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충진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한범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비회기 중에도 각종 토론회를 주관하고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해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본연의 업무는 물론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방역, 백신 접종을 위해 희생하시는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 지역은 지난 4월 유흥시설 감염 확산에 이어 또다시 노래연습장 관련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달아 발생하여 행정기관까지도 폐쇄되는 매우 중요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집단면역 형성 목표도 빨라지고 있고, 어제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사적 모임과 영업시간도 완화되어 시행될 예정이어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더욱 위기감을 느끼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작년 7월 1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위기 상황에서 청주시민의 많은 기대와 축복 속에서 제2대 후반기 청주시의회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년의 시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후반기 청주시의회는 “오직 시민”이라는 의정 목표 아래 ‘이민위본(利民爲本)’의 자세로 오직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모든 이가 어울려 다시 함께할 수 있도록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 소통과 협력의 정치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오늘 청주시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남은 1년 동안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의회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을 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시정의 공동 책임자로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86만 청주시민 여러분! 지금 청주시와 청주시민의 마음은 간절합니다. 청주에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 반영, K-바이오(bio) 랩(lap)허브 구축 사업의 청주시 유치, 청주시가 충청권 메가시티(megacity)의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입니다.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훌륭한 거목도 혼자서는 무성한 숲이 될 수 없습니다. 시의회와 집행기관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서는 관심과 연대를 통해 청주라는 멋진 숲을 만들어 가기 위해 끝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제1차 정례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조례안이 시민의 생활을 제한하거나 불편을 주는 사항은 없는지 면밀하게 심사하여 주시고, 2020회계연도 결산에 대하여는 예산이 적법ㆍ타당하게 집행되었는지 심도 있게 검토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제도 정착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온몸을 다 바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소중한 가족을 여의고 힘든 시간을 보내 오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