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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재정경제위원회행정사무감사행정사무감사(2017.06.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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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청주시의회(2017년도제1차정례회)

재정경제위원회행정사무감사

청주시의회사무국


일시 : 2017년 6월 15일(목)

장소 : 재정경제위원회실


감사대상기관

ㆍ 경제투자실(투자유치과ㆍ창조전략과)


(10시36분 감사시작)

○위원장 맹순자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 경제투자실(투자유치과ㆍ창조전략과)


○위원장 맹순자  재정경제위원회 감사일정에 따라 투자유치과ㆍ창조전략과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계시는 위원님들과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집행기관 관계공무원께서는 성실한 답변으로 감사에 임해 주시어 내실 있고 합리적인 감사가 진행되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지적된 사항과 위원님께서 제시하는 대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시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감사하기 전에 증언출석 공무원 소개와 증인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에 앞서 증인이 주지하여야 할 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취지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일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증언 또는 진술을 거부하거나 허위증언을 할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고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서 요령을 말씀드리면 반재홍 경제투자실장님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를 하여 주시고 다른 증인들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선서가 끝난 다음에는 각각 선서문에 서명한 후 취합하여 감사반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반재홍 실장님 나오셔서 출석공무원 소개 후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재정경제위원회 소관 경제투자실 행정사무감사 증언출석 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전용운 투자유치과장입니다. 이상률 창조전략과장입니다.

  (관계공무원 인사)

선서하겠습니다. 선서! 본인은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임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 「지방자치법」 제4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 및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증언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17년 6월 15일

경제투자실장 반 재 홍

투자유치과장 전 용 운

창조전략과장 이 상 률


○위원장 맹순자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수감자료 설명은 어제 경제투자실 소관 부서 전체를 설명하였기 때문에 생략하고 질의 답변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우균 위원 거수)

예, 이우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우균 위원  예, 이우균 위원입니다. 전용운 투자유치과장님에게 질의드리겠습니다. 기업의 유치는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읍ㆍ면ㆍ동에 산재해 있는 개별 업체도 많이 있어요. 그죠? 그런 개별기업 유치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방금 전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저희들 투자유치는 산단에 있는 기업체뿐만이 아니고 개별입지 공장까지 포함하여 유치 대상이 되는데요. 개별입지에 대해서도 지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우균 위원  그래 지금 개별 업체에서도 지방세 수익이라든지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이런 데 많이 기여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투자실적이 있어요? 개별입지 투자유치실적이 있느냐고! 산단에 유치하는 것 말고 개별입지 유치하는 것도 실적이 있나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저희들이 지금 투자유치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주로 산단 쪽에 업체를 하고는 있지만 개별입지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들이 갖고 있는 개별입지실적은 10건이 되겠습니다. 총 142건 중에서 대부분이 산업단지 위주의 유치이고요, 개별입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10여 건 정도 되고 있습니다.


이우균 위원  기업 정보 수집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가지고 투자하도록 하는데 그런 활동을 하고 있나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방금 전에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는데요. 일단 저희들이 금년 4월에 투자안내서라 그래 가지고 청주시 투자유치에 관한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이거를 만들어서 전국 주요 기업 5,000곳에 발송해서 홍보하고 있고요. 그리고 투자유치 활동은 저희 청주시만 하는 게 아니고 충청북도 청주시 그다음에 산단 관련해 가지고―TF(Task Force)팀은 아니지만―경자청 그런 유관부서랑 같이 협조해서 추진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관련 정보가 있다든가 유사시에 회의가 필요하다 그러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우균 위원  지금 보면 청주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서울하고 접근성도 있고 또 다양한 도로교통망이 구축돼 가지고 지금 청주로 이전하려고 선호하는 기업이 많이 있는데 이런 데를 각별하게 찾으셔 가지고 우리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좀 부탁드립니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우균 위원  창조전략과 이상률 과장님, 2016년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중남부 예선전이 열렸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습니다.


이우균 위원  자체 성과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 보세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지난해 7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2016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중남부 예선을 개최했습니다. 개막식에는 515명이 왔고요, 선수들이 1,500명 정도 와서 로봇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우균 위원  1,500명 정도가 참석했는데 지금 자료를 보면 충청권 지역 초ㆍ중ㆍ고 학생만 한 148명이 참여했다고 보고서에 돼 있는데 우리 청주시 참가자는 몇 명 정도 되나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사실 지난해 대회는 첫 번째 대회고 국제대회까지 연계되는 예선대회이기 때문에 홍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많이 참석을 못 했습니다. 올해에도 개최할 예정인데 올해에는 집중적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금 노력 중에 있습니다.


이우균 위원  올해 또 하는 건가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이우균 위원  지역경제 효과를 보니까 시에서 7,700여만 원의 보조금을 집행했는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8,100만 원 정도로 보고됐어요. 처음에 이거 한다고 할 때 보고서에는 지역경제적 효과가 많이 있다고 했는데 경제 효과에 저기 하는 게 미비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사실 로봇대회는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축제행사보다는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약간 떨어질 수는 있지만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래도 우리 학생들이 로봇 분야에 관심을 갖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개최할 필요성은 있었는데 지난해 같은 경우는 약간 미흡한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그런 걸 많이 보완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우균 위원  어차피 청주시 보조금 갖고 하는 행사인데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끔 홍보 좀 많이 해주시고. 또 많은 외부인들이 와서 우리 지역경제에 효과가 있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이우균 위원님이 지적하신 바대로 올해에는 저희들이 학교와 교육청에 접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또 이왕에 개최하는 행사이니만큼 우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우균 위원  저는 MRO와 관련해서 안 된 거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하면서 중부권 최고 공항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청주시 집행기관, 경자청, 충청북도에 청주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질책하지 않을 수 없음을 밝힙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찾아보는 열의가 없다는 것은 국민의 녹을 받는 공인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서 지금까지 많은 질책과 시정질문을 통해서 시장님도 곤욕을 치렀는데 본 위원은 두 가지 제안과 한 가지 부탁을 하고자 합니다. 요새 소방용 헬기에서 의료용까지 헬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헬기택시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민수용 헬기는 몇십 대 수준에서 지금은 400여 대로 급증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 위원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헬기 추락사고로 인하여 소방대원, 헬기 조종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군사용과 민수용은 확연히 다르고 용도에 따라 기종이나 정비매뉴얼도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해서 본 위원은 청주공항 지역이 헬리콥터 관련 사업을 육성 발전하는 데 메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아울러 헬리콥터 MRO를 위해 중앙정부와 선도적 자세로 임해 주길 바라며, 두 번째 제안은 청주공항이 인근에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학교나 연구소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은 청주대학교에 항공운항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공 관련 고등학교는 전국 다섯 군데가 있는데 청주나 충북에는 없는 게 사실입니다. 교통대학교 부설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만 한 대안은 없습니다. 청주공항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라도 항공ㆍ헬기 관련 고등학교 설립을 제안합니다. 또 한 가지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본 위원은 유라시아 충청포럼 이사이기도 합니다. 2015년도, 2016년도 청주와 제천을 방문하신 러시아연방의회 상원의원인 지누로프 의원이 신정부를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단장으로 6월 20일에 청와대를 내방합니다. 지누로프 상원의원은 충북 특히, 청주에 각별한 애정이 있으며 본 위원과도 아주 친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지누로프 의원은 러시아 바시키르 자치공화국을 대표하는 상원의원으로서 바시키르 자치공화국은 러시아에서 다양한 비행기를 주도적으로 생산하는 곳입니다. 해서 본 위원은 지누로프 상원의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한국에 도입된 러시아 헬기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주의 지리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민간뿐만 아니라 의회, 청주시와 러시아 연방 바시키르 자치공화국 수도인 우파시와 각별한 협력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우파 국제공항과 청주공항 간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제안하는 거하고 부탁드린 거에 대해서 반재홍 실장님 의견은 어떠신지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이우균 위원님께서 아까 헬기산업에 대해 MRO를 포함시켜서 유치하자는 제안에 대해서 저도 공감하고 있고요. 저희들도 그 부분이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 중에 하나이긴 한데, 기존에 이미 LG 쪽 헬기사 공장(기업)이 하나 들어와 있는 상태여서 저희들도 그건 확장해야 되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 부분을 계속 연구해 나가겠고요. 두 번째 말씀하신 러시아 쪽에 좋은 분을 소개해 주시는데, 하여튼 한국에 오신다고 하면 위원님하고 인연도 있으니까 청주로 그분을 초청해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그분하고 접촉하는 걸로 진행하겠습니다.


이우균 위원  MRO 때문에 지금까지 청주시에서나 충청북도나 곤욕을 많이 치르고 있는데 이걸 어떤 대안으로 해나가야지 그냥 이대로 멈출 순 없지 않나 생각해서 본 위원이 말씀드렸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맹순자  더 질의하실 위원님!

  (박노학 위원 거수)

박노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노학 위원  예, 박노학 위원입니다. 투자유치과 전용운 과장님께 질의 좀 드리겠습니다. 행감 수감자료 94페이지를 참조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행감 자료는 원래 2016년 1월 1일부터 동년 12월 31일까지 내게 돼 있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예, 맞습니다.


박노학 위원  근데 여기 자료를 보면 ’12년, ’15년 지원한 거를 다 넣어 놓은 금액이 30억 정도 되는데 이거는 실제 실적을 나타내는 형식적인 자료 제출 아니에요? 왜 ’12년, ’15년 걸 여기다 넣어 놓으셨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원래는 ’16년 자료만 넣어야 되는데요 ’12년 자료를 넣은 거는 그 한 업체에 대해서 얼마가 지원됐는지 전체적인 양을 같이 보셔야 이해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부득이하게 자료를 넣었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노학 위원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으로 어떤 실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냥 자료만 해선 안 되고 실질적인 걸 나타내야 된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05페이지를 좀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통상사무소 활동실적을 보면 ’16년도에 수출계약실적이 37억 정도 되는데 ’15년도에는 얼마인가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해외통상사무소 개소가 2015년도 하반기에 늦게 됐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박노학 위원  글쎄요, ’15년도에는 얼마예요? 없나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그 실적은 제가 별도로 갖고 있지 않는데 바로……. 예.


