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충진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한범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63회 청주시의회(임시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비회기 중에도 의정활동에 열정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 운송ㆍ보관, 예방접종 콜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철저히 준비해 주신 의료진, 집행기관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의 첫째 날 인구 7만 명을 돌파한 오창읍이 대읍으로 격상돼 정식 출범하였습니다. 이번 대읍 출범으로 도청, 서원구청을 방문해야 가능했던 여권 발급이 가능해져 불편함이 해소되었고, 환경 관련 업무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무가 오창읍으로 이관되어 폭넓은 행정서비스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오창지역에 구축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2028년 가동을 목표로 1조 원대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국내외 과학 산업에 괄목할 만한 혁신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 오창지역이 신성장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청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동료의원님과 집행기관 여러분!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을 발표하면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을 제외시켰습니다. 청주시의회는 청주시와 86만 청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하는 무늬만 광역철도인 청주 패싱(passing)을 강력히 규탄하였고, 우리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 등 행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ㆍ관ㆍ정이 참여하는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를 위한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청와대 국민청원, 온라인 서명 운동,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 건의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 반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가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온갖 노력을 다해 주시는 지역 정치권, 도ㆍ시군 지자체와 의회, 시민단체 그리고 청주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megacity) 완성을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만큼 집행기관에서는 청주시민들께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여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홍보에 더욱 집중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 4월 29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첫 법안을 발의한 지 8년 만에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부패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예방 장치로 청렴한 공직사회로 가는 제도적 틀이 마련된 것입니다.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공직사회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청주시의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는 공직윤리를 되새기며,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들과 바쁜 생활로 인해 찾아뵙지 못했던 부모님 그리고 소중한 분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5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마음의 거리 두기가 되지 않도록 이웃에 또한 따뜻한 온정과 관심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