래 15분 도시라고 하는 것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이 됐는데 역사ㆍ문화 도심에서 시작된 겁니다. 그래서 청주같이 역사ㆍ문화 도심에 대중교통이 버스로만 되어 있는 이런 경우에는 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그러세요? 그러면 이것도 지금 얘기하신 것처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하셨으니까 이것도 한번……. 이 부분이 일단 전문 분야시기 때문에 조금 기대감이 없지 않아 있고요. 그리고 한 가지 또, 농촌 활성화 사업 추진에 보면 ‘2026년 예정으로 탄소배출거래제를 대비해서 탄소흡수원이 충분한 청주시가 재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 이 부분도 어떤 답변을 하실지 좀 궁금하거든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사실 그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구체화되어 있지는 않은데요. 2026년도 탄소배출거래권제가 시행이 되면 대도시, 특별히 수도권에 있는 대도시들은 흡수원이 있는 지역에 탄소배출권을 사야 됩니다. 청주시 같은 경우에는 그것을 팔 수 있는 많은 흡수원들이 존재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말씀하시는 관광자원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수도권에 있는 지역들과 협약을 빨리 맺고 그 협약을 통해서 우선권으로 우리가 팔 수 있도록 준비하는 부분들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워케이션 프로젝트는 그 부분들을 유인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써 구성했던 것입니다.


송병호 위원  2년이라는 시간 안에 너무 많은 걸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네, 송병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최재호 위원 거수)

최재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재호 위원  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 추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현재 읍ㆍ면 지역의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서 작게는 몇십억에서 몇백억씩 1차ㆍ2차ㆍ3차를 통해서 사업이 많이 진행됐는데. 기반시설에 대해 주민 주도하에 운영해야 될 공간들이 지역의 다양한 갈등으로 인해서 닫혀 있는 곳이 10개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사실상 대여섯 개는 닫혀 있거든요. 이런 주민들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해소해서 다시 운영할 방안이 있으시면 그거에 대한 간단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위원님 말씀하시는 부분은 죄송합니다만 정말 완벽한 해결책이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닫혀 있어 쓰지 못하는 공간들 그리고 주민들과의 관계 가운데서 어려운 부분들은 결국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풀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주민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한 가지 할 수 있는 건 농촌지역에서 각각의 상황이 달라서 이 부분이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외부에 있는 플레이어들이 들어와서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그러니까 그 지역의 특산품이라든가 지역의 특색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사업 방안들을 공모해 가지고 시행해 보는 것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최재호 위원  사실상 그 사업이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서 농촌에 계신 분들 역량도 강화시켜 주고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사후 관리를 더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한번 생각하셔야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금액도 역량 강화 사업비에 대한 부분이 적은 부분이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사업비의 이삼십 프로는 무조건 의무적으로 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최대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부분들로 채워 나가는 게 원칙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외에는 도시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재호 위원  예,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최재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신민수 위원 거수)

네, 신민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민수 위원  신민수 위원입니다. 앞서 저를 비롯해서 두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너무나 중요한 문제라서 제가 한 번만 더 강조를 드리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 승계 결정권은 없으시나 새로 출범하는 재단의 조직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보자님께서 아무리 업무를 잘하셔도 조직 내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업무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능력도 중요하지만 또 조직이 10년, 20년 뒤에 승진할 수 있는 그런 게 있잖아요. 연차라든가 이런 것들도 적절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보이고요. 지금도 인사청문회 한다 그러니까 현재 조직에 대한 제보도 사실 많이 들어와요. 저야 당연히 현재 도시재생센터 열심히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당연히 일을 이어 가면 좋겠으나 지금은 개인적인 감정을 논하는 자리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다시 한번 꼭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을 시작할 때부터 확실하게 매듭짓지 않으면 대표이사가 되셔도 그 부분에 계속 발목을 잡힐 수가 있거든요. 한번 이거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위원님께서 서면으로 질의하신 부분도 그렇고 그 부분에 상당히 우려를 많이 표하셨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인사 방침을 정해서 위원님들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하고 재단이 인사 운영에 대한 부분들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네. 그리고 석사논문을 제가 좀 재밌게 요지를 읽었는데 이 논문에서 얘기하는 외곽도시가 대한민국으로 보면 어느 도시에 좀 해당이 될까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사실 제가 그 논문은 파리 외곽에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대도시 주변에 있는 외곽도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도시 주변에서 역사ㆍ문화 도심으로서 외곽도시를 얘기하는 건데. 제가 수도권에 근무했을 때는 서울 외곽에 있는 그런 도시들을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청주 같은 경우는 청주가 대도시인데 청주 자체라고 보기보다는 청주 외곽에 있는 동이라든가 아니면 읍ㆍ면에 대한 부분들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민수 위원  왜냐하면 이게 내용이 좀 어렵더라고요. 여러 차례 읽으면서 좀 이해가 됐는데 그러한 외곽도시가 읍ㆍ면이라고 보시면 도시의 정체성이라든가 도시성들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뭐라고 보시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사실 그 논문은 농촌이 가지고 있는 특성, 농촌에서의 농산물이라든가 지역의 경관이라든가 이런 특성들이 지역을 계획하고 개발할 때 필요하다. 그리고 농장 체험학습이라든가 그 지역의 형태에 대한 부분들로 가지고 들어와야 된다고 결론을 내린 부분이 있습니다. 외곽지역을 개발할 때 외곽지역은 단순히 빠르게 주거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외곽과 면하고 있는 농촌이 외곽지역의 도시성, 특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된다고 했던 부분입니다.


