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하재성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동료의원님들과 한범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아낌없는 축하 속에서 청주시를 위한 희망 가득 찬 꿈을 품고 첫발을 내딛었던 제2대 청주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주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이렇게 1년여 동안 큰 사건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44회 청주시의회 정례회를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다녀온 의원연찬회를 비롯해 지난 1년 동안 각종 연구회, 비교견학, 현장체험 등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품격 있는 의회를 다지기 위해서 노력해 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그 어느 대 같은 기간보다 자료 요구, 의원 발의 및 의안 처리 등에 월등히 많은 수치로 그 노력의 결과를 나타내고 계시는 등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의 봉사자로서 민의를 대변하고 생산적인 견제로 올바른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오신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의원 여러분들께서 제2대 청주시의회 개원과 함께 의장이란 중책을 부여해 주신 지도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통합청주시 제1대보다 더 발전한 제2대 청주시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지난 1년은 저의 10년이 넘는 의정활동 중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고심하고 신중을 기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청주시민의 고민과 갈등을 균형 있게 소통하며 연구하고자 “균형 있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의정방침을 정한 후 실제로 문제 접근 시 가능한 다양한 입장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풀어 가려는 중재자 역할과 청주시의 발전이라는 대의를 기준으로 삼고 생산적 견제를 위해 열심히 노력은 하였습니다만 되돌아보면 저뿐만 아니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도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1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시행착오와 85만 청주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발판 삼아서 청주시 발전을 위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의원님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는 존경하는 한범덕 시장님과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회와 집행기관은 하는 역할은 다를지 몰라도 청주시의 발전을 위한다는 대의는 같기 때문에 청주시민의 행복을 위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한다면 문제에 대해 해결점을 찾는 데 더욱 수월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두가 함께 웃는 행복한 도시 청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곧 다가올 장마철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전염병 예방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도시 청주를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는 ｢청주시 환경관련법규 위반업소 공개에 관한 조례안｣과 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안건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논의되는 모든 안건들은 그 최상위의 기준을 시민의 행복으로 삼고 시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산안 승인에 있어서는 주요 사업이 사업 목적에 부합되고 적정시기에 제대로 집행되었는지를 폭넓게 분석하고, 미진한 점이 있으면 향후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의원님들의 원활한 의안 심사를 위해서 성실한 자료 및 답변을 준비해서 의회와 함께 신뢰받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85만 시민 여러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과 나라를 잠시 잃고 또한, 나라가 분단되기까지 했지만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픔을 딛고 빠른 성장을 통해서 오늘날 경제, 스포츠 등 다방면으로 전 세계적으로 강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들께서 당신의 가족, 당신의 목숨보다 귀하게 여겼던 나라사랑 정신으로 지켜 온 대한민국일 것입니다.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은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자리를 함께하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한범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85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