박노학 위원  ’15년도에 해외통상사무소가 저기 했다고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우한에 있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는 2015년 10월 29일 개소가 됐습니다. 사실 그때 개소하고 사무실 활동 준비하는 시기라 제가 그 실적은 별도로 갖고 있지 않은데요. 그거는 제가 확인해 가지고 별도로 자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노학 위원  예. 하여튼 우리 청주시에서도 많은 실적을 올렸는데 이 실적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과장님, 향후 청주시 기업인들이 수출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아무래도 지역에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들이거든요. 그래서 대기업과 다르게 모든 해외정보라든가 막상 박람회에 갔을 때 비용적인 부담도 느낄 수 있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해외에 나가서 뭘 해야 될지 그다음에 어떤 바이어를 만나고 어떤 상품을 수출해야 될지 그런 거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과 컨설팅 그다음에 일부 비용 지원 이런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노학 위원  그런 건 저하고 과장님하고 일맥상통하는데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도……. 작년에도 행감 자료에 지적이 있었는데, 물론 지금 직제에 의해 5급으로 승격시켜서 해외통상사무소장을 두기는 어렵고. 제가 그 시정사항을 잘 추진하는 것도 봤어요. 그렇지만 지금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 1명이 가서 해외통상사무소를 주재하면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게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본 위원이 주문하는 것은 5급 승격이 안 되면 2명 정도를……. 지금 새로운 정부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어제도 뉴스에 보니까 대통령께서 3조 5,000억 정도를 지방에 내려서 일자리 창출에 써 달라고 시ㆍ도지사님들한테 상당히 당부하던데 우리 청주시에서 이에 걸맞게 해외통상사무소에 농업 분야면 농업 분야, 기업 분야면 기업 분야 해서 중국어도 능통한 전문성 있는 신규직원 2명 정도를 파견해 가지고 앞으로 다가오는 수출에 미리 대비해야 되지 않느냐. 준비는 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은 세우겠다는데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는 실질적인 대책이 없는 거 아니냐. 그래서 5급 승격이 안 되면―물론 5급 승격이 꼭 중요하진 않아요―실제 현장에 가서 중국 수출에 활로를 어떻게 모색할 건지 이런 부분에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본 위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장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박 위원님 말씀에 적극 공감하고요. 저희들도 가급적이면 중국어도 할 수 있으면서 직무에 전문성이 있는 직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항은 단기간 안에 찾을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가급적이면 국제업무라든가 통상 쪽의 보직 관리를 통해서 전문직원이나 유능한 직원들이 노하우나 지식을 쌓아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향을 한번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노학 위원  실장님, 청주시 탄생 이래 지금 영광스럽게도 국이 투자실로 변경되고 또 실장님도 여러 가지 노고에 3급으로 저기 하셨는데 이에 걸맞게 청주시에서도 인적 투자를 좀 해주시기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저희들이 지적해 주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거고요. 5급이 어려운 거에 대해서 박 위원님이 이해해 주시는 건 너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저희가 봐도―팀장급 1명이 가서 말도 서툴고, 지역도 서툴고 한데 고생하는 거 보면 너무 안쓰럽고. 근데 행정직을 보내다 보면 일이 년 되면 근평에 손해를 보니까 일단 돌아와야 되고. 또 중국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사실 많지 않고 해서 저희 지금 고민은……. 지금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생각해 본 건데 ‘한 명은 6급 정도로 보내더라도 나머지 한 명은 중국어 능력이 가능하고 무역 같은 거 좀 해본 경험이 있는 계약직 공무원을 하나 보충해서 2인 1조로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방안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박노학 위원  예. 하여튼 간에 이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철저하게 대책을 세워서 청주시 기업인들이 중국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다음은 창조전략과 이상률 과장님께 질의 좀 드리겠습니다. 수감 페이지에는 없는데 오송 화장품 컨벤션센터 현재 추진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박노학 위원님께서 질의하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24일에 도하고 충북 청주전시관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5월에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요. 6월 7일에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행위 허가 제한구역을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입지를 확정하고요. 어제도 회의했지만 그 부지에 전시관을 어떻게 앉히는 게 가장 좋은가를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충북개발공사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박노학 위원  저희가 부산 벡스코나 전국에 여러 가지 컨벤션센터를 가 보면서 느낀 것은 정말로 세계적인 대회 이런 걸 하나 유치함으로써 그 시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지고 또 경제적 창출이 얼마나 되는지, 당장은 안 나타나지만장기적으로 이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거 추진하는 데 오송역에 들어와서 진입로 문제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지금 현재 궁평리ㆍ만수리 일원이 오송역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위치입니다. 그리고 충북선이 지나가고 그 진입도로가 좀 협소한 건 사실입니다. 협소한 건 사실이고. 그래서 저희 청주시에서도 충청북도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고.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반드시 오송역에서 전시관까지 교통대책이 있어야 되겠다.’라는 거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아직은 구역 지정 상태이기 때문에 자세하게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실시계획 정도 단계까지 진행되면 교통영향평가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 현재 도에서 교통대책을 어떻게 할 건가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송역부터 전시관까지 교통대책을―접근성을 어떻게 좋게 하는가를―앞으로도 더 많이 고민하고 편리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박노학 위원  우리 청주에서 모든 집행기관 공무원들이 고생하시는 거는 다 아는데, 예를 들어 보면 지난번에도 청주시 체육관ㆍ야구장 같은 경우 100억이란 큰돈을 들여서도 근시안적인 대처를 해서 많은 시민들한테 불편을 끼쳤어요. 본 위원이 알기로는 지금 이 부분도 진입도로를 하는 데 180억 정도 들어가서 이것도 국비를 확보하려고 상당히 노력하는 것도 알고 있는데 이상률 과장님한테 한 가지 주문을 드린다면 이 부분을 도와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많은 외지인들이 오송역에 내려서 국가 저기라든가 그쪽으로 진입할 때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고 차 5대만 있으면 그 지하도가 꽉 막혀 가지고 공항 이용객이라든가 또 식약청 이용하는 분들이라든가 해서 청주시의 처음 인상이 상당히 안 좋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근시안적으로 보지 마시고 과장님이 도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컨벤션센터뿐만 아니라 교통대책까지 넓게 또 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이 그 도로를 같이 이용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박노학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저희들이 전시관을 비롯해서 오송을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해야 되겠다는 거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 정부가 출범하고 바이오밸리(Bio Valley) 완성 대선공약을 반영하려고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대선공약에 전시관도 건의해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도로나 그 사업 자체도 지방비 부담을 좀 덜고 국비를 확보해서 좀 더 제대로 된 전시관을 짓고, 교통대책도 하고 이런 거 지금 노력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이 문제 때문에 7월 1일 자로 청주시에서 도에 파견을 갑니다. 그래서 우리 청주시도 위원님이 지적하신 바대로 열심히 생각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박노학 위원  예, 하여튼 간에…….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박 위원님, 괜찮으시면 보충설명 좀 드리겠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진입로, 오송에서 나가다 보면 쭉 가는 것도 아니고 왼쪽으로 꺾이면서 철도 밑으로 들어가는 협소한 2차선 도로가 계속 문제가 될 거고요. 그런데 그거를 확장한다는 것도 웃기고. 지금 그 부분은 일단―지역구인 위원장님이나 박 위원님 다 계십니다마는―큰 그림을 같이 그려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뭐냐 하면 ‘지금 역세권이 된다, 안 된다, 철수한다.’ 그런 상황이고 또 다른 중간지대가 있고 우리…….


박노학 위원  아니, 국장님 잠깐…….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저도 그 부분을 주문한 게 그거 검토해서 지금의 지하도를 못 늘린다는 거는 이미 철도청에서 다 받은 거예요. 그래서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 옆으로 4차선 도로가 새로 나는데 그게 한 180억 들어간다는 겁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그게 지하로 들어간다고요?


박노학 위원  지하로 뚫는 게 아니고 철도 옆으로. 궁평리 쪽으로 그 컨벤션센터 직선으로 도로를 내는 거를…….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그럼 철도는 어떻게 넘어가나요?


박노학 위원  철도 옆으로, 철도 옆으로 해 갖고 컨벤션센터로 직접 연결시키는 거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어차피 전시관까지 가려면 철도를 넘어가야 되는데요.


박노학 위원  아니, 철도 옆으로. 안 넘어도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금액이 180억 정도 들어간다고 판단했는데 이 부분이 도와 국비 확보는 어떻게 되는지 이런 거를 집행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또 지역 의원님들께 부탁을 좀 드리고. 그래서 이걸 적극적으로 확보해서 컨벤션 할 때 진입도로가 새롭게 날 수 있도록,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그 말씀입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알겠습니다.


박노학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맹순자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기동 위원 거수)

김기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동 위원  예, 김기동 위원입니다. 투자유치과 전 과장님께 계속 이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우리 청주시가 통합청주시가 되면서 타 지역과의 선의의 경쟁시대에 있어서 지방이 사는 게 특히, 우리 청주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미래의 먹거리라든가 우량의 질 좋은 기업을 유치해야지만 윤택하게 바뀔 수 있다 그런 뜻으로 해서 과 명칭도 투자유치과로 정해서 나간 거에 대해서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렇게 본 위원은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이어서 과장님께 잠깐―그냥 평범하게―질의 좀 드릴게요. 이제까지 우리 청주에 많은 기업이 유치돼 있어요. 그래 한 십수 년간 따져 볼 때 우리 청주에 많은 기여와 공헌을 한 생각나는 기업이 있으면 한두 개, 어느 기업이라고 생각이 드는가 한번 질의 좀 드리고 싶은데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지금 언뜻 생각나는 거는 SK하이닉스하고 LG화학 그다음에 메디톡스 그렇게 있습니다.


김기동 위원  예.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최근에 15조 5,000억이라는 아주 천문학적인 유치를 달성해서 타 지역의 엄청 부러움을, 시기 아닌 질투를 느끼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장님께서 아까도 몇 개 기업을 말씀해 주셨지마는 그런 가운데에서 사실 LG 같은 경우는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LG기업이 우리 산단에 유치돼 있으면서 그 지역의 고용창출이라든가 기여를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어요. 본 위원이 이것을 다시 또 되짚어 봐서 질의드렸던 것은 ‘이제 두 번 다시―실수라면 실수고 과오라면 과오고―이런 잘못된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다시 한 번 상기하는 뜻에서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을 아니 드릴 수가 없어서 얘기를 드리는데요. 지금으로부터 한 10년 전쯤―2006년도쯤 됐을 거예요―LG전자가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갔어요. 거기에 대략적으로 인원이 얼마나 빠져 나갔는지 혹시 기억나십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정확한 인원은 기억이 안 나고요.