신민수 위원  비슷한 맥락에서 후보자님 그동안 거주 지역이 경기도와 서울에만 거주하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청주 출신이고 이걸 넘어서서 수도권과 서울에서 근무하셨기 때문에 지방의 실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어쨌든 이 논문을 통해서 일부 해소는 됐습니다만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우리나라 사회가 가장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그 부분인데 저는 그 부분의 원인을 일단 말씀드리면 중앙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도시재생도 그렇고 농촌 활성화 사업도 그렇고 지금 위원님들이 말씀하신 이러한 사업들의 특색이 뭐냐고 물어보실 때 특색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중앙정부가 메뉴판을 정해 놓고 그 메뉴판대로 우리가 하라고 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어쩌면 공허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위원님들께 자꾸 말씀드리는 건 지방의 특색에 맞는,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가지고 사업을 해야 된다고 계속해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살아갈 수 있는 길……. 청주는 제가 봤을 때 오히려 굉장히 행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민수 위원  저도 공감을 하는데 문제는 중앙정부 주도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광명시도, 청주시도 비슷할 것 같아요. 후보자님께서 해 오신 주요 사업들을 보면 거의 다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들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국가에서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우리는 국비를 타 와서 나름대로 조금 변화를 꾀하면서 추진하는 방식들인데 아마 활성화재단이 출범을 해도 나중에는 모르겠으나 초기에는 이런 국가 공모 사업, 특히 국토교통부라든가 아니면 충청북도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에 의존하게 될 거란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계속 특색이 없거나 아니면 지속 가능하지 못하는 사업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요. 중앙정부 주도하에 있기 때문에 지방이 소멸되고 있다는 것처럼. 그런 건 어떻게 극복하실 생각이신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우선적으로는 저희가 중앙정부에 역으로 제안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 사업이 중앙정부의 수요에 맞고 우리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득하는 사업입니다. 제가 광명3동에서 뉴딜 사업을 했을 때 그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비 사업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가져오는 것을 굉장히 꺼려했습니다. 근데 수도권에서 정비 사업 요구가 워낙 강하니까 규모 있는 정비 사업을 하자고 제가 역으로 제안을 했고 그게 받아들여져 가지고 굉장히 빠르게 선정되었던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방안에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이 나왔거든요. 저희는 이런 방식으로 청주시가 먼저 제안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민수 위원  후보자께서도 오랫동안 도시재생센터장으로서 근무하시면서 어쩌면 그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획일적인 도시재생 사업들에 많이 의존하실 수 있겠다. 그런 염려도 되거든요. 그래서 공모 사업도 중요하지만 우리 시 자체 사업이라든가 아니면 주민 자발적인 사업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노력들이 저는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노력해 주십사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그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전 일단 마지막 하나만 더 질의하고 좀 이따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직무수행계획서나 아니면 면접 발표 당시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이아이 역량 교육이라든가 아니면 에이아이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업무들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그 에이아이가 활성화재단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 건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아직까지는 재단이라든가 공공기관에서 쓰고 있는 툴(tool) 자체가 많지가 않습니다. 거의 없다고 보이는데 제가 지금 생각하는 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인구 이동 분포를 에이아이로 처리할 수가 있습니다. 이건 보통 우리가 다 용역을 줘서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저희가 예산시장을 얘기했을 때 예산시에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그 센터가 인구 이동 분포를 분석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인가 어떤 집객시설을 만들었을 때에는 이 집객시설로 인한 인구 이동이 어느 상점에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됩니다. 이건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에이아이를 통해서 충분히 직원들이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걸 먼저 해보고 싶습니다.


