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황영호  사랑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과 함께 자리해 주신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뒤로하고 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띠 해인 정유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우리 청주시도 어둠을 깨고 새로운 빛을 불러오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어려운 시정의 난제들이 원만히 해결되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올해 들어 첫 번째 개최되는 제24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먼저 비회기 중임에도 연초부터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한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물론 시정의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시정대화를 비롯한 각종 업무협의 등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올해의 시정운영 방향을 “품격 있는 생명문화도시, 함께하는 백만 행복시민”으로 정한 가운데 사람이 중심이 되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백만 생명문화도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3,5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경제 관련 연구기관들의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금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은 2%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정세 역시 세계질서를 뒤흔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신고립주의 정책, 중국의 주변국 군사 주권에 대한 개입 등 급속한 확정정책, 일본의 무리한 영토 야심과 역사 왜곡, 미ㆍ중 간의 갈등 관계를 이용한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 역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국정의 혼란 속에서 소비 수요 감소와 주택경기의 위축, 조선ㆍ철강 산업의 위기 등 우리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며, 북한의 지속되는 핵개발 위협은 우리 안보환경을 심각한 수준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청주시도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시도 저지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에 청주시를 경유시키는 문제, 제2매립장 조성과 통합시청사 건립 문제, 인구 백만 이상 대도시 특례 사항을 포함하고 있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청주시를 포함시키는 문제 등 미래 청주시 발전을 위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새로운 빛을 불러오는 닭의 울음소리가 올 한 해 우리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시정 운영에 있어서 의회와 집행기관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문제를 하나하나 슬기롭게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는 데 새해 들어 첫 번째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가 그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안흥수 의원님께서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운영 조례안｣을 비롯하여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13건의 안건 심의와 시정질문, 5분자유발언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85만 청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과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신속한 예산의 집행을 통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상반기 조기발주는 물론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지역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에도 청주시의회는 품격 있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통하여 시민들의 삶이 더 풍요롭고 행복한 백만 도시 청주를 건설해 가는 데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85만 청주시민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복된 한 해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