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황영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85만 청주시민과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 향긋한 봄꽃과 푸르름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계절 4월이 돌아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제26회 청주시의회(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달 21일 우리 시에서 처음 개최된 전국시ㆍ군ㆍ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방분권 개헌을 강력히 촉구하는 지방분권 헌법 개정 촉구 청주 선언문을 226개 전국시ㆍ군ㆍ자치구의회의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주 충청북도는 우리 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에 청주를 경유하는 노선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는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명분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이어 청주 경유노선을 반대하는 세종시의 주장은 충청권 상생발전이라는 대의에 역행하는 지역이기주의적 주장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주시의회는 청주의 미래 백년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는 케이티엑스 세종역 설치 반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등 중요 현안들에 대하여 85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역량을 결집시켜서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오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타깝게도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수개월간 지속된 정치ㆍ사회적 혼란을 종식시키고 분열된 국민을 하나로 화합하고 통합함은 물론 국민의 뜻을 받들고 시대가 염원하는 새로운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아름다운 선거를 통하여 훌륭한 국가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우균 의원님께서 대표 발의하신 ｢청주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의안을 처리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동료의원님들께서는 시민들의 뜻이 시정 전반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여 시민들을 위한 합리적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은 재정 현실과 사업의 타당성을 감안하여 시정 현안사업들이 우선순위에 의하여 올바르게 편성됐는지 세심히 살피셔서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예산 심사를 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정책 중심의 감사,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의안 심사에 있어 의원님들께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성실히 답변을 준비해 주시고, 다음 달에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85만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