신민수 위원  네,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신민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찬을 위하여 잠시 정회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13시 3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46분 회의중지)

(13시31분 계속개의)

○위원장 남연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계속해서 질의 답변을 이어가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한국 위원 거수)

이한국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한국 위원  이한국입니다. 오전부터 장시간 청문회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후보자님. 오전의 위원님들 질의에 이어서 덧붙여서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민수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지방 소멸 관련해서 ‘중앙정부의 문제다. 메뉴판을 정해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여태까지 역대 정부에서 지방에 대해서 확실한 생각을 깊게는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근데 단순히 문제만 인지하고 그냥 포기하고 마는 건지 추후에 대한 대답이 없으셔 가지고 그거 한 번 더 여쭙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우선적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지방정부의 지원에 대한 차별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어서 지역 간에 차별성을 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지방에서는 지방의 매력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저는 지방 차원에서는 현대인의 소득 수준에 맞는 소비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MZ세대들 또는 젊은 세대들은 내가 소비하고 싶은 곳에서 거주하고 수도권도 그런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가 확산되고 있는데 청주에도 비슷하게, 동일하게 그러한 소득 수준에 맞는 소비처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한국 위원  활성화재단 차원에서 답변을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오전에 존경하는 김태순 위원님께서 질의하신 거에서 농촌 활성화에 대해서 좀 구체적인 사업을 갖고 있느냐고 여쭤보셨을 때 답변이 없으셨어요. 근데 서면질의서의 답변지를 보면 워케이션 프로그램이랄지 귀농ㆍ귀촌 프로그램, 관광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말씀하셨는데 본인이 작성하시고 나서도 왜 말씀을 안 하셨는지 좀 의문스럽기는 해요. 이런 게 잘되면 자연스럽게 지방 관련해서 활성화되는 건 사실이니까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한해서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서울에서 혹은 대도시에서 기후위기 관련해 가지고 일을 하시는 분들의 이동량이라든가 밀집 부분이 있어서 지방에 와서 지방에서 취미생활을 하고 그 지역의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동시에 거기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들을 중앙정부에서 현재 지원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도농이 복합적으로 하기 위해서 청주시 내에서도 농촌지역에 아까 말씀하셨던 빈 공가라든가 혹은 잘 활용되지 않는 시설들을 숙박시설과 업무시설로 조성해 놓게 되고 이것을 활용해서 도시 내의 상권과 투어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가지고 여기서 숙박을 하면서 일을 하고 동시에 청주시 내에 있는 여러 가지 관광 프로그램들을 같이 연계해서 할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했습니다.


이한국 위원  답변만 들어봤을 때는 타 지자체에도 농촌은 있거든요. 그랬을 때 청주시에 특화돼서 청주시에 있는 농촌마을로 오게끔 한다는 그런 확정적인 답변으로 솔직히 와닿지는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어서 질의를 드리면 청주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알고 계시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전통시장을…….


이한국 위원  시장도 활성화하신다고 했는데.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청주시에 총 14개의 재래시장이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5개가 상당구에 있고 9개가 흥덕구에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육거리시장 이런 활성화된 시장 외에 다른 지역들의 시장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충분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한국 위원  농촌지역에 전통시장도 분명히 있거든요. 저는 청원구 율량ㆍ사천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서 청원구 관내에서만 조금 아는 건데, 특히 오창읍의 원오창 쪽에 있는 시장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침체가 되어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활성화 방안이랄지 이런 것들이 약간 준비가 안 되신 것 같아서 계속 질의를 드릴 수가 없는 상태인 것 같아요. 하여튼 그렇고. 혹시 그러면 2025년 활성화재단 사업계획서는 확인하셨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확인했습니다.


이한국 위원  주요 사업 계획을 보면 14개의 주요 사업명들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예산이 가장 적은 것이 청주시 활성화 정책 연구 그리고 도시재생백서 제작이 있는데 저는 어떤 사업을 함에 있어서 연구와 수행, 사후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연구수행비가 1,000만 원이에요. 이 1,000만 원 갖다가 1년 동안 어떤 연구를 할 수 있을지 그것도 좀 고민이 되거든요. 어떤 연구를 1,000만 원에 한해서 진행하실 건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이 사업에 대한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센터에서 계획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듣지는 못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1,000만 원의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단에서는 이 1,000만 원을 가지고 아까 말씀하셨던 비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의 거점시설 운영에 대한 부분들을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한국 위원  연구비에 대한 말씀을 드렸던 것은 제가 오전에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활성화재단에서 크게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 이 3개의 큰 목표를 두고 활동하시는 게 저는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정말 할 게 너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랬을 때는 연구를 확실히 제대로 해서 시나 이런 쪽에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도 중요하지 않을까. 어쨌든 처음 출범되고 처음 오셨기 때문에 저는 이 연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연구비가 너무 협소해서 걱정되고 우려되는 말씀을 드려 봤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알겠습니다.