김기동 위원  그때 LG전자가 아산 탕정으로 이사를 가면서 대략 5,000명이 빠져나갔어요. 제가 몸소 느낀 사항이 충대 중문단지에 상권이 많이 형성돼 있다 보니까 직원들이 저녁때 거기 와서 먹고 마시고 많이 해왔었고 그 당시 거기 상권 모 회장이라는 분이 호프집을 경영했었는데 그동안에는 몰랐으나 떠나고 나서 한 삼사일서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게 손님이 확연히 줄어드는 걸 느꼈다는 거예요. 그 당시 그 사람이 ‘의원님 되시면 기업 유치하기는 어렵지만 떠나가려고 하는 기업은 발목이라도 잡아서라도 못 떠나가게끔. 이게 우리 청주가 살길이 아니냐.’ 그런 걸 저한테 간곡하게 말씀하셨던 게 기억이 나서 다시 한 번 과장님 앞에서 이 얘기를 드리는데 또 제가 이 얘기를 드리는 것도……. 물론 지금 현재 기업 유치하는 데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집행기관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다가서는 정책을 펴는 거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달리는 말도 더 잘 달릴 수 있게끔 또한 사랑의 회초리(매)가 필요하듯이 채찍질하는 뜻에서 행감 시간에 되짚어 보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여튼 그런 뜻에서 투자유치과에서 선도적으로 타 지역에서 행하지 않는……. 지금 수감자료 보니까 홍보책자 5,000부 정도를 전역에 많이 뿌렸다고 하는데 이거 말고 ‘우리는 타 지역에서 안 하는 거를 이렇게 먼저/선도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런 자랑할 거리 있으면 이 자리에서 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유치한 기업이 다른 데로 나가는 일이 절대 없도록 방금 전에 LG전자 사례를 드시면서 하신 말씀 앞으로 염두에 두겠습니다. 저희 청주시에서는 투자유치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시책이 뭐냐?’라고 물으시는데요. 사실 투자유치는 특별한 제도나 시책도 중요하지만 타 지자체와 우리 청주시를 비교해 보면 제도는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그렇지만 그거 못지않게 중요한 거는…….


김기동 위원  글쎄, 이제 제가……. 간단하게 말씀하세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많은 애정을 갖고 관련 기업과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협의해서 유치하느냐 그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면 해당 기업이 이쪽으로 들어온다고 할 때 뭐가 필요하고 그다음에 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사실 법적으로 걸리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법적으로 걸리지 않으면서 저희들이 최대한 해줄 수 있는 거는, 그러니까 능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해줄 수 있는 거는 해야지만 기업들이 나름대로 동기부여가 돼서 저희 쪽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정해 주시거든요. 그래서 제도는 기본적으로 타 시ㆍ도라든가 시ㆍ군 못지않게…….


김기동 위원  아니, 제가 이걸 물어보는 요지는 남들과……. 우리가 학교 다닐 때 공부하는 것도 똑같아요. 똑같이 공부해서는 앞서갈 수가 없어요. 뭔가 선도적으로 더……. 남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거, 느끼지 못하는 거를 취득해서 먼저 앞서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하여튼 나름대로의 방안과 전략ㆍ전술을 잘 취해서 타 지자체보다는 앞서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또한, 청주ㆍ청원 통합되기 전에는 청주시 자체적으로 지역이 협소하다 보니까 공장 하나 만드는 것도 부지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지금은 자금이라든가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있으니까 통합청주시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라도 그거를 최대한도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뜻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거고요. LG에 대해서 좀 아쉬운 상황을 지금 다시 한 번 상기해서 말씀드리면 그 이후에……. 저도 떠나가는 거에 대해서 참 아쉬워 가지고 얼마 전에 그 당시 LG상무를 만났어요. 모 상무를 만나서 그때의 아쉬움을 토로했더니 상무라는 분이 그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당시에 청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잡는 제스처라도 쓰거나 뭔가 푸싱(pushing)해 줬으면 안 떠날 수도 있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시가 그동안 뭐 했는가 이게 아주 더 기가 막히더라고요. ‘오는 기업은 그냥 오는가 보다. 가는 기업은 가는가 보다.’ 그동안 그렇게 해왔던 거예요. 타 지역에서는 일구월장(日久月長) 어떻게 하면 끌어들일까 밤낮으로 노력하는 마당에 우리는 그냥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는 그런 식이었다는 것을 너무나 뼈저리게 느꼈던 거예요. 하여튼 시대가 바뀌고 또 대한민국 최초로 그 어려운 자율 통합한 청주시 아닙니까. 이거는 대한민국 전체 어디를 가서라도 두고두고 자랑할 거리예요. 그래 타 지역에 가 보면 통합한 거에 대해서 ‘아, 어떻게 그런 어려운 통합을 했느냐.’ 저희들이 선진지 견학을 가면 그거에 대한 시기 아닌 질투도 많이 느끼고 했는데. 하여튼 통합청주시의 자긍심과 포부를 가짐으로써 뭔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우리 집행기관의 의욕적인 모습을 더욱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 TP(테크노폴리스) 제2산단 조성이 시작된 거죠? 지금 현재 TP에 빈 공간이 또 있나요? 지금 얼추 다 찬 거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아, 청주테크노폴리스 말씀하시는 거죠?


김기동 위원  예.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지금 조성이 상당히 돼 있고요. 대부분은 분양됐습니다.


김기동 위원  그 분양 걱정은 안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지금 분양은 거의 됐고요. 추가 수요가 있어서 일부 확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기동 위원  예. 그래서 그동안 민선 6기 투자실적을 집계한 자료를 보니까 투자한 업체 수가 ’14년도 132개 업체, ’15년도 279개 업체, 2016년도는 353개 업체로 계속 늘다가 2017년에는 159개 업체로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단순 비교 수치만 가지고 따질 수는 없는 거지만, 하여튼 업체 수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양보다 질을 추구해서 우량업체가 많이 들어올 수 있는 쪽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여튼 이 투자유치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라는 어마어마한 투자를 이끌어 온 걸로 해서 수고했다는 칭찬을 얼마든지 해도 아깝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투자유치과는 이상 끝내고요. 이어서 창조전략과 이상률 과장한테 질의드리겠습니다. 이것도 말 그대로 창조전략과입니다. 전략적 창조를 잘 이루어 내는 부서인데 사실 창조를 하려면 그냥 창조가 되지 않는다고 봐요. 우리가 벤처(venture), 벤처 하는데 여기에는 벤처정신이 필요한 거예요. 말 그대로 모험을 해야 된다는 거죠. 모험이라고 하면 위험성, 실패성! 실패할 확률이 더 큰 겁니다. 벤처 하면 말 그대로 모험 속에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의 대상을 찾는 게 벤처라고 보는데. 하여튼 과장님께서도 창조전략과장님으로서 뭔가 나름대로의 벤처정신을 갖고 과를 이끌어 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에 이어서 얼마 전에 우리가 예산 통과시켜 준 영상문화산업도 타 지역에서 행하지 않는 창조적인 사업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앞서서 존경하는 이우균 위원님께서 MRO사업에 아주 상세하게 많은 질의를 했었는데 결국에 MRO는 절반의 실패를 봤다고 하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실패가 창조전략과에 있어서는 크나큰 자산이 될 수가 있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실패를 아주 귀중한 자산으로 삼아서 우리 청주시의 미래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장님, 여기에 있어서 이 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간단하게 한 말씀 해주시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저희 창조전략과에 여러 가지 업무가 많고 또 MRO 같은 게 없으면 잘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만 저희들 과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들이 오송 쪽이나 바이오(bio)를 중심으로 맞춰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특히, 최근에 충북대 수의과 대학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하고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것도 그 공모사업에서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일조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빅(big)데이터센터, 빅데이터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저희들이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쪽에 인력양성사업 같은 경우도 관련 기관과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김기동 위원  그 정도 됐고요. 하여튼 창조전략과에 대해서 본 위원이 다시 한 번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제가 앞서서 벤처(모험)란 얘기도 꺼냈듯이 이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너무 실패를 생각하면 위축돼서 아무 일도 못 해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타 지역에서 행하지 않는 사업을 찾아서 미래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 하면 삼성이 생각나는데 삼성이 그 당시 생각지 못했던 반도체에 뛰어들어 가지고 지금 수십조, 수백조 흑자를 보는 기업으로 아주 잘 나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뭐 꼭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우리 청주시도 실패를 너무 생각하지 말고 타 지역에서 행하지 않는 좋은 먹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을 찾는 벤처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일을 하다 보면 열 번 실패해서 한 번 좋은 거 얻으면 아홉 가지 실패는 다 감춰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마음의 자세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위원님이 주문하신 것처럼 우리 청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고 또 앞으로 세상이 급변하는 경제 생태계 속에서 특화산업도 많이 잡고, 미래산업도 많이 육성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기동 위원  예. 마지막으로 투자유치과가 끌어들일 수 있는 기업은 어떻게 해서라도 잡아끌고 오시고. 혹시나 우리 시가 못마땅하고 뭔가 조금 서운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려고 하는 기업이 있으면 진짜 발목, 머리채를 잡아서라도 못 가게끔 할 수 있는 많은 의욕을 보여 주시기를 부탁하겠습니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위원님 말씀대로 저희들이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했지만 그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기동 위원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서 실장님의 의욕을 한번 듣고 싶은데요. 간단하게 좀 마무리해 주시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지금 김 위원님께서 그렇게 이해해 주시니까 저희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요.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우리 개인 돈이 아닌 시민의 세금을 가지고 창조적인 미래 분야에……. 어떻게 보면 MRO 자체도 벤처인데 ‘이게 또 했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이거 누가 책임지나.’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 공무원들은 천성적으로 안정 위주로, 보수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사실 지금 MRO도 여러 가지 시도하면서 될 수 있으면 위원님들하고 다 공유하지만 워낙에 그게 잘돼야지 꺼내 놓는데 안 됐을 경우는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 때문에 또 말씀을 못 드리는! 근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재정경제위원님들만이라도 그 리스크(risk)에 대한 부분―위험부담에 대한 실패 가능성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 끌어안아 주신다면 저희들이 더 열심히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기동 위원  예. 그래서 저는 그동안……. 아니, 우리 충북의 지도자라고 하는 분이 ‘우리는 도세가 약해서, 우리는 시세가 약해서…….’ 우리 충북 도세, 시세가 저절로 약해졌습니까? 옛날에는 5소경 중에 하나인 서원경이 우리 청주에 있었어요. 아니, 누가 도세가 약해지려고 해서 약해진 거예요? 그만큼 노력을 안 하고……. 특히, 우리 청주, 충청도 양반의 고장 멍청도는 충북에 국한된 거지 충남은 아니라고 봐요. 그런 만큼 뭔가 의욕을 펼치면서 우리 욕심을 차릴 수 있는 거는 최대한 차려가면서 행해 나갈 수 있는 정신으로 바꿔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는 도세가 약해서…….’ 이런 말이 안 나올 수 있게끔. 아니, 자기들이 잘못해 가지고 도세가 계속 약해진 거 아니겠어요. 이제는 도세를 키워 나갈 생각을 해야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도세가 약한 건 틀림이 없고요. 17개 시ㆍ도 중에서 지금 충북이 갖는 위상은 하위 부분인데 말씀한 대로 우리가 옛날에 5소경 시대로 다시 돌아가 청주는 통합됐고 면적이 넓어져서 이제 더 이상 하위가 아니다. 이제는 우리 인구도 정부에서 일곱 번째 또 재정으로는 네 번째 하기 때문에 진짜 옛날 서원경의 시대로 다시 돌아갔다고 저희도 보고요. 저희도 얼마든지 투자유치 해서 기업 끌어올 땅도 있고 또 돈도 있고. 위원님들께서 저희들 공감대만 같이 밀어주신다고 하면 또 저희 유능한 3,000명의 직원도 있고 해서 아마 청주는 앞으로 5년 안에 거대한 도시로 발전할 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기동 위원  예. 하여튼 우리 남한을 딱 따지면 중부권 포인트의 핵심도시, 위에서도 다 거쳐 가고 아래에서도 거쳐 갈 수 있는 포인트의 도시인데 나는 그동안 이거 활용을 잘 못 했다, 그만한 노력이 부족했다 그렇게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런 만큼 이런 지정학적인 여건을 최대한 잘 활용해서 우리의 옛날 서원경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전환점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리면 지금 말씀하신―아까도 질의하셨는데―‘투자유치 하는 데 우리 청주만의 인센티브가 뭐냐?’ 저희들 첫째 페이지에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이렇게 써 놨습니다.


