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김용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9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도시건설위원회 개의를 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시정계획 보고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과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오전에는 도시재생기획단, 도시교통국, 차량등록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해서 보고를 진행하기로 하고, 오후 2시에는 주택토지국 소관 업무에 대하여 보고를 진행하도록 하는 예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위원회에서 위원님들과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과의 서오창테크노밸리에 관련된 상임위의 수정의결 부의 건에 대해서 심각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희들이 오늘 오전에 도시재생기획단과 도시교통국 시정계획 업무 보고를 받지 않는 거로 그리고 잠정적으로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도시교통국장님 그리고 최주원 과장님, 이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의회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지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오늘 작은 의미의, 어떻게 보면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전국에 기초의회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와 혁신돼야 되는지 중요한 길목에 우리가 서 있다 이런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의회가 변하지 않으면 집행기관도 변하지 않고, 그러면 청주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변하지 않는 청주시에서 사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도 보장되지 않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의회의 결정에 대해서 집행기관이 상시적으로 로비를 하고, 역할을 해서 의사를 뒤집거나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 우리 도시건설위원회 그리고 청주시의회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각각의 위원회 의사 그리고 진통 끝에 내린 결론에 대해서, 의회의 자주적인 의사결정이 다른 요인에 의해서 왜곡되거나 굴곡지어지거나 하는 이런 것은 결코 있어서 안 됩니다. 과거에 그런 관행들이 있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 결론은 의원들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청주시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청주시 과거의 관행을, 구습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청주시민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들이 이러한 결론을 냈다는 말씀을 귀한 시간 내주셔서 오신 관계공무원께 말씀드리고 도시건설위원회 오전의 일정에 대해서 산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의견이 있으면 부위원장님 한 말씀 하시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홍성각 위원  홍성각 위원입니다. 폐일언하고 본론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임위에서 처리한 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상임위를 설득하려고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원들을 찾아서 본회의에서 번복되도록 해달라고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 소속 상임위가 뭐가 필요합니까? 그 의원이 소속돼 있는 상임위로 상임위를 옮겨 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되지 않겠어요? 우리는 신이 아닙니다. 잘못할 수 있어요. 여러분 와서 머리 맞대고 상의한 적 있습니까? 의원은―제가 보기에는 그래요―여러분 상관 아니에요. 와서 함께 머리 맞대고 시민을 위해서 정말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시민을 위해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 아시다시피 의원들이 시민들의 공식적인 대표예요. 상의한 적 있습니까? 의원들이,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의원 개인의 욕심에 의해서 일하는 분들이 아니에요. 또 그렇게 일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민의 대표로서 고뇌하고 우리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뒤에서 다른 의원 통해서 그런 행동 하지 마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용규  예, 홍성각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49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도시건설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