이한국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이한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상조 위원 거수)

이상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조 위원  이상조 위원입니다. 좀 전에 존경하는 이한국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활성화와 관련해서 할 일이 막상 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이 있겠죠. 그런데 농촌 활성화 관련해서 귀농 인구가 늘어나면 좋겠지만 꼭 귀농 인구가 아니라 하더라도 최근에 오도이촌 또는 사도삼촌 이런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도시에 있는 도시민들이 잠깐씩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을 경험하는 이런 것들이 유행하는 건 알고 계시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이상조 위원  그런데 또 최근에 「농어촌정비법」 개정된 걸 보면 빈집을 방치할 경우에 연 2회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알고 계시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이상조 위원  그러면 이런 거와 관련해서 어쨌든 빈집을 갖고 있고 팔기는 싫고 아니면 처분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매수자가 없을 수도 있고 아니면 팔고 싶지는 않지만 이행강제금은 내기 싫고 이런 걸 잘 연계해서 그런 주택을 매입하든지 아니면 임차를 장기로 해서 리모델링을 통해서 도시민들하고 잘 연계하면 도시 사람들의 욕구도 충족시켜 줄 수 있고, 도시민들 중에 농촌에서 잠깐씩 생활하는 걸 경험하고 싶은 분들. 그러면 그분들이 농촌에 가서 거기 농촌에서 소비도 할 테고 생활도 할 테고 여러 가지 이런 장점이 있을 거로 생각되는데 농촌 활성화와 도시재생 그리고 시장 활성화 이 세 가지 파트에서 제가 좀 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은 굉장히 다양한 사업들을 할 수 있을 텐데 지금 당장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겠지만 이렇게 도시와 농촌이 연계해서 아니면 오전에도 최재호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청원생명쌀 같은 걸 아파트단지 같은 데와 협약해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도시민들은 그냥 바로 단지에서 품질을 믿을 수 있는 쌀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든지. 우리가 배달을 시켜도 되지만 물건을 구매하고 팔고 하는 이런 모습들이 굉장히 활력 있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약간 활력이 떨어졌을 때 ‘시장을 가라.’라는 얘기도 있는 것처럼 이런 다양한 사업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많이 되실 것 같긴 한데 도시와 농촌 간 연계된 활동 또는 원도심, 새로 개발된 거주지역이 아니고 원래부터 청주였던 곳 이거와 관련해서 어떤 생각하고 계신 게 있으시면 답변을 해주시고요. 아니면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거와 관련해서도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우선 위원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농촌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들의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들이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 사업들을 현재 센터, 앞으로 활성화재단이 준비를 하고 열심히 진행하려고 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도시에 있는 특별히 만들어진 사회적협동조합들 가운데 직판이나 유통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 더 연계한다고 하면 도시와 농촌을 조금 더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 같고요. 저희 재단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일부를 매입하거나 혹은 그쪽의 공간들을 활용해서 플리마켓(flea market)이라든가 장터라든가 이런 걸 운영하게 된다고 하면 그런 부분들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조 위원  예, 그래서 제가 추가로 질의를 좀 드리면 제가 바라는 건 구체적인 사업들을 원하거든요. 시민들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고. 그렇게 되면 사실 청주시활성화재단이 지금 처음 출발하는 단계지만 엄청나게 커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를 보면 약간 공모된 국비 사업을 그냥 수행하는, 그냥 그 돈을 쓰는……. 딱딱 정형화된 순서에 따라서 건물을 매입하고 그리고 나서 그 돈을 다 쓰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보면 간신히 유지만 하는, 연명하는. 여러 사례들을 보면 그 뒤에 후속된 관리가 없더라고요. 지금도 옛날에 국비를 받아 가지고 매입한 건물들이 방치돼 있는 사례들이 많아요. 잘되고 있는 데보다는 안 되는 데가 훨씬 많더라고요. 그런 것들도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하셔야 될 텐데. 할 일이 너무 많으셔 가지고 참 어려우실 것 같긴 한데.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도시재생과 관련해서 또 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 농촌 활성화와 관련해서 대표이사 취임하시면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짜 가지고 다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그중에서 몇 가지라도 성공하는 케이스를 만들어 내셨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빈집을 리모델링해서 도시민들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일대일 매칭(matching)을 하면 그 사람들이 안 올 수도 있고, 한 달에 한 번 올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집 하나당 여러 가구를 매칭한다든지 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이용권을 준다든지 아니면 우리가 휴양림 같은 거 예약하는 것처럼 여러 개를 갖고 있으면서 한다든지 해서 구체적인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아까 제가 설명드린 대로 청원생명쌀로 예를 들면 청주에 있는 여러 아파트단지들과 협약을 통해서 거기서 직접 농가와 도시민들이 만나서, 판매되는 양이 처음에 작게 시작하더라도 나중에 2년 뒤에는 큰 금액으로 매출액을 지표로 딱 보여줄 수 있는 사례라든지 아니면 현재 놀고 있는 도시재생 거점 건물들이 많거든요. 가면 불도 다 꺼져 있어요. 지하부터 4층까지 있는데 1층만 간신히 불 켜져 있고 나머지 다 불 꺼져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걸 좀……. 이미 처음에 국비 받아 온 돈은 다 사용해서 지금은 아마 비용이 없겠지만 그런 것도 좀 예산을 들이더라도 잘 운영할 수 있는 단체를 선별하셔 가지고 이런 죽어 있는 공간이 아니고 살아서 다시 움직이는 성공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내셨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저는 갖고 있습니다. 그거와 관련해서 어떤 각오나 이런 걸 짧게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말씀하신 대로 지금 비어 있는 공간이라든가 활성화되지 않은 공간들을 제대로 확인을 하고요. 그 안에서 말씀하신 그 부분들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하고 함께 사업을 잘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조 위원  예,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또 당부드리고 싶은 건 도시재생, 지금까지는 도시재생이죠. 청주시활성화재단이 국비 공모 사업을 해서 몇백억을 받아 오고, 물론 그게 우리 지역에 다 돈이 쓰이는 거니까 좋긴 한데 그게 당초의 설립 목적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이거와 딱 연결이 돼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약간 따로 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들만의 리그. 그냥 거기다 건물 하나 사 가지고 리모델링하고. 실제로 거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많지가 않아요. 그거로 인해서 이 지역에, 이 시장에, 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줘야 되는데 그냥 건물 매도한 사람만 좋고, 거기 리모델링 공사 참여한 업체만 가장 이득을 보고 나머지는 우리 지역에, 우리 시민들이 어떠한 혜택도 별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렇게 따로 놀면 안 되고 국비를 받아 왔으면 그 돈이 우리 지역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나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게 명확하게 보여야 되거든요. 그렇게 잘 운영해 주시기를 저는 부탁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답변은 안 하셔도 좋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이상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병호 위원 거수)