김기동 위원  그렇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청주가 가지고 있는 최고 강점이 이겁니다. 우리가 끌어오는 기업도 있지만 자발적으로 오는 기업도 지금 800개, 900개씩 됩니다. 그래서 그거는 아예 투자유치……. 저희들이 여기 위원님들한테 나눠드린 거에 보면 투자협약 142개는 저희들이 유치해서 같이 온 것이고, 공장 신증설 782개는 바로 이러한 우리 청주만의 유리한 조건을 보고 자발적으로 온 것입니다. 저희도 이걸 저희 투자유치라고 거짓말해서 발표하지 않습니다, 시장님도 제일 싫어하는 부분이고 해서. 이것들이 합쳐지니까 924개의 업체가 유치됐고 21조까지 유치됐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기동 위원  예, 그렇게 됐고. 우리가 중부권 핵심공항이라는 게 있잖아요. 앞으로는 항공시대인 만큼 우리 청주공항을 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만들어 가는 전략도 세울 필요가 있어요.


○위원장 맹순자  위원님, 좀 짧게 해주세요.


김기동 위원  예. 하여튼 밑에서 올라오고 위에서 내려올 수 있는 중부권 핵심공항이 될 수 있는 그런 것도 잘 삼아 가지고 국제적인 공항으로 만들어 가는 이런 전략도 세워 나갈 필요가 있다 이런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맹순자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이유자 위원 거수)

동료위원님들께서 질의하실 위원님들이 많으시므로 좀 간단명료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유자 위원님께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유자 위원  예, 이유자 위원입니다. 김기동 위원님께서 창조전략과와 투자유치과가 얼마큼 중요한지 장황하게 토로해 주셨습니다. 창조전략과장님께 질의드리겠습니다. 이상률 과장님, 180페이지 맨 하단에 보면 오송 임상시험센터 건립 시설비가 11억 3,800만 원이 명시이월 됐는데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오송 임상시험센터는 충북재단이 연제리 682번지에 2019년까지 건립하려고 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국비를 한 280억 받고 도와 시가 11억 정도를 부담해서 하는 사업입니다. 도하고 우리 청주시하고 5 대 5의 비용을 들여서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으로 저희들은 그 협약에 따라서 지난해에 예산을 세웠습니다. 예산을 세웠는데 도청에서 사정이 좀 여의치가 않아서 할 수 없이 저희들이 올해 본예산에 명시이월을 하게 된 사업입니다.


이유자 위원  그러면 국비는 얼마예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총사업비 한 300억 중에서 278억입니다.


이유자 위원  그럼 국비는 확보된 상태예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아직 다 확보된 건 아니고요.


이유자 위원  그러면 본예산에서도 확실치가 않다는 것이잖아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그게 아니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사항인데 일단 부지를 매입하는 거는 지방비를 투입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부지매입비가 22억 정도 되는데 저희들이 지난해 2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한 사업이고요. 도청 같은 경우는 예산을 세우지 못해서 그거를 명시이월 해서 집행하지 못하다가 올해 3월에 집행했습니다.


이유자 위원  그러면 아까 과장님께서 협약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협약을 하신 거예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저희 오송에 오송 임상시험센터를 유치한 겁니다, 국가시설을.


이유자 위원  그럼 유치만 하신 거지 따로 뭐……. 사실상 국비나 도비가 전혀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시비만 세우다 보니까 이 사업이 이렇게 불발된 게 아닌가.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불발된 건 아니고 지난해에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그래서 그 부지매입비를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5 대 5로 부담해서 부지를 매입해야 되는 건데요. 저희들은 지난해에 예산을 세운 거고 도청은 본예산에 예산을 세워서 올해 3월 31일에 부지를 매입한 겁니다. 앞으로 계속 국비를 받아서 건립하게 된 겁니다. 근데 한 가지 문제점은 지난해에 예산을 세워서 명시이월을 했다는 것은 좀 잘못인 것 같습니다.


이유자 위원  그죠, 잘못인 거죠. 이미 도비가 세워진 다음에 우리 시비를 세워서 이 사업계획을 점차적으로/체계적으로 하셨어야 되는데 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명시이월 시켰다는 말씀이시잖아요. 그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맞습니다. 위원님이 지적하신 사항이 맞고요. 저희들이 오송에 각종 국가ㆍ공공기관이나 시설을 유치해서 그 사업비를 부담할 때 적기에 예산을 세워서 예산이 명시이월 되든지 사장이 안 되도록 해야 되는데 그러한 문제점은 있었습니다.


이유자 위원  그래요. 이 사업도 분명히 필요한 사업이고 하니까 이렇게 추진하고 계시는 부분일 건데요. 창조전략과에서 가장 핵심사업이 MRO 사업이었는데 이런 중요한 사업이 이렇게 사장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돼서 우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이 사업도 부서장님이라든지 다 고생하고 계시는 거는 저희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이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위원님이 말씀하시고 걱정하신 것처럼 오송 임상시험센터가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저도 지난달에 충청북도와 보건복지부를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국비를 확정해 가지고 받아오고 해서 오송 임상시험센터가 조기에 건립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유자 위원  예, 그래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맹순자  더 질의하실 위원님!

  (김성택 위원 거수)

김성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택 위원  예, 김성택 위원입니다. 투자유치과장님께 질의드리겠습니다. 지금 관에서 실제로 따지는 순수한 투자유치라 함은 타 시ㆍ도(지자체)에서 우리 청주시로 유입되는 것을 투자유치라는 개념으로 삼고 있는 거죠 아니면 다른 개념입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그렇습니다.


김성택 위원  그렇죠. 제가 투지유치과의 실적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미리 말씀드리고요. SK하이닉스의 투자는 저도 시정질문을 통해서 여러 번 축하를 드린 바 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제가 그런 얘기를 했지만 속된 말로 ‘얻어걸렸다.’라는 표현밖에는 안 돼요. 적극적인 투자유치는 아니었다는 말씀에 시장님은 부정하셨지만 그 당시 SK하이닉스가 투자할 곳은 이천과 청주밖에 없었고요. 이천은 수도권 규제 때문에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청주는 그 당시 공교롭게 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하는 와중에 있었고 또 지난해에 문제가 됐던 최태원 회장의 석방과 국정농단 사태에 의해서 그 덕을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이게 너무 과대 포장돼 있고 우리는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을 받았는데, 어찌 보면 우리가 칼자루를 쥐고 있을 수 있었는데 일부분은 칼자루를 넘겨줬다 그렇게 저는 보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청주시에 그런 엄청난 투자를 한다는 건 분명한 복이고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칼자루를 쥘 수 있을 때는 쥐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은 거예요. 칼자루를 쥐었다가 덥석 넘겨주고 끌려가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는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자료를 보면 좀 전에 과장님께서 답변 주셨듯이 이전기업이나 재투자는 분명히 투자유치가 아니에요. 그죠? 근데 제가 알기로 청주테크노S타워는 다 이전기업입니다. 청주시 내에 있던 것들이 그냥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거예요. 지금 여기 보면 그걸 다 실적으로 집어넣으셨어요. 순수 투자유치가 맞습니까? 그냥 협약만 하고 입주한 건데 이걸 투자협약의 내용에 집어넣어 놨어요. 이게 맞는 자료인가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투자유치 개념은 기본적으로는 외지에서 투자를 이끌어 오는 게 유치라고 보는데요. 국비 지원받는 산자부 기준에는 그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충청북도 조례라든가 청주시 조례는 관내 신증설까지 투자유치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개념상의 차이는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 주는 국비 때문에 국가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는 거고요, 저희 지역(지자체)에서는 각 지역에 자체적인 신증설도 그냥 투자유치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택 위원  과장님, 그랬으면 또 하나의 모순이 생기는 게 민선 6기 투자협약 해 가지고 따로 주신 자료에 보면―우리가 지난번에 테크노폴리스를 연장해 가면서까지 했는데―테크노폴리스 입주기업이 네 군데밖에 없어요. 이러한 모순이 또 생깁니다. 그리고 또 하나, 2014년도에 투자협약을 한 데가 아직도 설계 중인 데가 몇 군데 있어요. 이게 과연 우리가 실제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인지? 좀 전에 실장님께서 우리 브로슈어를 보고 전국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그리고 청주에 입주하는 공장이 많다는 설명을 주셨는데 결국 투자협약 내용에 보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업체 네 군데입니다. 시간적으로 가장 가까운 데서 따져 보면 이엔씨테크, 행복모아,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또 하나의 모순이 생긴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지금 내부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혼선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산자부에서 적용하는 기준과 우리 지자체 적용기준이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혼선은 있는데 좀 넓게 보게 되면 관내 신증설도 투자유치로 봐야 되지 않느냐는 게 많은 의견이고요.


김성택 위원  예, 그러셨으면…….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그래서 이 통계가 도하고 저희 시하고 일치해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이거를 임의적으로/자체적으로 잡아서 하기에는 좀 곤란한 면이 있습니다.


김성택 위원  시의 사무감사상에는 분명히 대외 비공개라고 하셨듯이 그런 부분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었어요. 도하고 우리가 딱히……. 우리 사무감사를 하면서 따로 하신 말씀이 있고 문서에도 분명히 대외 비공개라고 빨갛게 해오셨으면 의회를 믿으시고 자료를 순수하게 주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지금 제가 봐도 테크노폴리스에는 공장들이 올라가고 있는 게 보이는데 우리가 민선 6기 투자협약내역 해 가지고 딱 네 군데만 해놓으면 이게 그거 하느라고 2단지까지 확장하는 건지에 대한 의문성이 생기기 때문에…….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김 위원님, 괜찮으시면 제가 보충설명을 좀 드리겠는데요.