송병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병호 위원  송병호 위원입니다. 저는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니 경영 혁신 계획이 있더라고요. 경영 혁신 계획은 예산 관리, 디지털 전환, 주민 참여 확대, 전문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재단의 지속성을 갖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여기에서 예산 관리 편을 보려고 하는데요. 재정자립도 향상이란 내용이 있더라고요. 여기 보면 재단 자립을 하기 위해서 외부 재정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을 하겠다고 하시는데 혹시 경기도에서 센터장님 하실 때 그런 식으로 일을 해보셨던 경험이 있으신 거예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지금 제가 있는 센터는 행정에 포함돼 있는 센터기 때문에 그 부분이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런 어려움들이 있었고. 단 지금 수원재단 같은 경우에는 그런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그러면 이번에 대표이사를 하시면서 여기서 한번 도전해 보시는 그런 게 되시는 거네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맞습니다.


송병호 위원  그럼 지금 여기 보면 관광, 농산물 직거래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수익을 다각화하겠다는데 이것도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일단 그냥 밑그림만 그려서 하시겠다는 것이네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현재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그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신활력 플러스 사업하고 상당생활권 농촌협약 사업에서 그 내용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병호 위원  관광, 농산물 직거래……. 농산물 직거래도 잘되고 있는지 잘 저기 한데……. 아무튼 재정자립도 향상, 생각은 좋으신데 이게 잘되겠나 싶은 생각이 들고요. 또 보면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시겠다는 표현을 하시는데 예전에는 사실 무슨 봉사를 하겠다고 하면 주민분들이 많이 모이셨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봉사단체 꾸리는 것도 엄청 힘든 지경이거든요.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어느 정도 생각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해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주민 역량 강화 교육과 거버넌스 구축에 모든 지자체가 어려워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재단 직원들이 꾸려지면 이 부분에 대한 특화 전략을 만들어야 되는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교육은 최소화 시키고 활동과 본인들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화 시켜서 이런 쪽으로 사업들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사실 가슴이 뛰면 비용에 상관없이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그런 것에 역점을 두시고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사실 요즘에는 봉사도 ‘페이(pay) 얼마 줘?’라는 말을 해서 단돈 얼마라도 나와야지 나오시려고 하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도를 하는 게 참 쉽지는 않더라고요. 저희 오창 지역의 작은 마을 하나가 리더분이 적극적으로 뛰어다니시면서 그 마을사람들을 다 이끌어서 한 성공 사례가 있어요. 그렇게까지 하는 게……. 원2리라는 동네인데 거기에서도 처음에는 불협화음이 되게 많았는데 세 분이 뛰어다니면서 그걸 하더라고요. 그래서 의지만 있으면 될 수도 있겠는데 그런 부분을 이끌어 내시면 저희 청주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부분도 한번 고민 좀 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이 사례 잘 살펴보고 잘 따라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송병호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송병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준석 위원 거수)

김준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준석 위원  짧게 한번 질의 좀 드리겠습니다. 도시재생센터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보시면 도시재생대학, 도시지역 역량 강화 사업, 시ㆍ군 역량 강화 사업 등등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이름의 사업들이 있고요. 제가 쭉 내용을 봤는데 지역 개발이나 도시 개발에 대한 리더 및 인적 자원의 육성이나 사업지 주민들의 이해도 상향 혹시 이 사업이 이런 건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현재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은 개발보다는 지역 주민 조직을 육성하고 이분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교육이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준석 위원  그래서 제가 몇 분한테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미 비슷한 교육을 했던 분에 다시 또 전화가 오신대요. 수강 신청을 해달라고. 이게 사업 내용도 다 비슷하다고 하십니다. 교육 내용자체가. 그래서 이건 교육이나 육성이 아니라 저는 단순히 예산을 소진시키려고 실적만 본 거 아닌가 이런 판단을 하거든요. 이거에 대한 기대효과를 보면 도시재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민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 강화 이렇게 돼 있거든요. 나중에 후보자님께서 이런 목적 없는 소진성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아닙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도시재생 역량 강화 사업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에서 끝난다고 하면 그 사업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주민조직이 이루어지고 주민들이 그 안에서 소득을 올리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하거나 이런 사업들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그 부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준석 위원  나중에 임명이 되시면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검토 좀 하셔서 교육 내용이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셔서 적극적으로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알겠습니다.


김준석 위원  예,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김준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신민수 위원 거수)

네, 신민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민수 위원  신민수 위원입니다. 지난해 5월에 청주시활성화재단 계획서라고 나왔었는데 혹시 보셨나요? 안 보셨을 수도 있는데.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한번 말씀해 주시면…….


신민수 위원  최근에 약간 이야기가 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 활성화재단 계획서에 보면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일명 마을공동체 사업 등이 활성화재단에서 관리하는 거로 되어 있고 지금도 그 얘기가 조금 나오는데. 아마 광명시도 비슷한 마을공동체 사업들이 있더라고요. 마을공동체 사업, 공동체 활성화 같은 프로그램도 활성화재단에서 맡는 게 맞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보시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활성화재단에서 맡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었거나 쇠퇴한 지역들, 대체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에 대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목표하는 바는 단순히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재단에서 향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거나 이것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의 경제조직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민수 위원  그럼 청주시도 활성화재단에서 맡아도 무방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지금 말씀하시는 건 어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도시재생 사업 지역 내에서 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말씀드렸습니다.


신민수 위원  아, 네. 지금 현재 청주시 자치행정과에서 맡아서 하고 있는데 아마 재단이 출범하면 이 사업도 그냥 자치행정과에서 맡을지 재단에서 맡을지 결정이 될 텐데 이거에 대해서 주민분들 의견들이 엇갈리더라고요. 그 부분도 한번 면밀히 살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만약에 저희에게 추가로 주어지는 사무라고 한다면 그 부분은 시 집행기관하고 논의해서 원활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그리고 후보자님 주신 답변에서 정치 이력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지금까지 정치 활동이나 정당 활동을 하신 적이 없는 건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전혀 없습니다.


신민수 위원  지금도 어디 특정 정당에 소속되신 건 아닌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지금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소속이 될 수가 없습니다.


신민수 위원  과거에도 없었다고 하신 거 같은데…….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없었습니다.


신민수 위원  그리고 지금 주소가 서울로 되어 있는데 대표이사 취임하시면 거주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청주로 이사 오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아, 청주에 아예 이사 오시는 건가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저희 가족과 함께 이사를 올 예정입니다.


신민수 위원  가족분들 오셔도 괜찮나요? 동의가 됐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동의를 받았습니다.


신민수 위원  네. 마지막 하나만 더 질의드리겠습니다. 지난해 광명시가 도시재창조한마당에서 집수리ㆍ골목길 정비 사업 분야 대상을 받았더라고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네.


신민수 위원  괜찮은 사업 같아서 저도 좀 관심 있게 봤어요. 혹시 이 사업이 청주시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청주시에도 물론 적용이 가능하고요. 대신 청주시가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했던 건 도시재생 뉴딜 사업, 즉 국비를 받은 지역에 시에서 세운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비용을 다시 매칭시켜 가지고 한꺼번에 지원을 했습니다. 거기를 플러스해서 올해 했던 사업은 여기에 재생에너지를 추가해서 지원하는 사업까지 같이 했습니다. 근데 이거는 경기도의 보조금이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청주시가 이런 부분들을 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사업 그다음에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준비가 있어야 되고 여기에 대한 예산을 수립하는 분들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민수 위원  노후 아파트도 많이 늘고 또 홀몸 노인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쉽게 말하면 에너지 취약계층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사업들은 한번 재단에서 잘 추진하셔서 청주시에서도 해봄 직하거든요.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제가 임명이 된다고 하면 임기 중에 그 사업을 꼭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민수 위원  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신민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병호 위원 거수)

송병호 위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위원장 남연심  네, 송병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병호 위원  이걸 수행함에 있어서 저희가 설립ㆍ운영되고 있는 공기업이 있잖아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들과의 활용 방안이라든가 이런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우선 문화재단과는 저희가 굉장히 많은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주가 문화재생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하는 모든 사업에 문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문화재단과 연계하도록 하고요. 아까 전에 연구비용이 굉장히 적다고 말씀하셨는데 정책적인 연구에 대한 부분들은 연구원과 저희가 긴밀하게 협의해서 진행하겠습니다. 대신 현장 중심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 차원이라든가 지속 운영 차원에 대한 연구는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재단 운영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저희가 출범하는 시기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분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에 대해서도 연구원과 다른 공기업과의 관련 부분들을 저희가 면밀히 검토하고요. 또 한 가지 더 검토해야 될 부분이 그 부분일 것 같습니다. 시설의 지속 운영ㆍ관리를 위해서 시설관리공단하고도 이 부분들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거로 보이고 있습니다.