김성택 위원  예.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위원님들한테 준 이 자료는 민선 6기에 이승훈 시장님 들어오셔서 3년 동안만의 순수한 유치실적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테크노폴리스 안에도 열몇 개 정도 기업이 진행 중인데 그 기업은 지금 여기에서 빠져 있습니다. 순수하게 2014년 7월 이후에 끌어온 부분만 여기에 집어넣었고요. 또 지금 여기 설계 중이라고 돼 있는 거는 행정절차는 다 끝났고 건물을 짓기 위해서 설계 중이기 때문에 이거는 이미 본격 추진단계로 들어간 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성택 위원  아니, 지금 시간적으로 3년이나 지났으니까 말씀드리는 거예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그런 건 있습니다. 그런 건 있고요.


김성택 위원  그러면 여기 테크노폴리스는 2014년 6월(민선 6기) 이전에 투자 협약된 데가 들어온다는 말씀이신 거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그건 여기에서 빠져 있죠.


김성택 위원  예, 그건 빠져 있고. 그러니까 기존에 협약…….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순수하게 2014년 7월 이후에 새로 유치한 기업만 들어와 있는 거죠.


김성택 위원  그 이전 협약이란 말씀이시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여기에는 빠져 있습니다. 저희들이 따로 관리하고 있죠.


김성택 위원  그 부분은, 어쨌든 지금 테크노폴리스 입주하는 기업은 협약이 2014년 이전이란 말씀이신 거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이전 것이 몇 개 있고요. 처음에 11개인가 계약했는데, 사실 처음에 15만 평을 조성하면서 15개 기업 놓고 나머지 중소기업을 끌어가려다가 민선 6기에 들어와서 하이닉스가 증설하겠다는 정보를 접하고 시장님이 직접 뛰고, 저희들도 뛰고 해서 어쨌든 지금 기존의 기업들을 다 밀어내지 않았습니까?


김성택 위원  예.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30억 정도 물어주면서 이걸 다 밀어내고 거기다가 하이닉스를 앉힌 거죠. 그런데 더 잘된 것이 민선 5기 때 PF(Project Financing)자금이 안 풀려 가지고 테크노폴리스가 전혀 진전이 안 되고 있었는데 그 바람에―천안의 무슨 동인가―천안이 백석대학교 옆에 지방 산단을 한 56만 평 사 놓은 게 있었어요. LG가 기다리다가 지쳐 가지고 거기에 딱 들어가 버린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재작년에 LG생활건강조차도 ‘거기에는 연구시설만 놓고 일자리가 생기는 생산라인은 청주에 깔겠다.’ 그래서 2,800억을 여기다 또 집어넣게 된 거죠.


김성택 위원  청주가 지금 산업단지가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고 여러 가지 산업단지가 새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저도 동의하고 좋아해요. 근데 저는 자료의 통일성 문제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민선 6기 자료만 넣었습니다.


김성택 위원  그리고 내부 이전기업 하는 것까지도 여기 투자협약에 협약식 하나 했다고 넣어 놔 버리면…….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지적해 주신 청주에서 이전한 거를 투자유치에 넣은 거는 저도 좀 부끄럽습니다.


김성택 위원  지금 이게 문제 좀 있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조그만 것들이긴 한데.


김성택 위원  증설하면서도 그렇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앞으로 조정하겠습니다.


김성택 위원  예, 그런 부분에서 말씀드리는 거고. 실제로 우리가 작년도 10월에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처럼 보도자료 나가고 했어요. 작년도 5월에 투자유치자문위원회도 개최했는데 실제 눈에 띄는 실적은 제가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 제안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뭐냐 하면 개방형 투자유치전문가를 영입해서 하는 게 어떤가.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이나 사기업 이런 부분들이 코스닥 상장할 때 상장전문가를 영입해서 합니다. 그래서 회사의 가치를 굉장히 높여서 상장시켜요. 사실 투자유치는 공장이 많이 들어오면 분명한 우리의 먹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행정 면에서만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는 거죠. ‘이거를 조금 더 넓혀서 경제전문가, 투자유치전문가를 개방형으로 영입하면 좀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제안을 드려 보는 건데 한번 고민해 봐 주십시오, 실장님.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저희들도 민선 초기에 시장님이 그 부분이 좀 필요하다고 보셔서 투자유치자문관 제도를 해 가지고 지금 몇 명 위촉은 해놨거든요. 그분들 월급 주는 건 아니고, 예를 들어 1,000억 이상을 하면 얼마 주고 이게 의회에서 조례 만들어 주신 게 있습니다.


김성택 위원  그러니까 자문관 회의를 하신 건 알고 있는데.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그걸 그렇게 좀 활용하고 실적은 없습니다.


김성택 위원  실적은 없잖아요. 그게 문제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아까 김 위원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솔직히 지금 저희 청주시가 서로 들어오려고 해서 주문이 넘쳐요. 그래서 있는 거를 지금……. 산단을 빨리빨리 더 확장해야 되는데―지금 100만 평이 넘어갔습니다마는―행정절차하고 또 부지를 조성하는 물리적인 시간들이 너무 많이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저희들 입장에는 ‘저쪽 성재단지 오창 제3테크노 또 새로 하려고 하는 제2테크노 40만 평에 대해 도시개발단에서 빨리 좀 부지를 해라. 들어올 기업들은 많은데 지금 땅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행복한 비명이긴 합니다마는 지금 말씀해 주신 부분도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김성택 위원  예, 저도 실장님이 하시는 고민을 공감하고 있고요. 실제로 수도라든지 기반시설에 대한 게 아직까지……. 이제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제 더 이상 확장성이 없는데 그런 거를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총량제를 더 얻어오는 식으로 확보해 놔야 된다는 건 저도 인정하겠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그건 전문적인 보좌도 필요하겠습니다.


김성택 위원  예, 그렇게 해서 우선 자료에도 통일성을 기해 주셨으면 하는 거 하고요. ‘실제로 이 투자협약이 반드시 투자로 이루어져야 된다. 거기까지 가야 된다.’라는 말씀 드리고. 그래서 우리 청주시민들의 고용이 많이 창출되고. 울산이 정말 부러운 도시입니다. 사실 소득 전국 1위의 울산이 부러운 도시이기 때문에 청주가 그런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가 오늘…….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이번에는 청주가 그렇게 될 겁니다.


김성택 위원  외부전문가 영입을 한번 제안드려 봤고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고맙습니다. 알았습니다.


김성택 위원  이상률 과장님께 질의 좀 드릴게요. 규제개혁, 규제개혁 하는데 사실은 자료를 봤습니다. 제가 그냥 판단하기에 규제개혁이 중앙정부 주도로 해서 많이 되고 있어요. 근데 발굴과제 수 마흔두 개, 정비실적 마흔두 개 해서 내용을 쭉 봤더니, 지금 이게 관 주도의 규제개혁을 한 거죠? 그러니까 뭐냐 하면 우리 청주시에서 민간의 요청에 의해서 규제개혁을 한 사례가 있습니까?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불합리한 규제가 우리 시민들이나 어떤 기업활동에 발목을 잡는 부분이 있어서 저희들 나름대로 규제개혁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규제가 대부분 법령에 돼 있습니다. 법령에 돼 있고 그렇지만 저희 청주시 같은 경우는 규제를 자체 발굴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김성택 위원  아니, 그러니까 이게 대부분 자체 발굴이냐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뭐냐 하면 법령에 의해서, 그러니까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시민들의 민원에 의해서 규제개혁을 한 것이 아닌 실제 집행기관의 눈으로 봐서 잘못된 부분을 규제 개혁했다는 거죠. 이게 보면 주로 상위법령과 맞지 않는 것을 개정한 거잖아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저희…….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 불능)

김기동 위원  …….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김기동 위원  그 규제개혁 한 예를 한번 들어 주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저희들이 시민이나 기업에 법령이나 조례에 의해서 불필요한 사항이 있는 거는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공무원들 자체적으로 노력한 것도 있지만 또 저희 부서에 기업인협의회 회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매월 나가서 현장에서 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런 부분을 들어서 부서와 협의해서 규제를 개선하는 것도 있습니다.


김성택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러기를 바라고요. 중앙정부에서는 홈페이지에 신문고 제도도 활용하고 있는데 우리 시에는 민원콜센터가 있어요. 아마 거기에 민원 들어오는 거 분석만 해보셔도 어떤 것이 시민들에게 가장 불편을 끼치는지에 대한 답은 나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 부분도 같이 연계해서 한번 살펴보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27번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같은 경우는 경사도가 한참 많이 문제가 됐지만 이런 거는 저희들이 시 차원에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사항이고요. 특히,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민원콜센터나 각종 홈페이지나 민원이 들어온 거를 저희들 나름대로 잘 분석해서 앞으로 시민들이나 기업 활동에 애로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성택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말씀하셨으니까 제가 말씀드리는데 사실 이 경사도 문제 할 때 굉장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하필이면 또 이걸 말씀하셔서……. 규제개혁을 한다고 해서 물론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겠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규제개혁이 됐으면 하는 생각을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실장님께 좀 질의드릴게요. 청주가 민선 6기 처음 출발할 때 생명문화도시 청주였죠? 아니, 생명문화도시가 아니고 다른 걸로 기억하는데…….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 곤란)

○위원장 맹순자  동아시아, 동아시아문화…….


김성택 위원  아니, 그건 외부적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끼리 협약한 거고. 청주의 슬로건이 민선 5기 때는 ‘녹색도시 청주’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금 청주시정 홍보하는 방송을 보면 청주가 도대체 어떤 도시인지를 모르겠어요. 대충 기억나는 거 여성친화도시,―물론 녹색도시도 아직 쓰고 있고―생명문화도시……. 며칠 전에 영상문화도시 청주 선포식을 하셨어요. 도대체 청주는 뭡니까? 여기 한번 답변 좀 주세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일등 경제 으뜸 청주” 많이 있었고요. 그건 시장님이 4년간의 시정을 운영하는 캐치프레이즈라고 하시면 되겠고요. 그래서 그거만 가지고 되게……. 전에 민선 5기에는 녹색도시 청주였고, 지금은 “일등 경제 으뜸 청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4년간 끌고 계시는데 다 아시는 것처럼 재작년에 이어령 박사가 ‘청주는 생명문화적인 요소가 많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발굴해서 앞으로 100만 도시로 발전하면서 이 생명문화라는 콘셉트로 가라.’ 해서……. 지금 정리를 하면, 앞서 다시 말씀드리면 “일등 경제 으뜸 청주”는 시장님의 캐치프레이즈고, 생명문화도시는 시장이 누가 되든 상관없이 청주가 앞으로 100만 도시로 넘어가는 데서 지향해야 될 도시 비전입니다. 그렇게 구분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김성택 위원  그러다 보니까 의원조차도 정말 우리 시의 개념을 모르고. 지금 제가 다른 청주에 가려서 “일등 경제 으뜸 청주”를 까먹고 있었지 않습니까? 지금 그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확실하게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드리는 거예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일단 생명문화도시 안에 경제도 하나의 부분이고요 또 문화ㆍ복지, 도시 파트, 농업 파트 여러 가지 다 포괄된다고 보시고. 그래서 오늘같이 설명해 드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데요. 생명문화도시가 더 상위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성택 위원  예, 알겠습니다. 뭔가 확실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저도 다시 한 번 강조드려서 말씀드렸고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지금 공무원들도 많이 헷갈려 합니다.