송병호 위원  예, 그것도 검토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질의를 한번 드렸고요.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송병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태순 위원  마지막으로 간단히 질의드리겠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네,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순 위원  장시간 청문회에 응하느라고 고생이 많으신데요. 제가 지켜보면서 느낀 게 이 자리는 후보가 준비가 돼 있나. 또 경영 능력이 있나. 도덕성, 자질 그런 거야 차치하더라도 과연 도심 활성화, 농촌 활성화……. 도시재생이야 국비에서 응모해 갖고 따오는 사업이고요. 어떻게 보면 그건 특별한 사업이라고 할 수 없어요. 응모해 갖고 되면 다행인 거고. 그건 국토부 심사에 의해서 하는 거고. 제가 느꼈던 건 보니까 농촌 관련된 구체적인 준비가 없었어요. 물론 경험도 그렇고 여기 청주도 모르고. 이렇다 할 프로젝트가 없는 거예요. 밑그림이 없는 거예요. 그렇다면 수원 같은 데 벤치마킹을 할 수도 있었거든요. 수원시 같은 데 2016년도에 했기 때문에 거긴 최근에 올패스(All-Pass) 집수리라든지, 수원상인대학이라든지 올해 민관거버넌스위원회를 출범해서 도시재단에서 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원하는 건 구체적이고 세퍼레이츠(separates) 한 걸 어떤 구상을 갖고 어떻게 실천하겠다는 그런 걸 하는 거지 추상적으로 얘기하겠다는 건 말을 늘리는 거에 지나지 않거든요. 막상 지금 청주시 같은 경우에는 이 앞에 대현지하상가라고 있거든요. 그걸 청년몰로 만들려고 하는데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상당히 중요한 거거든요. 그거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한 말씀 주시고. 두 번째, 매년 100억 정도씩의 재원이 소요되는데 7년 동안 광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비를 어떻게 따오겠다. 예를 들어서 충주 같은 데서는 소쿠리 사업을 하는데 12억 중에 2억 원 응모해 갖고 따온 거거든요. 여러 가지 국비 확보 방안이랑 청주시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 그 두 가지만 얘기해 주실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사실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은 저희 사업 계획에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김태순 위원  예? 그게 도심 상권 활성화에서……. 앞으로 업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상권 활성화기 때문에 대현지하상가 여기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에요. 예를 들어서 최소한 청문회에 응하고 또 면접을 응하려면 뭔가를 하겠다는 준비된 어젠다가 몇 가지는 있어야 되거든요. 근데 보니까 거의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요. 도심도 그렇고 농촌도 그렇고. 도시재생요? 그건 기본이에요. 그건 국토부에서 예산 따다가 집행하는 거고. 저희들이 원하는 건 프랑스에서도 칠팔 년 동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참신한 아이디어라든지 이런 걸 접목해 갖고 국비를 따와 갖고 지역 활성화, 농촌 활성화 이런 걸 어느 정도 기대한 거거든요. 저희들은 프로젝트랑 비전을 듣고 싶었던 거예요. 근데 보니까 그냥 추상적인 일반 답변만 계속하고 있거든요, 반복되고. 그런 게 준비된……. 정치인들도 마찬가지거든요. 지역 주민들한테 뭐를 해주겠다고 공약을 내세우듯 자기 비전이 있을 거라고요, 자기 프로젝트가. 프로젝트도 없이 그냥 와 갖고 의견 들어서 하겠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런 점이 좀 아쉬운데 그거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지금 말씀하시는 부분들에 대한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활성화재단에서 할 수 있는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쨌든 지역 주민들과의 거버넌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까 모두발언에서 말씀드렸던 청주시활성화기획단을 통해서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시켜 나가고 기획단을 통해서 저희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보고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부분들을 다듬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순 위원  글쎄요,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그런 비전을 갖고 와서 수원시처럼 우리 청주시도 민관거버넌스로 상권을 어떻게 하겠다. 구체적으로 뭐를 어떻게 하겠다. 2년 동안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겠다는 이런 구체적인 걸 저희들은 어느 정도 바라고 있었던 거거든요, 밑그림을. 네, 이상입니다.