김성택 위원  예, 그러니까 너무 헷갈리는 거예요. 과연 청주의 정체성을 어디 가서 어떤 식으로 드러낼 것인가. 청주의 정체성을 제대로 살렸으면 하는 바람을 드리면서 제 의견 내지는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유재곤 위원 거수)

유재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재곤 위원  예, 유재곤 위원입니다. 장시간 질의 답변 하느라고 고생이 많습니다. 먼저 실장님한테 몇 가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전에 청주에 유치의 목적으로 올 기업들이 줄을 섰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이 사실입니까?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제가 지금 잘 안 들리는데 다시 한 번 말씀…….


유재곤 위원  청주에 기업 목적으로 이전할 기업들이 많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기업들이 지금 많이 있고요. 위원님들한테 나눠 드린 자료 아까 대충 설명을 드렸는데요. 지난 3년간 통계를 보면 이거는 저희들이 유치한 건 아닙니다. 순수하게 자기들이 청주가 필요해서 여기 와서 공장을 등록했든지 확장 이전한 숫자…….


유재곤 위원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가장 큰 이익은 지리적인 이점입니다.


유재곤 위원  지리적 이점.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물론 저희들이 경제시장님 모시고 경제정책도 여러 가지 인센티브나 개발을 했고. 아까 김 위원님 말씀대로 그전에 사실 그런 콘셉트가 없었어요. 행정이나 문화ㆍ복지 이쪽에는 전념한 적이 있지만 경제에 전념한 건 사실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통합을……. 또 하나의 가장 큰 계기는 아까 위원장님 말씀대로 통합입니다. 그전에는 공단을 만들 땅이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통합돼서 청주 땅이 6배가 넓어졌고, 이제 100만 평이 넘어가게 됐어요. 거기에 계속 공단을 조성하고 있고요. 근데 위치가 아시는 것처럼……. 아까 제가 책자에 첫 번째에도 두 시간을 강조했던 것처럼 우리 위원님들 모시고 많이 다녀봤습니다만 지금 청주시 내에 고속도로가 3개 지나가고요, 하이패스까지 따지면 지금 톨게이트가 9개가 됩니다. 또 경부하고 중부가 오창에서 묶어집니다. 그리고 미래비전, 생명축제 하는 그 앞에 톨게이트가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거기가 대한민국의 배꼽이라고 그랬어요. 거기로만 나가면 대한민국 어디든지 두 시간 안에……. 우리는 여기 살기 때문에 이걸 모르는데요 기업 하는 분들은 물건을 실어서 나르는 물류 시간이 돈이라는 겁니다. 그래 여기가 너무 좋다. 그래서 정말 통합하고 땅이 넓어진 거에 대한 거 또 지리적인 교통의 이점…….


유재곤 위원  알겠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이거는 정말 저희 청주가 가진 어마어마한 잠재력이라고 보겠습니다.


유재곤 위원  여러 가지 여건상 청주가 유리한 조건에 있는 건 사실이네요. 그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유재곤 위원  지금 청주에 산업단지 수가 열몇 개 있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지금 열여덟 개에서…….


유재곤 위원  열여덟 개 정도. 그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조성까지 하면 지금 스물두 개, 조그만 거까지 따지면.


유재곤 위원  예, 스물두 개. 청주시에 계속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 있으신 거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위원님들하고 한 식구니까 말씀드리지만 하이닉스도 또 하나―여기 원론은 없죠―요구하고 있고요. 그 정보는 도시개발단에서 갖고 있는데요 지금 계속 있습니다. 셀트리온도 지금 계속 땅을 달라는 거예요. 큰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재곤 위원  예, 그러면 거기 연계돼서 우리가 기업유치를 목적으로 청주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이라든가 이렇게 많은 인센티브를 굳이 안 줘도 충분히 유치 가능하다 그렇게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유치 자료를 한번 드렸습니다마는 순수하게―아까 김 위원님도 걱정을 하셨지만―새롭게 다른 데서 창업하는 차원에서 온 거―단순히 지역 내 이전은 그렇지만―창업에서……. 하이닉스 같은 경우도 확장개업이잖아요.


유재곤 위원  그렇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얼마 이상 되면 저희가 투자유치기금에서 10억도 주고, 하이닉스는 옛날에 몇십억도 주고 한 건데 사실 그런 거는 다른 데도 다 주는 거고요. 이분들이 돈 때문에 오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아까도 김 위원님이 얘기하셨지만 삼성이 일사분기, 이사분기에 9조를 벌고 하이닉스가 지금 4조를 번다고 그러는데 그런 분들이 우리가 10억, 20억 준다고 그것 때문에 오겠습니까? 그냥 있으니까 저희들이 주는 거고. 하여튼 그분들은 자기들 전략하에 와서 청주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유재곤 위원  알겠습니다. 그럼 과장님한테 연계해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도에 기업유치 목적으로 MOU를 체결해서 또는 저희들이 시설투자를 해줬으니까 투자 목적으로……. 자료에 의하면 작년/’16년도 한 해에 22억 정도 시설비를 투자한 것 같은데, 맞습니까? 그거 한번 검토해 보시고요. 거기에 부가적으로 기업 유치를 위해서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은 얼마나 됩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작년에 5개 사에 지원해 줬고요. 그리고 세제 혜택과 관련해서는 세정과에서 뽑은 자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유재곤 위원  알고 계세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알고 있습니다.


유재곤 위원  말씀해 주세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업체별로 내역이 나와 있는데 녹십자, 원익머트리얼즈, 심텍, 스템코―성우엔지니어링은 해당이 없고요―해서 녹십자가 13억 6,900만 원…….


유재곤 위원  총금액 정도만 불러 주십시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원익이 4,100, 심텍이 180, 스템코가 1억 3,900 그래서 약 20억 정도.


유재곤 위원  20억 정도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유재곤 위원  그렇게 해석을 하면 우리가 한 사십몇억을 기업유치 목적으로 비용을 썼다고 해도 맞죠, 그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그렇습니다.


유재곤 위원  그런데 아까 우리가 돈을 써 가면서 기업유치를 안 해도 되겠다는 실장님 말씀을 들으니까 그런 느낌이 팍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유치 목적으로 비용을 쓰는 것보다도―어제도 얘기했지만―기업 지원 쪽에 돈을 많이 돌려 쓰면 어떻겠느냐 그런 의견을 드리면서 아까 유치실적이 10건, 자체실적이 10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 청주시에서 세일즈(sales) 유치한 거 맞습니까? 10건에 대해서!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이 투자유치 업무는요 저희 청주시에서 독자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유재곤 위원  아니, 그러니까 10건에 대해서만 말씀해 주세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어떤 거 10건 말씀하시는지?


유재곤 위원  아까 10건을 투자유치 했다고 말씀하셨거든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그거는 개별입지를 말씀드린 거고 저희들이 주로 하게 되는 거는 산단이 조성되면…….


유재곤 위원  아니, 그러지 말고요. 청주시에서 진짜 세일즈 유치한 그런 게 있으면 실적을 말씀해 달란 얘기예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그래서 대부분은 충청북도하고 경자청 그다음에 저쪽에 산단 공단…….


유재곤 위원  그렇죠. 산단 관련 유치기업들이 있는 거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정보를 공유해서 같이하는 거지, 예를 들어 가지고 도에서 유치했다고 거기서 바로 되는 게 아니고 실무적으론 시에서 다 움직여 줘야 됩니다. 그래서 연결해서 같이 유치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유재곤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누차 얘기하지만 우리 청주시가 그런 큰 목적에 의해서 부가적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우리가 자체적으로 세일즈 유치를 한번 해보자.’ 하는 측면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창조전략과장님한테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2016년도에 창조전략과에서 78억 정도 예산을 썼습니다. 맞습니까?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저희들이 대충 64억 정도를 오송에 각종 기관 유치 사업비로 집행했습니다.


유재곤 위원  예. 아까도 여기 들어오시기 전에 내가 간단하게 여쭤봤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68억 정도라고 했죠. 그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64억입니다.


유재곤 위원  아! 사실 우리가 64억을 펀딩(funding)한 거와 거의 유사한데 그에 비해서 우리 청주 관내로 다시 부메랑이 돼서 기업에 실적을 주거나 같이 공동도급을 하거나 해서 우리 청주 관내 기업들한테 혜택 돌아가는 게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오송지역을 보면 사실 보건복지부가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오송에 식약처(국책기관)가 있고, 각종 연구기관이 있어서 그 연구기관을 보고 기업이 들어오는 거기 때문에 저희들은 충청북도와 같이 각종 공공기관을 오송에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중에 사업비는 충청북도와 5 대 5로 대는데 그 효과는 장기적인 거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그러한 공공기관이 들어왔을 때 그 시설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지역업체가 참여하느냐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유재곤 위원  그렇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그래서 저희들이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가 200억 정도 공사비를 들여서 거의 준공 단계에 있습니다. 저희 시에서는 48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나름대로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해서 확인 좀 해봤는데 70억 정도는 우리 청주시의 각종 건설이나 자재나 용역업체를 이용한 실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유재곤 위원  그거 확인하셨어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저희들이 확인한 사항입니다.


유재곤 위원  아무쪼록 저는 늘 주문하는 바가 우리가 매칭(matching)해서 돈을 준다고 하지만 그 돈을 헛되이 주기만 하지 말고 우리 지역업체에 다시 부메랑이 돼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공무원분들이 역할을 좀 해줬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해하셨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는 이미 건물이 완공됐고요. 오송 임상시험센터라든지 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가 땅만 구입하고 있는 상태인데 앞으로 본격적으로 건물을 건립하게 되면 저희들이 강력히 얘기해서 우리 지역업체가 할 수 있도록 만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재곤 위원  예, 아무튼 우리 공직에 계신 분들의 역할이 우리 지역경제나 지역민들이 받아들일 때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말 한마디라도 그렇게 건네서 정책을 펴 주시면 우리 청주시민의 윤택한 생활이 보장될 것 같습니다. 그런 뜻에서 부탁의 말씀 드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MRO 진행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MRO는 현재 1지구는 아시아나가 이탈돼서 잠정 중지된 상태이고요.


유재곤 위원  향후 계획만 말씀해 주세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저희 청주시 입장에서 1지구는 앞으로 공항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유재곤 위원  그냥 검토 중입니까?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검토하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하게 말씀은 드리지를 못하고요.


유재곤 위원  아니, 구체적으로 계획이 있는데 말씀을 못 드린다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아직 계획이 없다는 얘기인가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경자청과 충청북도와 함께 유치를 위해 그 활용방안에 대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재곤 위원  아니, 그러니까 활용방안에 대해서 지금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가 있다, 없다로 좀 얘기해 주세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지난 4월 27일에 충청북도지사님께서 국토부에 그 부지를 매각해 달라고 건의드린 것도 있고요.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재곤 위원  없다고 이해해야겠네요. 그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제가 설명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입니다. 일단 지금 도의 입장은 ‘1지구 5만 평에 우리 시 돈도 들어가고 도 돈도 들어가 있는데 공항공사나 이쪽에서 다시 샀으면 좋겠다.’ 그런 입장을 내놓은 상태인데 지금 그 상황은 그게 잘 진행되면 잘되는 것이고. 다만, 아까 이우균 위원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어떤 또 다른 방법이 없겠는가. 그 MRO로 가되 헬기를 끌어오든 아니면 다른 것이 되든 뭔가 방법을 지금 모색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내용이 아직 안 나오기 때문에 말씀을 못 드리는 부분이 있고요. 2지구 9만 평에 대해서는 아직 푹 들어가 있는 논밭이고 지금 성토도 해야 되는 땅인데 일단은 항공하고 관련된 그런 기업들을 끌어와야 되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해서 현재까지 7개인가요, 9개인가 협약돼 있는 기업들을 붙들어 놓고 추가로 하려고 경자청에서는 노력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 사항은 아직은 ‘지금은 이겁니다.’라고 말씀드릴 건 없겠습니다.


유재곤 위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거에 대한 연구용역을 주거나 또는 우리 시민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는 것도 어떻겠느냐. 우리 시에서 시민들의 각종 아이디어를 제공받아서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청주시민의 혈세가 많이 들어간 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적으로 방치하는 것보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빨리 회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어야겠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유 위원님, 저희들이 혼자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도하고 같이 동업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거기가 주고 우리가 부가 돼 가지고 ‘뭘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못 드린 부분은 있는데요. 사실 지금 저희는 혼자만 한다면 2지구 같은 경우 항공이고 뭐고를 떠나서―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기업들은 넘치고 땅은 부족하기 때문에 에어로폴리스(aeropolis) 다 해제하고 그냥 일반 산단으로 바꿔 놓으면 기업으로 충분히 채울 수 있다 그런 생각도 금 가지고 있는 거죠.


유재곤 위원  아니, 그런 방안도 도하고 적극적으로 좀…….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근데 도는 의회 관계 이런 여러 가지가 있어서 항공이라는 프레임에 아직은 갇혀 있어요. 그래서 그걸 못 벗어 버리고 있는 거죠. 그런 것 때문에 지금 저희들이 약간 답보 상태라는 말씀 드립니다.


유재곤 위원  아무튼 얼른/급히 해결해야 될 상황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해결을 할 겁니다.


유재곤 위원  아무튼 그런 부분에서 열심히 고민해 주십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알겠습니다.


유재곤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맹순자  더 질의하실 위원님!

  (박상돈 위원 거수)

박상돈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상돈 위원  네, 박상돈 위원입니다. 이상률 과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청주공항에 F급 항공기가 여객을 다 태우고 착륙이 가능합니까?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국토부에서 F급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지정은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상돈 위원  활주로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큰 애로사항이 있다는 얘긴 들으셨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이번 대선공약 중에서 우리 충청북도에 가장 중요한 공약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이고 활주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박상돈 위원  아니, 지난 사무감사기 때문에 그냥……. 일단 이착륙을 하는 데 공항 활주로에 애로사항이 있다, 맞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습니다.


박상돈 위원  저희 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MRO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향후 결과에 따라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셨는데 여기서 말씀하신 향후 결과를 좀 세부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지금 현재 충청북도와 경자청 그리고 우리 청주시가 1지구와 2지구의 해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박상돈 위원  도에서는 2016년 12월에 대규모 MRO 사업 포기하셨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습니다.


박상돈 위원  그러니까 이시종 지사님과 이승훈 시장님이 5 대 5로 사업 매칭해서 하시는 거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습니다.


박상돈 위원  지난번에 시장님이 본회의장에서 ‘우리가 주관사였으면 이렇게 안 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었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상돈 위원  시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저희들은 ‘1지구인 경우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결정하자.’ 그러고요. 2지구 같은 경우는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기업유치를 노력해서 기업이 어느 정도 찰 수 있다고 하면 2지구를 할 것인가 결정하도록, 이게 저희들 청주시 방침입니다.


박상돈 위원  그러니까 2지구는 산업단지 지구지정 해제하고 2017년 9월까지는 MOU를 체결한 기업이 70% 이상 있으면 유지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거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예.


박상돈 위원  현재까지는 49% 정도 MOU를 체결하셨고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박상돈 위원  근데 9개 사를 체결하셨다가 지금 7개 사만 남았습니다. 그 기업들하고 교류하거나 아니면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는 건가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주로 경자청에서 MOU를 체결했는데 그 이전에 MOU를 체결한 기업도 다 확인했습니다. 다 확인해서 좀 진정성이 있고 실질적으로 올 수 있다는 기업이 7개 기업으로 돼 있습니다.


박상돈 위원  항공 관련 또는 정비 관련 업체들하고 MOU를 체결하신 거 맞으시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박상돈 위원  확인하신 거죠? 사무감사 하기 전에 선서하시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거죠?

  (답변을 지체하자)

MRO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2010년도 모 대학 용역 결과 자료를 갖고 ‘6,000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1만 8,000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있습니다.’ 해서 저희한테 예산을 약 250억 달라 하셨는데 지금 저희한테 주신 자료에 MOU 체결현황을 보니까 550명 채용하고 있습니다. 맞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습니다.


박상돈 위원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있으면 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그때 2지구 같은 경우는 1지구에 집중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에 크게 어떤 방점은 찍히진 않았습니다.


박상돈 위원  제가 대안을……. 모르겠습니다. 시하고 공항공사 협조가 돼야 될 거다 이렇게 판단되지만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안쪽으로는 1지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도의회에선 ‘매각하십시오.’라고 얘기하셨고 또 이시종 지사도 국토부에 건의하셨습니다. ‘이걸 매각할 수 있게 국토부에서 사 주십시오.’라고 얘기했는데 사실 청주공항 국제선 청사를 가 보시면 저희 상임위 2개만한 크기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1지구 4만 5,000평의 활용계획을 찾을 것이 아니라 국제선 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검토사항 안에 한번 넣어 주십사 이렇게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이번 대선공약에도……. 어제 지사님이 대통령과 시ㆍ도지사 간담회도 했는데요. 청주국제공항 관련해서는 LCC 부분하고 활주로 연장, 국제선 청사 신축 이거를 건의해서 앞으로도 이 부분이 풀릴 수 있도록 저희가 충청북도와 국토부를 열심히 다녀서…….


박상돈 위원  노력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시장님께도 대안을 제시했던 게 뭐냐 하면 ‘큰 비행기가 내릴 수 있어야 항공정비단지가 만들어지는 게 맞지 비행기가 착륙을 못 하는데 상공에서 정비하실 겁니까?’ 이렇게 제안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여튼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선 청사가 만들어지고 정기항로가 많이 만들어져서 여기서 이착륙을 하는 여객이 많아졌을 그때 MRO 항공정비단지를 만들면 저희가 이렇게 힘들게 모집을 안 해도 아마 항공정비단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수 있다.’ 이렇게 판단되기 때문에 일단은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기나 시민들이 많아지는 그 대안을 강구하시는 게 맞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지난해 아시아나가 포기하고 저희들이 MRO가 사실상 중단됐는데 앞으로 새 정부가 출범되고 청주국제공항이 세종시 관문공항으로서의 위상이 좀 더 올라가서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국제선 청사나 여러 가지가 된다고 그러면, 물론 활주로도 된다고 하면 아마 1지구 문제는 좀 해법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상돈 위원  투자유치과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단법인 글로벌무역진흥협회에 대해 저희가 배상책임 하셨죠? 그 이후에 청주시에서 실적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글로벌무역진흥협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도에 그런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경찰 수사 및 검찰 수사를 거쳐서 일단 현재 형사 건이 진행 중에 있고요. 그래서 그게 문제가 돼 가지고 저희들이 지방보조금 교부됐던 거에 대해서 교부결정 취소 및 환수계획을 수립해서 반환금 부과 조치를 시켰습니다. 반환금 부과는 작년 9월 12일에 이루어졌고요. 그에 따라서 독촉고지서를 발송했고. 또한, 이게 납부가 안 됐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3회에 걸쳐서 전국에 재산조회를 했고요. 그다음에 또 중요한 게 횡령 부분이 있습니다. 그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어떻게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작년 12월 31일 청주지방법원에 배상명령신청을 했습니다. 배상명령신청은 재판이 진행돼서 나중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에 따라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일단 조치를 했고요.


박상돈 위원  아까 실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저희 청주시민의 세금입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좀 관심 있게 봐 주시고, 불법으로 쓰인 자금에 대해서는 반드시 환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요. 해외통상사무소에 우리 공무원이 파견돼 있습니다. 그런데 우한시에 나가 계시는 공무원의 포지션이 뭔가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현재 통상사무소에는 저희 청주시 공무원 1명과 현지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지 직원 2명 중 1명은 상담원이고, 1명은 사무원이고요.


박상돈 위원  현지 직원 2명은 상공회의소에서 채용하신 거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그렇습니다.


박상돈 위원  우리 청주시의 6급 공무원은 거기서 하는 업무가 뭔지 좀 말씀해 주시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다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 통상사무소 개설 목적이 저희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진흥이라든가 그다음에 중소기업이다 보니까 많은 정보라든가 그런 여러 가지 여건이 상당히 불리합니다.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해서 저희들이 도와주고 하는 역할…….


박상돈 위원  저희가 해외통상사무소를 상공회의소와 위탁계약을 했습니다. 수의계약을 해서 상공회의소에 예산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그렇습니다.


박상돈 위원  상공회의소의 고유업무, 그러니까 해외무역 상담 또 우리 지역에 중소기업을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교두보를 마련하는 상공회의소 고유업무와 청주시 공무원의 업무가 큰 특징이 없다 판단돼서 저는 이분이 청주로 업무 복귀를 하는 게 맞다. 굳이 여기에 공무원을 파견할 의무가 없다 생각돼서 말씀드려 보는 겁니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당초에는 상공회의소를 통하지 않고 저희들이 직접 대표처를 우한시에 설치해서 운영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습니다마는 중국 관련 규정에 의하면 지방정부에서 대표처를 설립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박상돈 위원  잠깐만, 됐습니다. 우한사무소를 만들어서 실적이 있으면 2016년도 실적 좀 말씀해 주십시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2016년도 실적을 제가 자료로 갖고 있는데요. 수출 협약은…….


박상돈 위원  아니, 몇 건만 말씀해 주세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11건에 삼백…….


박상돈 위원  이게 상공회의소의 실적입니까 아니면 청주시의 실적입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이거는 저희들이…….