○위원장 남연심  김태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계시지 않아서 제가 마지막으로 질의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 위원님들이 걱정하신 대로 많은 부분이 오전하고 지금까지 이어서 그런 질의가 나왔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 됐었는데 저희들이 청주시활성화재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자리에서 청문회를 할 때 우리 후보자께서 청주시를 얼마만큼 공감하고 가치의 이해를 높여서 여기에 대한 결과까지 나올지 이게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질의를 해보겠습니다. 답변서에 직무수행계획서에서 ‘주민 참여 확대 및 상호 소통 강화를 하시겠다.’ 이런 답변을 하셨어요. 그렇게 했을 때 그러면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에 대해서 는 계속 지속적으로 관리도 하시고 그게 유지가 되고 해야 되잖아요. 그중의 일환으로 운천ㆍ신봉동 도시재생 사업이 일반근린형으로 2017년부터 금년에 마무리가 돼요. 그런데 완료를 앞둔 시점에서 그 부분이 고인쇄박물관이 거점으로 돼 있고 여러 가지 행사를 하는데 지역상권은 쇠퇴가 됐고. 주민들은 원상복구를 하는 게 더 낫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 그 수많은 돈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의미가 없는 거예요. 그 예산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없는 시설에서, 주차장이 부족한 데서 청주시는 그 많은 축제를 기획하고 그러다 보니……. 아마 거기에 대해서 후보자께서 얼마만큼 알고 계실지는 몰라도 이런 걸 기반으로 해서 최근에 우리가 공청회를 한 사업이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청주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변경 계획안에 대해서 공청회를 했어요. 근데 공청회를 하는데 이건 4,890억이라는 상당히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거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은 거기에 에스오시 사업으로 주민센터가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해서 봉명2동 이해관계 주민들 외에는 참석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아쉬운데 더 아쉬운 건 단지 농수산물시장 부지 이외에 주변까지도 같이 담아서 해야 되지 않았을까. 물론 계획은 거기까지지만 주변에 있는 민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런 주민들의 의견을 같이 담아서 공청회를 했었어야 되는데 이게 안 담기다 보니 좀 아쉬움 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후보자께서는 이런 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제가 의문이 들었어요. 그거에 대한 의지를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주변 주민분들과 사업 지역에 대해서 같이 생활권에 있는 분들에 대한 의견 수렴이라든가 그분들이 이 사업에 대해서 어떤 부분들이 아쉬웠는지 다시 한번 조사하고 사업 계획이 변경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지금 그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같은 경우는 시장님께서도 ‘청주의 랜드마크다.’ 그래서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거거든요. 이것이 성공을 해야지 청주시의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그러는데 근간에 보면……. 다시 원론적으로 운천ㆍ신봉동 도시재생 사업은 금년에 마무리가 되지만 만족스럽지가 않은 거예요. 그럼 이 부분은 또 어떻게 해결하실 의지가 있는지? 운천ㆍ신봉동!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아까 말씀하셨던 주차장 문제에 대한 부분들을 상인회에서 굉장히 많이 아쉬워한다고 얘기를 저도 좀 들었던 것 같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그렇죠.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그렇다고 한다면 상가 인근에 있는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좀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기존에 있는 주차장 부지보다도 주차면 수가 더 줄었어요. 그래 놓고 상권 활성화한다고 도시재생을 이렇게 했단 말입니다. 이런 것도 다 보완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런 아쉬움이 있었고. 제일로 아쉬운 건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청주는 역사가 깊은 도시예요. 삼국시대 이전 삼한시대에 마한의 땅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문화재도 많고. 그래서 이런 걸 다 함께 청주시활성화재단에서 아울러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예, 개인적으로는 가장 하고 싶은 사업 중에 하나가 청주도시 역사문화관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도시의 역사들을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하는 부분들과 각각의 자료들, 도시재생 사업의 내용들을 최대한 모아서 전국에서 가장……. 청주에 오면 이 모든 내용들을 볼 수 있다 이런 브랜딩(branding)을 가지고 사업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근데 그러려면 최종적으로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이거 성공해야 돼요. 후보자님, 이거 관심 많이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최선을 다해서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남연심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질의종결을 선포합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 출석하여 성심껏 답변해 주신 황종대 후보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종대 후보자의 소견을 듣고 인사청문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존경하는 남연심 청주시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청주시의회운영위원회 위원님! 긴 시간 청문회를 진행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오늘 청문회를 통해서 새롭게 출범하는 청주시활성화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뿐 아니라 걱정과 우려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청주시활성화재단의 대표이사로 임명된다면 오늘 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내용 하나하나를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청주시활성화재단이 청주시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기 계신 위원님들 한 분 한 분을 찾아뵙고 현장의 목소리,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여 청주시의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자랑스러운 청주시민이 되어 청주시활성화재단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기관으로 청주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청문회를 통해 주신 여러 기대와 우려에 대해 청주시의 모든 시민을 위한 재단, 지속 가능한 청주를 위해 헌신하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남연심  황종대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황종대 후보자님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실시된 질의와 답변 의견을 종합하여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제2차 인사청문위원회는 10월 28일 월요일 14시에 개회하여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90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인사청문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15분 산회)


○출석 위원(9명)

남연심송병호김준석김태순신민수이상조이한국최재호허철


○출석 전문위원

전문위원 김향임


○출석 후보자

(재)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 황종대


○기록 담당 공무원

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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