박상돈 위원  그러니까 대한민국 상공회의소에 우한시만큼은 청주시의 실적입니까? 그분들이 전 세계에 파견되어 계시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다시 한 번…….


박상돈 위원  상공회의소에서 전 세계에 파견되어 계시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상공회의소는 그렇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박상돈 위원  상공회의소의 고유업무냐.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왜냐하면 지역 상공회의소지. 그리고 상공회의소는 수출입 업무도 일부 협조하겠지만 그것보다는 그 지역에 있는 업체들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그런 차원으로지 해외통상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아닙니다.


박상돈 위원  상공회의소의 고유업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실 거다. 몇 개국에 파견돼 있는지도 한번 파악해 보시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어서 이렇게 말씀드린 거고요. 그리고 투자유치과에서 많은 지방보조금을 집행하고 계십니다. 몇 개 단체한테 지급하고 계신데 저희 청주시 조례를 보면, 보조금 관리 지침을 봐도 보조금을 반드시 매칭하게 돼 있는데 여기는 보조금 매칭이 안 돼 있단 말입니다. 혹시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민간경상사업에 대해서 자부담 20%를 부담하게 돼 있는데요. 그거는 금년도 신규 사업부터 해당되는 거고 계속사업인 과년도 사업에 대해서는 권고사항으로 돼 있습니다.


박상돈 위원  그래서 2016년도, 2017년도 사업에는 또 매칭이 안 돼 있습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작년도 사업 같은 경우는 전부 다 민간경상사업보조로 나갔고요. 금년도에는 이게 문제가 있다 그래 가지고 일부는 민간경상사업보조로 계속 나가고, 나머지 기관에서 하는 사업은 기관대행사업으로 지출이 되겠습니다.


박상돈 위원  과장님 말씀대로 계속사업은 현재 보조율을 유지하되 20% 미만 사업 20% 자부담을 권고……. 권고는 안 받아도 된다는 걸로 해석하신 거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민간경상사업이라는 건 보통 민간의 사업을 저희들이 보조하는 성격에 대해서 그렇게 얘기하는데요. 저희들이 이 사업을 하는 경우는 사실 청주시에서 해야 될 사업을 민간경상보조를 통해서 추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순수한 민간사업이면 20% 부담이 맞는데 사실 이거는 청주시 사업을 민간에서 협조하는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그 성격이 약간 다릅니다.


박상돈 위원  예를 들어서 광저우 춘계 수출입 상품 교역에 참여하는 기업이 8개가 있다고 그러면 그 8개의 기업들한테는 무역협회에서 별도의 금액을 받지 않고 예산을 지원하는 거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다시 한 번! 어떤 사업인지…….


박상돈 위원  예를 들어 무역협회 지원사업으로 예산이 3,500 섰다고 했었을 때 그분이 중국에 기업들을 모시고 나갔을 때에는 무역협회가 그분들한테 별도로 금액을 받거나, 지원금을 받거나 아니면 협찬금을 받거나……. 이 업무 파악도 해보셨습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그게 사업별로 조금씩 다른데요. 일부는 그렇게 받는 경우도 있고 그다음에 안 받는 경우도 있고 그게 사업 내용에 따라 좀 다릅니다.


박상돈 위원  받았을 때에 문제점은 없는 거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예, 문제점은 없습니다.


박상돈 위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지원자격 또 우리 지방보조금 예산을 편성하는 절차에 있어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하실 때 자부담 비율이 최소한 10% 이상 20%까지 있다고 말씀드려서……. 그러니까 이렇게 함으로써 참여하는 기업이나 아니면 주관하는 단체나 좀 더 면밀히 들여다 볼 이유도 있고 또 그런 부분들이 예산을 좀 아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대부분이 계속사업이라 저희들이…….


박상돈 위원  계속사업도 자부담을 권고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권고를 받지 말란 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일단은 그런 걸 감안해서 이렇게 편성된 것 같고요. 만약에 어떤 사업 성격이라든가 정말 자부담 부분이 필요한 내용이라면 그걸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상돈 위원  예를 들어 작년, 재작년에 하신 분들은 자부담 비율을 안 주고 올해부터 ‘새로 하겠습니다.’ 하는 신규 사업에는 20% 자부담을 주겠다 이것도 형평성에 좀 어긋나지 않습니까?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원래는 만약에 적용한다 그러면 다 적용하는 게 원칙인데 기존에 사업까지 전부 다 의무적으로 부담시켜야 되면 혼란도 있고. 그다음에 사업 성격이 원래 청주시에서 추진해야 될 사업인데 민간사업으로 돌려서 하는 경우에는 그게 참 애매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박상돈 위원  하여튼 자부담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알겠습니다.


박상돈 위원  앞으로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십사 하고 건의드린 겁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맹순자  시간이 많이 지나고 있는데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제가 궁금한 게 있어 몇 가지만 질의드리고자 합니다. 투자유치과장님, 88쪽 예산집행내역을 보면 한 50억 가까이 지출했는데 밑에 민간경상사업보조 해서 3억 7,500만 원이 지출됐거든요. 그 부분하고 그 바로 밑에 국제통상 증대 해서 민간위탁금 해 갖고 1억 5,000이 지급됐어요. 지금 자료가 없으실 것 같은데 예산집행내역 자료 좀 부탁드릴게요.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네, 투자유치과장 전용운입니다. 별도로 자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예, 그렇게 해주시고. 또 마찬가지로 창조전략과장님도 78억 정도 예산 집행했는데 180쪽 하단부에 보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2016년도 한국대회 중남부 예선 그것도 자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자료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그것 좀 챙겨 주시고요. 투자유치과하고 창조전략과의 대표적인 사업이 MRO 사업하고 오송 컨벤션센터사업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 위원님들이 질의하시고 궁금하신 사항을 전반적으로 다 들어서 어느 정도 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세심하게 검토해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컨벤션센터에 대해서 제가 창조전략과장님께 한 두어 가지 질의드리겠는데 이게 시작 시점이 언제부터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우리 시청의 관련 부서와 도청 여러 부서가 몇 년 동안에 걸쳐서 했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아, 그러니까 몇 년도서부터 시작됐느냐고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본격적으로 추진한 거는……. 지금 현재 위치 말씀하십니까?


○위원장 맹순자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지금 현재는 201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충북연구원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그러니까 만으로 2년 정도 돼 가는 거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지역주민은 그거 기다리다가 김빠져 죽어요.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갖고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게 찬반으로 갈려져 있는 것도 아시죠?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위원장 맹순자  그거 아시는 상황에서……. 한쪽에서는 자기네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저러는데 그게 관에서 일정 부분 결정이 나면 어딘가는 만세를 불러야 되는데 그랬을 때 그 지역주민의 피해가……. 이걸 질질 끌다가 몇 년 뒤에 가서 ‘된다, 안 된다.’ 이렇게 결정을 내려 주면 지역주민들도 굉장히 헛김빠지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그래서 이미 시작된 사업이니만큼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갖고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창조전략과장 이상률입니다. 위원장님께서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청북도에서는 6월에 사업비 50억 원을 추경에 세웠습니다. 사업비를 추경에 세우고 지금 행정절차를 앞당겨서 하고 있고요. 우리 청주시 공무원도 7월 1일 파견을 가서 같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위원장님께서 걱정하신 게 많겠지만―저희 청주시가 충청북도와 같이 사업의 속도를 빨리 내고 특히,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근데 일부 얘기일 수는 있겠지만 57% 동의를 받았다고 그래요. 그랬을 경우 그 파장이 지금 만만치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지난 6월 7일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주민들 의견은 참고사항입니다, 법적으로는 참고사항이고. 물론 저희들이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의견을 같이 냈는데 어쨌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했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그러면 광역상수도 지나가는 그 문제는 해결이 되나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수자원공사 측에서 광역상수도 노선 변경 문제는 민간에서 하면 바꿔줄 수가 없고 공익 목적으로 개발을 한다 그러면 변경할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선이 바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맹순자  아니,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사항이 도하고 다 협의된 상태인가요?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예, 그렇습니다.

  (관계공무원으로부터 개인적 설명을 들은 후)

아니, 노선이 중간에 마을로 치고 들어가는 게 지금 있는 데로 변경되는 겁니다.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지금 위원장님 말씀하는 기본 노선, 1,100짜리 2개 지나가는 그 길 옆에 있는 거는 바뀌는 게 아니고요. 또 하나 한다는 것이 그거를 변경해 주겠다는 겁니다, 길옆에 붙여 주겠다.


○위원장 맹순자  그러니까 원 저기는 아니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그거는 못 건드는 거고요.


○위원장 맹순자  원래 있는 거는 못 바꾸는 거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예.


○위원장 맹순자  그러면 지금 이 컨벤션센터 짓는 데 상관이 없나요?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그래서 그 부분을 띄워 놓고 다리가 2개 정도 넘어가야 됩니다. 손을 못 대니까 그 부분을 그냥 둬야 되는 거죠. 근데 민간이 하게 되면 수자원공사에선 그 다리조차도 일체 허가를 안 해줘서 지금까지 안 됐던 건데 일단 우리 공공기관이―도가, 시가― 움직이니까 수자원공사에서는 ‘그럼 진입하는 다리까지는 허용해 주겠다.’ 그렇게 협의가 된 거죠.


○위원장 맹순자  그러면 입지가 괜찮다고 판단하신 거죠?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올해 1월에 처음 와서 말씀드렸던 건데 우리 위원님들하고 위원장님하고 위치가 안 좋다. 그래서 다른 대체 부지를 찾아봤는데 문제는 다른 좀 더 나은 데가 있어도 이게 평당 사백, 오백씩 하니까 땅값이 문제입니다. 역세권이 안 되는 이유도 그런 것처럼 결국은 땅값에……. 그래도 절대농지로 묶여 있는 지역이라 땅값이 훨씬 낮기 때문에 ‘방법이 없구나.’ 해서 할 수 없이 현재 자리에 그냥 결정하게 된 것이죠.


○위원장 맹순자  잘 알겠습니다. 컨벤션센터를 조속히 결정 내서 얼른 빨리 지으셔야 돼요. 저도 이상입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질의종결을 선포합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오늘 감사한 사항에 대하여 기이 배부해 드린 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 의견서를 작성하셔서 감사 종료 후 제출하여 주시기 바라며,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감사를 받으신 집행기관에서는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하여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성의껏 답변하여 주신 경제투자실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방청 모니터를 위해 참석하여 주신 단체 회원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치고, 19일에 예산과와 세정과, 대외협력사무소,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소관 사무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투자유치과와 창조전략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겠습니다.

(12시35분 감사종료)


○출석위원(8명)

맹순자유재곤김기동김성택박노학박상돈이우균이유자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 배종서


○출석공무원

경제투자실장 반재홍

투자유치과장 전용운

창조전략과장 이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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